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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소규모 학교 통폐합, 성지초 학부모들 이전 반대 시위

학부모 동의 없이 학교 이전, 제대로 된 설명도 없어
길어지는 통학거리, 아이들 사고위험은 누가 책임?

지난 10일 용인교육지원청 앞에서 성지초등학교 학부모들이 학교 통폐합에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성지초등학교는 교육부의 소규모 학교 통폐합과 기흥역세권 개발로 인해 학교를 이전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약 6000세대가 들어서는 기흥역세권개발구역은 당초 인근 초등학교로 분산배치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하지만 교육부가 인근의 성지초등학교를 기흥역세권개발지구에 이전할 것을 결정, 결국 성지초등학교 학생들은 인근 갈곡초등학교로 통학을 할 위기에 처했다.

학부모 측은 교육청이 학부모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를 이전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학교 이전을 반대 하고 있다.

성지초 학부모대표는 "소규모학교라는 이유로 이전이 논의됐지만 정작 성지초는 남는 교실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무시한 교육청의 처사는 크게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