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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제8회 용인시 문학의 밤 ‘약천 문학제’

용인문학회,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나눔”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주최하는 제8회 ‘용인시 문학의 밤-약천문학제’가 지난 3일 명지대학교 학생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안도현 시인과 함께하는 문학 나눔’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문학을 사랑하는 2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축제를 즐기고 신인상 시상식도 함께했다.

안영선 용인문학 주간의 사회로 진행된 1부는 한국문단의 최고령인 이기형(95) 시인과 동막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최연소 박지솔양의 시낭송으로 시작됐다.

이어 우석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 중인 안도현 시인이 ‘문학 나눔’이라는 주제로 시의 소재를 주제로 열강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아울러 이기형 시인의 ‘절정의 노래여’와 안도현시인의 ‘척왜척화 척왜척화 물결소리여!’의 영상이 상영됐다.

2부 순서에서는 용인신문사와 용인문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용인문학 신인상’ 시상식이 거행됐다. 수상작은 시 부문 고민정씨의 ‘배드민턴’(당선), 장미숙씨의 수필 ‘지붕’(가작)이 각각 선정됐다.

시인 김종경 회장은 “약천문학제에서 많은 시민들이 안도현 시인의 특강을 들으며 문학을 교류할 수 있어 기뻤다”며 “무엇보다 중앙문단행사 못지않은 모양새와 질적 수준을 겸비한 행사로 자평한다”고 말했다.

한편, 1996년에 창립한 용인문학회는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용인의 대표적인 문학단체로 반연간지 종합문학지인 ‘용인문학’을 발행하고 있다.

이번에 18번째 용인문학을 발행하였으며 중앙 문단과 지역 거주 등단 문인은 물론 문학을 사랑하는 미등단 작가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