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구갈 환승역으로 알려졌던 분당 연장선의 역사 명칭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시 교통행정과 측이 오는 12월 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역사 명칭을 기흥역으로 확정했기 때문. 하지만 교통과 측은 기흥역 명칭 확정과정에서 현재 구갈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경량전철과와 제대로 된 협의조차 없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각 부서 간 소통없는 이기주의 행정이 시민들의 혼란으로 이어졌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교통과 측이 분당선 연장선 역사 명칭을 확정한 기흥역은 용인경전철 구갈역위치다. 즉, 경전철과 분당선 연장선의 환승구간인 셈. 시 측은 지난 2008년 해당 역사 명칭을 구갈역으로 확정한 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상태다. 대부분의 시민들도 경전철과 분당선 연장선 개통 후 구갈 환승역으로 명명 될 것으로 알고 있던 상황이다. 하지만 시 교통과 측은 최근 한국철도공사와 주민여론조사를 이유로 역 명칭을 기흥역으로 확정, 공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구갈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경전철 부서와 제대로 된 협의는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교통과 측이 주장하는 주민설문조사에서도 경전철 환승역 기능 등에 대한 상황설명은
용인시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집단민원에 대한 방지시스템 개선안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집단민원을 유형별로 분석해 본 결과, 사용검사 단계 민원이 전체 유형 중 50%를 차지하고, 이어 공사 중 소음ㆍ분진 관련 민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검사 단계 민원은 입주예정자의 분양가 인하요구와 부실시공에 대한 민원 내용이 73%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이에 대한 주요 개선방안으로 주택품질에 대한 분기별 감리보고서 제출 시 감리수행 내용을 입주예정자에게 설명, 입주예정자의 참여를 보장하는 입주예정자 참여형 감리보고제도를 마련해 실시할 예정이다. 우광식 주택과장은 현장체감 민원행정으로 민원의 신뢰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낮 12시10분께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82번 지방도(편도 1차로)의 한 주유소 앞 커브길에서 오산에서 남사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차량(34ㆍ운전자 오 아무개)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특고압(2만2천900V) 전신주 2개가 도로 쪽으로 부러져 이 일대 양방향 차량 통행이 1시간 가까이 부분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 통삼리 일대 공장과 주택, 주유소 등 500곳의 전력 공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오후 1시15분께 사고지점 인근 주유소와 공장 등 2곳을 제외한 일대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경찰은 커브길에서 운전대를 놓쳤다는 트럭운전자의 진술 등으로 미뤄 졸음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오는 15일 서양화가 박운식 개인전이 수지구 성복동에 위치한 정구찬 갤러리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개인전에는사과나무, 빛과 그림자, 새벽들녁등을 비롯한 다수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자연을 소재로 한 박운식의작품들은 심도깊은 원근감과 섬세한 표현기법으로 그림으로만 바라봐도 아름다운 자연을 충분히 느끼게 한다. 박운식 작가는 자연에 담긴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 돌맹이 어느 것 하나 그대로 놓아 두려하지 않는다. 이번 개인전에도 너무나도 평범한 자연의 모습들이 그의 손을 거쳐 비범한 모습으로 우리 앞에 다가 선다. 한편 박운식은 10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제11회 중국상해국제아트페스티벌, 캐나다현대미술교류초대전 등에 출품했다.
오는 17일 2011 용인현대조각회 자연 + 생명 전개막행사가 오후 5시부터 경기도 박물관 전시실과 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조각전은 오는 31일까지 열리며 김택기 외 21명의 작가가 함께했다. 특히 경기도민과 용인시민들이 조형예술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야외조각전으로 진행되며 용인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야외조각전으로 의미가 더 크다. 김택기 작가는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는 이 땅에 예술가의 정신과 양심을 배양하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공동체의 장이 되고자 한다며 조각전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용인 지역문화 발전에 작지만 뜻 깊은 밀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용인현대조각회는 지난 2008년 창립전시회를 비롯해 꾸준히 조각전을 개최하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회장 우태주)는 지난 8일 홍천고등학교에서 각 단체장과 시민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범시민 안보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국자총 우태주 회장은 현재 우리 국민들은 대한민국 역사의 척추인 6.25전쟁과 호국정신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올바른 국가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한 탈북여성의 수기우리가 얼마나 좋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는 것인가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는 종북세력 척결 및 안보교육에 대한 정부지원을 강조하며 결의문과 결의구호를 선언했다. 이들은 또 결의문 선언 후 관내 거리행진을 펼치고 시민들에게 태극기와 홍보물을 전달하며 종북세력 척결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용인시서북부장애인복지관(관장 양성필)은 지난 12일 직업재활 기금마련 행사인 희망의 일일호프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먹거리 및 장애인이 직접 꽃꽂이한 꽃바구니 판매와 풍선터뜨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지역주민 1000여명이 방문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희망의 일일호프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장애인 직업재활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마음을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소통의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소통을 통한 연대감 조성과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복지사업 제공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 국수 좀 말아 주세요., 이거 좀 짜지 않나? 삼삼오오 모인 봉사단원들이 얼굴에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저마다 음식 만들기에 한창이다. 지난 12일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용인시서북부장애인복지관의 모습. 이날은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위한 일일호프 행사가 열리는 날이다. 이 날 희망나눔봉사단이 준비한 음식은 2000인분. 장보기부터 시작해서 음식만들기 그리고 뒷정리까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틈에서도 하하 호호 웃음소리는 끊이지가 않는다. 용인시서북부장애인복지관에 매달 일주일에 한 번씩 반찬봉사를 하고 있는 희망나눔봉사단(단장 이종순)은 베풀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봉사가 그저 즐겁다고 한다. 지난 2005년 창단한 희망나눔봉사단은 6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의 주부들로 구성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 자원봉사를 즐기고 있다는 것. 취재를 하는 동안 갑작스레 들이댄 사진기에 쑥스러워하거나 어색해 하면서도 모두 행복한 표정이다. 음식 만들기를 하고 있는 단원분들에게 당신에게 자원봉사란 무엇입니까라고 물으니 역시 대답은 나눔이라는 한 마디. 오랫동안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이들에게 자원봉사는 삶, 생활의 일부였다. 자원봉사센터에서 반찬 만들기,
21세기는 소통의 시대다. 어느 시대인들 소통이 중요하지 않겠냐마는 작금에 있어 소통은 생존의 기본조건이 됐다. 더 이상 조직과 리더의 단순한 덕목이 아닌 것이다. 소통의 중요성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에 있어 다르지 않다. 소통하지 못하는 조직과 리더는 살아남기조차 어렵게 된 것이다. 교황바오로 2세는 말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고약한 감옥은 닫힌 마음이다라고. 교황은 소통의 방법도 알려줬다. 타인의 의견에 대한 인정이 소통의 중요한 기반이라고. 공직사회에서 소통 부재는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16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공연이 단적인 예다. 이날 열린 폴포츠 축하공연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제기 됐다. 시민의 날 행사 임에도 문화예술분야 민간 기획사가 주최주관을 맡았고, 행사 예산의 대부분을 대형 건설사가 후원한 것도 문제였지만, 더 큰 문제는 후원사가 용인지역 내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업체였기 때문에 문화 로비라는 비난여론을 면치 못했다. 실제로 시민의 날을 준비한 해당부서는 후원사가 추진하는 지역 내 개발사업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다. 이처럼 공직사회 곳곳에서 소통의 부재로 인한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다. 불통으로
지난 12일 오전 7시 45분 경안천변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 직장인들과 아이들이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 및 등교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윙 소리를 내며 오토바이 한 대가 자전거와 조깅을 하고 있는 자전거도로 한가운데를 지나간다.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건 엉뚱하게도 자전거가 아니라 오토바이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은 마치 도로를 달리듯 거리낌 없고 오히려 태연하기까지 하다. 멈춰서는 건 시민들과 아이들이다. 자전거를 타는 시민에게 오토바이 때문에 불편함이 없냐고 묻자 하천변 자전거도로를 매일 이용하는데 오토바이가 갑자기 앞으로 와 큰 사고가 날 뻔했다며 오토바이가 계속 이곳을 지나다니기 때문에 차라리 보도로 다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답했다. 자전거도로는 폭이 상당히 넓고 잘 꾸며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은 사고에 대한 두려움에 떨고 있다. 자전거도로를 침범하는 오토바이 때문에 그로 인해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아이가 등하교를 하고 있다는 한 학부모는 자전거도로 이용 현황에 대한 꾸준한 관리조사로 자전거도로에 대한 안전성을 높여야 한다며 자전거도로 확충에만
KBS 재능나눔봉사단이 지난 13일 처인구 이동면 묵리 영보자애원 대강당에서 장애원 입소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MC겸 가수 임동철의 사회로 단장을 맡고 있는 가수 김상희와 포크듀오 사월과 오월, 써니, 하동진 등이 함께하며 다채로운 내용으로 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김상희 단장은 조금만 주위를 둘러보면 작은 손길을 줄 수 있는 일들이 참 많은 것 같다며 어려울수록 작은 것도 나눌 수 있는 훈훈하고 정감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KBS 재능나눔봉사단은 국립소록병원, 음성 꽃동네, 여주 교도소 등 사회시설 등을 방문하며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