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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화물트럭이 전신주 받아

통삼리 일대 한때 정전

   

지난 10일 낮 12시10분께 처인구 남사면 통삼리 82번 지방도(편도 1차로)의 한 주유소 앞 커브길에서 오산에서 남사방면으로 가던 25t 덤프차량(34ㆍ운전자 오 아무개)이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특고압(2만2천900V) 전신주 2개가 도로 쪽으로 부러져 이 일대 양방향 차량 통행이 1시간 가까이 부분 통제되는 등 불편을 겪었다.

또 통삼리 일대 공장과 주택, 주유소 등 500곳의 전력 공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한국전력 경기본부는 오후 1시15분께 사고지점 인근 주유소와 공장 등 2곳을 제외한 일대에 전기공급을 재개했다.

경찰은 커브길에서 운전대를 놓쳤다는 트럭운전자의 진술 등으로 미뤄 졸음운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