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기흥구 구갈동주민센터 앞에서 열린 제1000차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에 동참한 김학규 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시민들.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경쟁이 시작됐다. 용인지역의 경우 선거구 분구 결정이 유력한 것으로 분석되며, 40여명이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수선한 모습을 보여 온 한나라당과 민주당 중앙당 문제와 통합진보당 출범, 이른바 박세일 신당 창당 등 중앙정치 분위기를 관찰하며 본격적인 활동시기를 저울질 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6일 처인기흥수지구 선관위서 열린 예비후보 등록 설명회 당시 20여명의 후보 측이 참여했지만, 13일부터 시작된 예비후도 등록자 수는 16일 현재 5명에 불과하다. 선관위에 따르면 처인구는 한나라당 소속의 배한진 전 조선일보 기자와 박재우 중앙당 부 대변인 등 2명이 접수했다. 선거구 분구가 유력시 되는 기흥구의 경우 윤승룡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재일 전 민주당 기흥구 지역위원장이, 수지구는 김종희 현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장이 등록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중앙정치권 분위기가 안정될 것으로 보이는 이달 말경과 다음달 초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출마예정자들이 예비후보 등록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분구예정인 기흥구와 처인구 선거구 출마자가 가장 많이 몰릴 전망이다. 역대 지방선
지난 2004년 3월 H I D용인설악동지회로 출범해 보훈단체로 통합된 특수임무유공자용인지회(지회장 김명국) 60여명 회원의 열정 넘치는 지역사랑이 귀감이 되고 있다. 용인시 자율방재단 활동을 비롯해 기흥저수지 익사자 수색인양, 태풍피해 및 수해복구, 인명구조활동 및 재난예방순찰활동, 방범순찰활동 등 위험이 동반되는 일도 마다하지 않고 자처해서 봉사를 펼쳐 온 것. 특히 장애인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 장애인500명을 초청해 보트, 열기구 체험 등 이색적인 행사를 펼치며 독거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고 있다. 김명국 회장은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큰 행복을 느낀다며 사랑은 베푸는 것이 아닌 나누는 것이란 취지 아래 회원들과 함께 우리 시민들에게 행복과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특수임무유공자회는 매주 모여 기흥 호수, 경안천, 오산천, 지곡천 등을 위주로 환경정화를 하고 있다.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흥호수공원 정화활동에 팔을 걷어붙인 것. 지난 7월에는 포곡읍 지역에서 집중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집배원 수색작업을 진행했다. 지역의 궂은
미래학자 존 나이스비트는 미래경영의 초점은 각 조직의 구성원과 외부 조직 간의 효율적인 소통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복잡한 사회 환경과 다양한 가치관과 인적구성으로 인해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 되고 있다. 소통은 리더와 구성원간의 생각을 교환하는 경로다. 문제발견과 해결 그리고 공감대 형성을 위한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도 하다. 그래선지 민선5기 자치단체장들은 저마다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외부와의 소통뿐만 아니라 내부소통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니 문제다. 뿐만 아니라 소통의 방법도 부족하고 의지도 빈약해 보인다. 최근 이른바 구갈 환승역으로 알려졌던 분당 연장선의 역사 명칭이 때 아닌 논란에 휩싸였다. 시 교통행정과 측이 오는 28일 분당선 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역사 명칭을 기흥역으로 확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 교통과는 기흥역 명칭 확정과정에서 현재 구갈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경량전철과와 제대로 된 협의조차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각 부서 간 소통없는 칸막이 행정이 시민들을 혼란에 빠트렸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통과는 분당선 역사 명칭을 기흥역으로 강행, 경전철 역사인 구갈역을 기흥역으로 바꾸겠다는 입장이다. 이
용인시에 반달곰이 출몰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달 30일 오전 11시 반경 기흥구 기흥나들목 근처 수풀에 크기 1.2m의 반달곰이 출몰했다. 주민들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즉시 출동했으며 반달곰을 포획하는 과정에서 마취총을 쏴 반달곰을 포획했다. 하지만 이 반달곰은 마취 쇼크로 결국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반달곰이 굶주린 상태에서 마취제를 맞아 쇼크사 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달곰 출몰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반달곰 불쌍하다, 하마터면 큰 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 반달곰이 어디에서 나타났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반달곰이 용인시에 출몰하게 된 경위에 대해 자세히 조사 중이다.
▲ 보도블럭이 내려 앉아 웅덩이가 파인모습(사진 상),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부분이 급경사로 떨어지는 모습(사진 중), 맨홀주변 부서져있는 보도블럭의 모습(사진 하) 완공 된지 18개월도 되지 않은 보도블록이 심각하게 손상돼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해당지역 인도는 보행자 통행이 거의 없는 것으로 확인돼 부실공사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공사를 담당한 용인도시공사 측은 현장 확인도 없이 해당 인도에 가해진 과중한 무게의 압력에 따라 나타난 자연적 현상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국도 45호선 용인사거리~용인IC 구간은 지난 2008년 확포장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6월 완공됐다. 하지만 해당 인도는 곳곳이 갈라져 있는 것은 물론 움푹 내려앉은 구간도 다수다. 일부 구간의 경우 20~30Cm이상 내려 움푹 파인 곳도 나타난다. 맨홀 주변의 블록들은 울퉁불퉁하며 보도블럭 사이에 틈이 벌어져 있고 자전거 도로가 끝나는 부분은 급경사로 떨어지는 등 날림공사 흔적이 곳곳이다. 뿐만 아니라 맨홀 크기만큼 구덩이가 곳곳에 파여 있으며, 보행약자들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점자블록은 들쑥날쑥 박혀있다. 반면 용인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용인문학 2011 하반기 호(제18호)를 펴냈다. 1년에 상하반기 두차례 용인문학을 펴내고 있는 용인문학회는 이번호에서 초대작가로 안도현, 고영, 오주리 시인 등의 작품을 실었다. 또한 연극학자 유민영과의 만남, 기획특집 박후기 시인의 울림을 주는 시, 안영선 작가의 가사문학 1번지를 찾아서 등 풍성한 볼거리를 담았다. 기획특집 박후기 시인의 울림을 주는 시는 2년 가까이 용인신문에 매주 연재 된 작품을 선별해 살었으며, 이인숙 달에 꽃 피다 외 7편과 주영헌 이인숙 마리아 선생님께가 회원특집에 실렸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은 내년 11월까지 6~7세 유치원,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실 연계 교육프로그램을 신설, 상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일부터 매주 수금요일 오전 10시, 11시 2회 운영되며, 지난 달 29일부터 용인문화유적전시관 홈페이지(www.museum,yonginsi. net)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1회 15~30명으로 인원을 제한되며,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이다. 용인문화유적전시관의 보물을 찾아라 프로그램은 상설전시실을 유아단체 관람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학습지를 제공하고 단체관람객을 인솔하는 교사가 아동을 지도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사용 매뉴얼을 제공한다. 해설을 통한 수동적 관람에서 벗어나 단체 관람객 스스로 전시를 찾아 관람할 수 있도록 주사위놀이를 제공해 전시관 상설전시의 소장유물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용인시의 문화와 유물을 가깝고 쉽게 접해 용인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난 9일 기흥구 중동 소릿고을에서 도 무형문화재 제30호 악기장 최태순(71) 공방이전기념 악기 제작 시연회 공개행사가 열렸다. 공개행사란 연 1회 이상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의 기능과 예능을 공개된 장소에서 일반에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공개행사는 다수의 전문가와 일반인을 초청해 현악기 재료 선별 과정부터 제작 과정을 선보였다. 최태순 장인은 14살 때 중요무형문화재 제42호 고(故) 김광주 선생의 제자가 된 이래 1982년 미국 스미소니언박물관에서 거문고와 가야금을 전시하는 등 우리나라 국악계의 주요 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악기를 제작하고 있다.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주최하는 제8회 용인시 문학의 밤-약천문학제가 지난 3일 명지대학교 학생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문학을 사랑하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기고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했다. 안영선 용인문학 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한국문단의 최고령인 이기형(95) 시인과 동막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연소 박지솔양의 시낭송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안도현 시인이 문학 나눔이라는 주제로 시의 소재를 주제로 열강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기형 시인의 절정의 노래여와 안도현시인의 척왜척화 척왜척화 물결소리여!의 영상이 상영됐다. 2부 순서에서는 용인신문사와 용인문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용인문학 신인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수상작은 시 부문 고민정씨의 배드민턴(당선), 장미숙씨의 수필 지붕(가작)이 각각 선정됐다. 시인 김종경 회장은 약천문학제에서 많은 시민들이 안도현 시인의 특강을 들으며 문학을 교류할 수 있어 기뻤다며 무엇보다 중앙문단행사 못지않은 모양새와 질적 수준을 겸비한 행사로 자평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에
JCI KOREA 용인(이하용인JC)의 제48주년 기념식 및 회장단감사 이취임식이 지난 8일 처인구 오성 프라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용인JC회원과 이상철 시의회 의장, 조성욱 도의원, 설봉환 시의원 등 지역인사와 인근 JC회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50대 회장에 취임한 심승보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류에의 봉사가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사업임을 믿는다며 용인JC 48년 역사를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숨쉬는 JC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이 진행해온 지역사회 봉사의 재도약을 진행할 것이라며 회원 여러분과 마음과 마음으로 하나되는 2012년을 만들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변화와 열정 청년의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50대 용인JC 회장단은 심 회장을 비롯해 김동욱 상임 부회장, 홍석준 내무부회장, 최갑규 외무부회장, 정연채김봉섭 감사 등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지난 1996년에 입회해 JC활동을 함께 해 온 강신헌 회원의 전역식도 함께 진행됐다.
무리한 경전철 사업으로 5400억원의 빚을 떠안을 위기에 놓인 용인시가 1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과 국악단 창단을 추진해 빈축을 사고 있다. 시는 지난 6일 내년 2월까지 관련 조례를 개정해 상반기 시립교향악단과 국악단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예술단 창단비용 80억원과 연간 운영비 20억원은 내년 3~4월 추경예산안에 편성할 방침이다. 이는 민선 5기 김학규 용인시장의 공약인 시립교향악단과 국악단 창단을 위한 것이다. 또한 내년 5월 수지구 죽전동 하수처리장 수지레스피아에 60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용인아트홀 개관과 함께 예술단을 운영, 시민이 문화를 접할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용인시가 용인경전철 사업 전 시행사에 지급해야 할 5천400여억원으로 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100억원을 들여 예술단 창단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이다. 창단 소식을 접한 시민들의 반응도 냉랭하다. 어려운 시정 살림에 걸맞지 않게 공약 지키기에만 급급해 전시성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입장이다. 이에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시는 지난 7일 시향과 국악단 창단을 재정 여건을 고려 신중하게 검토 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도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