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개교한 장애인 특수학교 용인강남학교의 건축비를 놓고 협약 당시 분담하기로 한 10억원을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던 용인시가 돌연 입장을 바꿔 6억원을 추경예산에 반영했지만 부결됐다. 이에따라 시 행정이 명분과 신뢰 모두를 상실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됐다. 앞서 시 집행부는 지난 6월 20일 본지와의 취재에서 강남학교 측이 주장한 9억원의 건립비는 협약서의 내용과 어긋나는 신축비용 건축비이기 때문에 순수 건축비로 인정 할 수 없다며예산을 지원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강남대학교와 협약 당시 분담하기로 한 10억원을 놓고 용인시와 학교법인의 마찰이 지속됐다. 하지만 시측은 2011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강남학교 시설지원비 6억원을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예산이 사용되는 곳은 장애학생들이 통학하는 버스 3대 증차와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안전시설의 지원이라며경기도교육청에서 그러한 부분이 해결이 안 될 시에는 내년과 후년 2년간 신규학생들 선발을 못하도록 처분이 내려왔다고 말했다. 추성인 의원은 개교하기 전 책걸상도 없이 빈 바닥에 장애학생들이 있을 때는 시에서 부담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고 하더니 왜 이제 와서 6억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제92회 전국체전 경기도 대표로 출전한 용인시 선수단이 경기도 종합우승 10연패 신화를 이끌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제92회 전국체전에서 금 160개, 은 155개, 동 165개로 종합점수 85,08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으며, 체전 종합우승 10연패를 달성했다. 용인시 선수단은 육상과 체조, 검도, 보디빌딩, 핸드볼, 조정, 볼링 등에 출전해 금메달 29개, 은메달 23개, 동메달 25개 등 총 7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명지대용인대 경희대 선수들이 출전한 대학부는 19개의 금메달과 8개의 은메달 16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며 1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고등부에 출전한 용인고등학교의 육상 1600m계주의 박호철 선수와 씨름 역사급100kg급 송원택 선수가 1위를 차지하며 활약을 했다. 또한 직장경기부 검도와 테니스 선수단은 단체전 1위를 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육상과 씨름, 유도, 조정, 볼링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시 체육회 관계자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의 흘린 땀은 소중하고 값졌다. 대회를 도
처인구 고림동에 있는 용인비전교회(담임목사 신용수)는 지난 8일 오전 지역 어르신 700여명을 초청해 경로잔치 한마당을 열고 경로효친사상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9년째 이어 열리는 경로잔치는 지역 어르신과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올해는 특히 특별 건강보양식으로 준비한 산삼(장뇌삼) 삼계탕 점심식사와 함께 축하공연, 이미용 봉사, 기념선물을 증정,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마당 축제의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연예인으로 구성된 사랑의 피자 봉사단(단장 조영구) 의 도움으로 15여명의 개그맨, 탤런트, 가수 등이 행사에 참여해 축하 공연 뿐 만 아니라 음식 서빙 등을 통해 어르신과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개신교라는 종교성을 떠나 지역사회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소중한 행사로 지역사회에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신용수 담임목사는 앞으로도 효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른을 공경하며 이웃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가치 있는 섬김의 잔치가 되도록 계속 경로잔치를 확대해 마련하겠다며어르신을 공경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포곡파출소 이정대 경장과 차인아 순경은 지난 3일 오후 2시경 집을 잃고 헤매는 김 아무개(남, 9세)군을 발견하고 6시간에 걸친 관내탐문수사 끝에 무사히 가족 품에 인계했다. 김 군의 사진을 찍어 관내 인근 슈퍼와 마트, 병원 등을 일일이 수색하여 6시간여 끝에 둔전리 소재 A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치료한 사실을 확인하고 인적사항 파악 후, 무사히 가족에 인계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당시 김 군은 자폐증을 앓고 있었으며 당일 5002번 광역버스 안에서 용인과 서울을 오가며 하루 종일 버스 안에서 불안한 기색으로 지내 온 걸로 확인됐다.
지난 6일 오후 1시6분께 용인시 포곡읍 금어리 D물류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2개 동을 태우고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경기소방재난본부는 용인소방서와 주변 3개 소방서에 긴급출동을 요구하는 광역1호 비상발령을 내렸다. 소방관 40여명이 장비를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여 오후 1시50분께 불길을 잡았다. 불이 난 창고는 종이컵과 수입 완구류를 보관하는 물류창고로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날 당시 직원들은 식사하러 나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양지바른(권혁수)은 오는 22일 용인송담대학 어우룸터에서 자립생활기금마련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번 바자회는 양지바른 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기위해 마련됐다. 양지바른 관계자는 양지바른 가족들이 장애를 딛고 보다 더 안락한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하기 위해 이번 바자회를 개최했다며 바자회에 참석하셔서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자리를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문화예술원 3층 마루홀에서 용인문화원 실버합창단의 제1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합창 활동을 통해 건전한 노후의 여가선용과 음악을 통한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창단된 문화원 실버합창단의 첫 번째 정기 연주회로 음악적 역량이 한 단계 발전하기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주회는 총 3부로 진행되며 제1부 한국가곡의 감동, 제2부 이탈리아가곡의 울림, 제3부 꿈과 희망의 노래로 구성돼 있다. 김장호 용인문화원 원장은 오랜 인생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은빛 메아리는 든는 이의 마음을 더욱 감동시킬 것이라며 이번 정기연주회가 앞으로의 활동에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송원석 지휘자와 이가영 반주자, 피아니스트 박호성이 함께 한다.
지난 7일 용인예총 강의실에서 용인여성문학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보영 용인예총회장과 김종경 용인문학회 회장 및 문학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기념회는 이미숙 용인여성문학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용인여성문학의 지나온 이야기를 담은 영상 상영, 함동수 용인문인협회 사무국장의 축가가 이어졌다. 이미숙 회장은 독자들의 마음에 쉽게 안길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세상 밖으로 나가는 여성문학 열여섯 번째 이야기를 접하는 독자들이 마음에 희망이 담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판 된 용인여성문학 글이랑 이야기 열여섯에는 12명의 회원들의 작품이 담겨있다.
우리들의 노래와 함께 희망을 전하기 원해요. 어렵고 힘든 아이들과 아픈 사람들, 소외된 어르신들, 누구도 도와줄 수 없는 그 사람들에게 우리들의 노래와 함께 희망을 전하기 원해요내가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봉사를 하는 이들이 있다. 바로 재능봉사단이다. 용인YMCA합창봉사단(회장 양은미)은 학생들의 음악적 교양과 지식을 높여 음악을 통한 연주봉사활동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노력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해 6월 창설된 용인YMCA합창봉사단(이하 Y봉사단)은 초등학교 2학년부터 5학년까지의 학생들이 모여 합창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1년 전 10여 명이 모여 시작한 합창단원은 현재 26명에 달하며 매주 화요일마다 예닮교회에 모여 2시간씩 연습하면서 음악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지도하는 선생님과 아이들은 소외받고 고통 받는 주변 이웃들에게 노래로 아름다운 사랑과 나눔의 감동을 선물하자라는 마음으로 하나 되어 합창 연습을 하고 있다. Y봉사단이 봉사천사로 활동하기 시작한 계기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행복감을 느끼고 또 그 마음을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에 기여하는 봉사단이 되고 싶은 포부에서 비롯됐다. 합
속보상업지역 내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들어서 논란이 됐던 성인 오락실이 장애인미디어 인권연대로 탈바꿈해 또 다시 분쟁이 예상된다. (관련기사 본지 887호 15면) 기흥구 보정동 누리에뜰 주상복합아파트는 200여 세대 10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대규모 주거단지다. 하지만 지난 달 8일 성인오락실이 입주해 주민들이 허가취소를 요구하며 지속적으로 항의를 하고 있다. 그러나 기흥구청측은 현행법 상 해당 오락실은 일반게임장으로 분류돼 있고, 입주한 지역 역시 상업지역으로 돼 있어 법적 문제가 없어 허가 취소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감사원에 감사 청구를 하고 영업주는 영업을 중단한 채 주민과 영업주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이달 초 씨포카 게임장이었던 오락실이 장애인미디어인권연대로 탈바꿈 했다. 하지만 업장 내부에 게임기는 그대로 있으며 폐업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다. 주민들은 업주가 오락실을 접으려는 의도가 아닌 노숙자와 장애인을 데려다 놓겠다는 의미의 주민 압박성 행동이라며 계속되는 허가취소 요구를 잠재우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구 관계자는 지난 4일 주민과 오락실 영업주, 구청 관계자가 참석한 회의에서 영업주가 게임장
강남대학교 회화전공이 30주년을 맞이하여 뜻 깊은 행사인 美의 세상을 향해 떠나는 우리 展을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강남대학교 학생관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교수, 졸업생, 재학생 3대가 어우러져 대학발전기금 조성전과 열린 미술관, 특별전으로 기획된 예술축제의 한마당이다. 이번 전시회를 기획한 권숙자 운영위원장은 이번 30주년 기념 전시회가 회화전공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3대가 아우르는 예술의 한마당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미술시장을 열어 대학발전기금을 마련하고, 선후배의 다양한 작품 전시로 새로운 전통을 이어가는 회화전공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대학교 회화전공은 순수 미술을 통해 예술가를 양성하며 미술에 대한 다양한 수련과정을 거쳐 7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졸업한 동문들은 시내전과 목양전, 개인전, 공모전, 한국미협등을 통해 화단에 입문하며 한국화단의 중심에서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용인시 밖에 사는 문인들이 보고 듣고 느껴 온 용인의 땅과 풍수지리, 사람에 대하여 집필한 처인문학이 창간했다. 창간호에는 수필, 시, 시조, 동시, 탐방 등 용인을 아는 전국 문인들이 여러 장르에 걸쳐 보내준 글들이 담겨있다. 용인은 신라시대 축조토성인 할미산성, 항몽의 격전지 처인성,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렬서원, 조선 정치개혁의 공신 조광조 선생의 심곡서원 등 사적지 외에도 사극 촬영지의 원조인 한국 민속촌, 사계절 꽃들을 피워대는 한택식물원, 레저의 메카인 에버랜드 등 문화관광자원들이 많이 있다. 특히 고려시대 대몽고항쟁의 중심지인 처인성은 몽고의 적장 살리타이가 10만대군을 이끌고 두 번째로 침입한 1232년 12월 승장 김윤후가 아곡리 일대 부곡민들과 합세 격전하면서 활로 적장을 사살 승첩한 전적지다. 발행인 최영종씨는 창간사를 통해 처인성의 승첩을 문학사에 길이 간직하기 위해 처인이란 제호로 처인문학을 발간하게 됐다며 용인의 새 명물로 태어날 처인문학에 각별한 사랑과 많은 질책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 밖에 사는 문인들이 글로 전해 준 처인문학을 통해 용인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 이사와 정착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용인에 대해 알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