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모현면 매산리 용인정수장 인근에 폐기물이 무더기로 매립된 채 방치 돼 있어 논란이다. 19일 처인구청 산업환경과에 따르면 매산리 일대에 콘크리트와 아스콘이 불법으로 매립돼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매립은 대략 20m 넓이에 폭과 높이는 5~10m사이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발견된 폐기물은 현행 법규상 전문 건설폐기물 업체에 위탁 처리해야 하는 것으로 담당부서는 발굴된 폐기물의 양을 추산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매립을 했다고 추정되는 업체가 광주지역이여서 지난18일 광주경찰서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라며 매립한 폐기물의 위법성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들은 폐기물이 정수장 인근에 매립된 것에 대해 식수원이 오염여부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팔당에서 송수관로를 묻어서 처리했기 때문에 정수장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답했다.
여성학자 박혜란이 아이에게 올인하지 말고 내 삶을 충실하게 기획하라는 주제로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은 용인시민을 위한 레인보우아카데미 5월 강좌 중 하나로 오는 26일 오후 2시 문화복지행정타운 3층 에이스홀에서 열리며 용인 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무료입장할 수 있다. 박혜란은 아이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엄마인 나를 변화시키고 내 삶을 충실하게 기획하는 노하우를 전해 줄 예정이다. 그룹 패닉의 이적 엄마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박혜란은 1968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10년간 전업주부로 지내다 39세 나이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여성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사)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이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또 하나의 문화 동인으로 활동해 왔으며, 삶의 여성학, 남성을 위한 여성학(공저), 변경에서의 1년, 나이 듦에 대하여, 여자와 남자, 소파전쟁 등 다수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10년 역사 주민자치센터 재조명 주민자치센터가 설립돼 운영 된 지 10년이 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자치센터는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평생교육 등을 위해 설립된 취지와 달리 곳곳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센터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와 문제점, 대안책 등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① 무소불위의 권력 주민자치위원회 ② 곳곳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③ 정상화를 위한 방안은? ①무소불위 권력기관 주민자치위원회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999년부터 시범운영 하다 2000년 전국 읍면동사무소로 확대됐다. 주민센터는 기존 동사무소의 건축및 인허가 업무 등을 구청 등으로 이관하고 주민 등초본과 전출입 등 주민과 밀접한 행정업무만 담당한다. 자치센터는 주민센터의 남는 공간에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이나 여가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 주민들이 이용토록 하고 있다. 현재 용인시는 31개 읍면동 중 22개의 주민자치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처인구 10개소 기흥구 4개소 수지구 8개소로 각 자치센터마다 약20명 정도의 주민자치위원회가 결성돼 있다. 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해 보다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으로 읍면동
서용인 청년회의소(회장 심재혁이하 서용인JC)창립 17주년 기념식이 지난 16일 기흥구청 야외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김학규 용인시장과 이상철 용인시의회의장, 박준선(한기흥) 국회의원 등 지역인사와 용인청년회의소를 비롯한 인근지역 JC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용인 JC는 지역 청년세대의 주체로 지역민에게 능력 있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자주적자발적인 역량과 봉사정신으로 우리 지역을 밝고 건강하게 선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서용인 JC는 시민과 함께 사회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모범적인 청년상을 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화합을 위해 공동체 의식을 계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94년 창단된 기흥JC는 어린이 지킴이, 소년소녀 가장 돕기 캠페인과 주부인터넷 교육 실시, 사랑의 쌀 모금운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용인영락교회는 나눔을 통해 행복을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목욕청소 봉사를 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에 시작 된 목욕봉사는 독거노인 및 재가 거동불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주 회2회씩 이뤄지고 있다. 또한 이불, 옷 등 세탁봉사, 집안청소 및 백옥쌀 기증까지 하고 있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락교회 공대식 장로는 거동이 불편해 잘 씻지 못하는 어르신을 방문해 목욕서비스를 제공하면 그날 하루 기분이 상쾌해진다며 홀로사시는 외로운 분들은 말벗도 해드리며 걱정, 근심까지 깨끗이 씻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날 목욕 대상이 된 어르신은 내 평생 이런 좋은 시설에서 목욕서비스를 받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꿈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봉사활동에 정성을 다한 봉사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의료법인 용인병원유지재단(대표이사 이효진)은 청년 사회적기업 딜라이트(대표 김정현)와 함께 난청 어르신들의 청력회복을 위한 소리찾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소리찾기 캠페인은 (의)용인병원유지재단 자원봉사단 해피러스에서 보청기가 필요한 어르신 또는 외래 환자들이 정부보조금을 받아 무료 혹은 아주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청력 진단 및 구매절차를 지원하는 캠페인으로 연중 내내 진행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4일에는 경기도노인전문용인병원에서 소리찾기 잔치를 열고 열 세분의 난청 어르신들께 청력진단 및 기타 발생되는 비용을 모두 포함한 보청기를 전액 무료로 후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효진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병원과 용인시의 많은 난청 어르신들이 소리의 기쁨을 되찾고, 가족과 사회 공동체로 회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4일 용인시행정타운 내에서 삼성전자와 용인시민이 함께하는 제 5회 두리하나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지역주민 자원봉사자 등 약 18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용인시청을 출발해 2km 구간을 걸었다. 또한 지난 4월 한 달 동안 공모했던 장애인식개선공모전 시상식과 3군사령부 군악대 및 의장대 공연, 만돌린 현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용인시장애인복지관은 두리 하나 건강걷기 대회가 지역대표행사로 자리매김 한 것은 지역사회의 꾸준한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남준(남35)씨는 걷기대회 행사에 외도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이 준비돼 가족들과 유익한 주말을 보낼 수 있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소통의 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노인복지센터(센터장 유기철)는 지역 내 기초수급자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한울타리 바자회를 개최했다. 총 15개 단체가 참여한 이번 바자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기흥구 한국민속촌 앞마당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렸다. 생활용품 및 식품, 의류 등을 정가의 50~70%의 가격으로 판매했으며 이날 얻은 수익금은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유기철 센터장은 센터에서 방문요양을 통해 죽 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6월이면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호응이 매우 좋아 이번에 마련된 성금으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바자회에 참석해주신 시민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소외된 어른신들에게 깊은 관심과 따듯한 애정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40년 전 왕산초교 6학년 1학기를 마치고 가출해 졸업을 못한 이원만(52)씨가 명예졸업장을 수여받는다. 왕산초는 이 씨의 은사님이었던 정병춘, 홍창 선생님을 모시고 은혜에 보답하고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사은회 겸 졸업식을 마련됐다. 우연한 계기로 이 씨의 사연을 접한 왕산초교는 스승의 날을 맞아 사은회를 추진하기 위해 당시 선생님들을 수소문하는 등 행사를 준비했다. 1970년대 당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을 접어야만 했던 이 씨는 소년가장으로 쌍둥이 여동생을 돌봐야했다. 그 후 트럭조수로 취직해 운전을 배워 생계를 유지하고 지금은 버스회사에 다니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살고 있다. 이 씨는 글이라도 읽고 이렇게 열심히 세상을 살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선생님의 가르침 덕 뿐이었다며 선생님의 권위가 땅바닥에 떨어지는 요즘 학생들이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을 키우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⑥ 수제쿠키 전문점쿠키상자 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과자를 찾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맛을 내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화학조미료와 멜라민이 대부분의 과자에 기준 이상으로 들어가는 등 아이들의 대표 간식인 과자의 문제점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 화학조미료를 과다 섭취할 시 편두통은 물론 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성 질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멜라민은 신장 기능 저하는 물론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엄마들의 불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과자의 불안함 속에서 수제쿠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수제쿠키는 기존의 판매과자에 함유된 방부제와 일시적인 맛을 살리기 위해 함유된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고, 계란과 우유, 최소한의 설탕과 베이킹파우더 등 재료의 고유의 맛을 살린 말 그대로 건강과자다.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쿠키상자의 이은영 대표는 독학으로 홈 베이킹을 익히고 프랑스 요리학교인 르 꼬르등 블루에서 제과제빵을 수료한 수제쿠키 전문가다. 이 대표는 쿠키를 구우며 믿음과 사랑을 나눈다는 신념으로 쿠키상자를 운영하고 있다며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의 선택부터 배합까지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무 첨가
용인신문 제2기 청소년 기자단이 출범했다. 총 8명으로 구성된 2기 기자단은 지난 10일 본사에서 교육 후 위촉장을 받았다. 청소년기자단은 취재 및 기사작성법 교육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청소년 기자단은 다음과 같다. △권주윤(초당고1) △김록기(태성고1) △이예은(보정고1) △이우재(초당고1) △윤다희(포곡고1) △정희석(보정고1) △최성빈(동백고2) △한지수(초당고1)
지난12일 오전 10시께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신갈저수지에서 박 아무개(37)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 이날 오전 7시께 신갈저수지에서 운동을 하던 A씨가 저수지 옆에 신발과 옷가지가 벗겨져있고 A4용지 크기 유서 3장 등이 놓여 있는 것을 보고 경찰 등에 신고했다. 경찰과 119구급대는 보트 등을 이용해 신갈저수지를 3시간가량 수색해 알몸 상태의 박씨를 발견, 시신을 인양했다. 박씨는 지난 9일 가족들에 의해 가출 신고가 된 상태였다. 경찰은 박씨가 남긴 유서에 저수지에 빠져 죽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점 등을 바탕으로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