⑥ 수제쿠키 전문점‘쿠키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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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먹일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과자’를 찾는 엄마들이 늘어나고 있다. 맛을 내기 위해 인체에 유해한 화학조미료와 멜라민이 대부분의 과자에 기준 이상으로 들어가는 등 아이들의 대표 간식인 ‘과자’의 문제점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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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과자의 불안함 속에서 ‘수제쿠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수제쿠키는 기존의 판매과자에 함유된 방부제와 일시적인 맛을 살리기 위해 함유된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고, 계란과 우유, 최소한의 설탕과 베이킹파우더 등 재료의 고유의 맛을 살린 말 그대로 건강과자다.
기흥구 동백동에 위치한 쿠키상자의 이은영 대표는 독학으로 홈 베이킹을 익히고 프랑스 요리학교인 ‘르 꼬르등 블루’에서 제과제빵을 수료한 수제쿠키 전문가다.
이 대표는 “쿠키를 구우며 믿음과 사랑을 나눈다는 신념으로 쿠키상자를 운영하고 있다”며 “내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재료의 선택부터 배합까지 까다롭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무 첨가물 무 방부제가 원칙인 쿠키상자의 쿠키들은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다.
친환경쿠키로 더욱 잘 알려진 쿠키상자는 방부제, 색소, 화학첨가물을 일체 사용하지 않는 건강 쿠키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린 아이들의 입맛에 맞도록 자극적이고 일회적인 단맛이 아닌 원재료 고유의 깊은 맛을 살려 순수하고 부드러운 쿠키의 맛을 살렸기 때문에 질리지가 않는다.
천식과 아토피 등 환경적 요인으로 많은 아이들이 고통을 받는 지금 자연 그대로의 맛과 재료로 아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쿠키상자는 벌써 1000여명의 회원이 다녀갔다.
건강 만점 수제쿠키를 직접 만들어 보고 싶다면 쿠키상자의 문을 두드리면 된다. 홈 베이킹 클래스는 성인반과 키즈반으로 나뉜다. 성인반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1시에서 오후3시까지 진행되며 수강료는 일일 4만원 한 달15만원이다. 2인 이상이면 클래스가 만들어지고 정원은 6명까지다. 키즈반은 토요일 오전11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4시 30분 3번으로 나눠 진행되며 수강료는 일일 3만원 한 달 12만원이다.
박경애(여·45) 회원은 “쿠키 뿐 아니라 빵 굽는 것까지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 아이들에게 직접 만든 간식을 먹이니 안심하고 먹일 수 있어 마음도 편하다”고 한다.
쿠키상자에서는 컵케이크부터 식빵 슈크림 빵 까지 브레드 종류도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당일 판매가 원칙이기에 오후 4시정도면 품절이 되어 맛볼 수 가 없으니 빨리 서둘러야 한다.
이 대표는 “맛을 가지고 있는 것들은 먹는 사람이 감동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 쿠키를 구울 때만큼은 즐거운 마음을 절대 잃지 않는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