용인시청에서 지난 15일 지역 내 여성과 사회적 약자의 안전에 대해 논의하는 치안협의회가 열렸는데… 이날 협의회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지역 내 각 기관장이 모여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대책을 논의. 하지만 이날 협의회에서 용인서부경찰서 최병부 서장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어 논란. 특히 지난 10일에서 15일로 연기됐는데 애초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서부서 측은 최 서장의 불참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일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지만, 치안과 관련해 지역 내 경찰서장이 불참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는 높아.
지식산업센터인 ‘분당·수지U타워’ 사업주 ㈜동천U타워측이 준공식을 생략하는 대신 소요되는 비용 전액을 용인시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용인시는 ㈜동천U타워측이 준공식에 들어갈 비용 1억원을 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고 13일 밝혔다. ‘분당·수지U타워’는 수지구 동천동 899번지 일대에 건립된 지하 4층, 지상24층‧29층 2개동의 지식산업센터로 250여개의 기업 입주와 5000여명 이상이 상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천U타워 하태수 회장은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는 용인시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공식을 생략하고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지역발전과 인재양성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의 안일한 행정에 정작 법을 준수하는 업체가 경제적 손실을 입는 웃지못할 사례가 발생했다. 시측이 직접 마련한 지침을 지킨 폐기물재활용업체와 신고만 하는 자가처리업체 모두 동일한 영업행위를 할 수 있게 조례를 제정한 것. 허가받은 업체는 시의 잘못된 행정으로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며 구상권 청구 등 법적 대응도 고려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용인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 폐기물처리업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농지나 저지대, 연약 지반 등에 재활용 대상 폐기물을 매립할 수 있게했다. 다만 무기성 오니는 수분함량 70% 이하로 탈수나 건조한 경우로 한정지었다. 하지만 조례상 허점이 노출되면서 엉뚱하게 폐기물재활용 시설을 갖춘 업체만 피해를 보게생겼다. 이유는 농지에 폐기물을 매립하는 기준이 허가를 받은 재활용처리업체 뿐만 아니라 자체처리를 할 수 있는 골재업체들도 매립이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는 것. 이는 시가 조례를 제정할 당시 매립행위를 할 수 있는 주체를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경공단은 자가처리업에 대해 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정의내리고 있다. 결국폐기물을 줄이기 위한 환경공단의 해석에 대해 시는
용인동부경찰서는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와 함께 지난 2일 용인시 김량장동 중앙시장 일대에서 여성 안전 취약요소 파악을 위한 중점 순찰 활동을 벌였다. 김량장동 중앙시장은 영화관 및 각종 유흥시설이 밀집해 젊은 사람들이 많다. 아울러 외국인도 많이 이용하는 장소로 범죄 예방 차원에서 중점 순찰활동에 나선 것이다. 외국인 유학생 자율방범대원 양로(여․용인대 교환학생)씨는 “항상 이용하는 화장실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열심히 순찰하여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폭력 피해자인 김아무개(27세․여)씨는 지난달 24일 중국인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다 남편이 휘두른 칼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 입원했다. 하지만 700만원이 넘는 병원비가 없어 퇴원조차 하지 못하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이에 경찰이 어려움에 놓인 가정을 찾아 지원하고 나섰다. 가정폭력이라는 정신적 고통과 더불어 경제적 고통을 이기기 힘든 가정에 대해 지원하는 것.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8일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가정폭력 피해를 당해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민 가정을 방문, 병원비 300만원과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경찰 관계자는 “힘든 일을 겪은 새터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한국에 온 만큼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경찰이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낌없이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용인교육지원청 앞에서 성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통폐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성지초등학교는 교육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기흥역세권 개발로 인해 학교를 이전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약 6000세대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개발구역은 당초 인근 초등학교로 분산배치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하지만 교육부가 인근의 성지초등학교를 기흥역세권개발지구에 이전할 것을 결정, 결국 성지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근 갈곡초등학교로 통학을 할 위기에 처했다. 학부모 측은 교육청이 학부모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를 이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학교 이전을 반대 하고 있다. 성지초 학부모대표는 "소규모학교라는 이유로 이전이 논의됐지만 정작 성지초는 남는 교실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무시한 교육청의 처사는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대한민국 육군의 여군 초급장교가 한․미 양국군의 ‘최정예 전투원’ 자격을 취득해 화제다. 주인공은 육군 30사단 예하 기계화보병대대 소대장 정지은(26) 중위다. 정지은 중위는 지난 2011년 용인대 경찰행정학과를 단과대학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지난해 용인대학교 ROTC 출신으로 육군 학군장교 5200여명 중 1위를 기록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했다. 대한민국 육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정 중위는 지난해 11월 육군 최정예 전투원 2기 자격시험을 통과했고, 지난달에는 한미연합사단이 주관한 우수보병휘장 자격시험에 합격했다. ‘최정예 전투원’ 자격제 시행 이후 한․미 양쪽 자격시험을 모두 합격한 사람은 정 중위가 최초다. 정 중위는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한·미 보병 전투원 63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EIB 자격시험에서 한국군 합격자 21명 가운데 여군으론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미군에서도 EIB 자격을 딴 여군은 아직 없다. EIB 자격시험은 체력검정, 주·야간 독도법, 급속행군(16㎏ 완전군장에 20㎞를 3시간 이내 완주하기)등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지옥 테스트’라고 불린다. 용인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온 정 중위는 태권도 3단, 유도 3단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달 30일 용인시 청소년수련원을 찾아 학교장과 만나 지역 교육의 현안에 대해 직접 듣고 토론했다. 지역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장 101명이 참석한 이 자리는 총 6개 분과에서 7개의 과제를 선정해 교육감과 학교 교장들이 직접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연수나 정책알리기 등의 획일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초·중·고 학교장과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위해 올해 경기교육청이 처음 도입했다. 토론 주제로는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방안을 비롯해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학교 운영방안, 교육방식에 대한 주제 6개가 집중토론 주제로 선정됐다. 이재정 교육감은 6개 분과 토론자리를 직접 다니며 지역 내 학교들의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고민했다. 최근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토론이 이어졌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배움터 지킴이나 CCTV 확충 등의 인프라 개선도 중요하지만, 교육공동체의 공감과 학교문화 개선이 선행되야 한다는 것.하지만 학교폭력 문제가 교육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워지고, 폭력예방을 위해 예방프로그램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
지역 내 학생들이 유해물질에 노출된 환경에서 수업을 받고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컨테이너교실에서 수업을 진행 중인 원삼중학교에서 발암물질이 기준치의 3배 가까이 발생하는가 하면,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납 성분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상황이 연이어 발생한 것. 교육청과 학교 측은 학생들의 건강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정작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해결책은 쉽게 나오지 않고 있어 학부모들의 근심이 계속되고 있다. 안전등급에서 사용불가 판정을 받아 임시로 컨테이너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원삼중학교에 이번에는 발암물질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학부모들은 임시컨테이너 교실에서 페인트 등의 냄새로 인해 그동안 눈이 따갑고 일부학생은 피부병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발생했지만 별다른 대책없이 수업이 진행됐다. 그러나 최근컨테이너교실을 특별점검을 한 결과 한 개의 교실에서 발암물질인 폼알데하이드 100㎍/㎥를 초과하는 수치가 나왔다. 이는 학교보건법 기준치의 2배가 넘는 수치다. 교육청 측은 우선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를 초과한 교실에 대해 학생들의 수업을 진행하지 않고있지만, 별다른 묘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역내 일부 학교
처인장애인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가 장애인을 폭행한 혐의로 진통을 겪고있는 가운데 시와 복지관 사이의 소통부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가 장애인단체에 위탁한채 정작 필요한 관리에 대해서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 장애인복지관 측은 복지관 내에서 벌어진 일에 대해서도 시에 보고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시는 1년에 한번 뿐인 정기감사 이외에는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일부복지관 내부에서는 벌어지는 사건들이 유야무야 묻히는 경우가 종종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인구장애인복지관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A씨에 대해 5년 동안 복지관 이용을 금지시켰다. 이유는 같은 복지관 이용자인 B양에게 “이쁘다”, “만나자” 등의 문자를 수차례 보내는 등의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이다. 더욱이 A씨는 지난 2012년에도 장애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조사도 받았던 경력이 있었다. 당시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처리 됐지만 당시 이용했던 복지관에서 1년의 이용제한을 받았다. 결국 장애인복지관 측은 B양의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한편 사례관리심의위원회를 열고 A씨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지 않는 조건으로 5년간 이용을 제한하는
용인시 수지구의 구두기능미화 자원봉사회 회원들이 지난 3일 수지구청 앞 광장에서 ‘불우이웃돕기 일일 봉사의 날’ 행사를 열고 수익금 12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수지구 구두기능미화 자원봉사회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일일 봉사의 날’ 행사를 실시해 수입금 전액을 기부해 왔다. 이날 모금된 성금은 경기도 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지구장애인복지관 구두미화 훈련생 5명도 참여했으며, 구두광택과 구두수선 등을 요청하는 시민들의 동참도 이어졌다.
수억원을 들여 새롭게 개편한 용인시 홈페이지가 여전히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개편 초창기 모바일사이트 접속이 안되는 경우가 발생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홈페이지 접속 자체가 안되는 경우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수많은 시 협업기관들을 연계하고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보니 홈페이지가 중구난방식으로 이뤄져 정작 찾고싶은 정보를 찾기 힘들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새로운 홈페이지의 통합․개편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에 들어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각 부서별로 운영하든 22개의 사이트를 하나로 통합하고 시정 홍보와 교유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하지만 하나의 홈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은 탓에 정작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수 많은 배너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발생했다. 결국 지난해 총 4억20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편한 홈페이지가 오히려 접근성이 복잡해지며 예산낭비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홈페이지의 불편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시 홈페이지가 멈춰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시민들 뿐만 아니라 업무차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시 공직자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대해 시는 홈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