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에 가면 휴지, 야채, 세제 등을 나눠주고 재미있는 얘기도 들려줘. 시간도 보낼 겸 방문하고 있어요 지난 4일 홍보관에서 나오던 A할머니. 수 차례 방문해 선물을 받고 젊은 오빠(?)들이 진심을 다해서 대해주니깐 미안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물건을 구매하게 돼요 같은 날 홍보관에서 나오던 B할머니. 처인구 김량장동 롯데시네마 건물 2층. 이곳에는 전시판매장 형태의 업소인 속칭 홍보관이 노인을 상대로 한 상술을 벌이고 있다. 홍보관의 영업금지를 요구하고 있는 중앙시장 상인회에 따르면 이 홍보관은 남자는 출입을 금지시키고 나이 많은 할머니들만 입장케 해, 주방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원가보다 많게는 수십 배 높게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한다. 이처럼 악덕 홍보관에서 물건을 구입한 노인의 경우 대부분이 자녀들과 말싸움을 빚어 가출하는 경우까지 빚어져 사회 문제로 번지기도 한다. 상인회의 관계자는 어떤 할머니는 1억5000만원치 물건을 사 빚을 갚기 위해 빌라를 팔았다는 얘기도 있다며 이로 인해 아들과 말다툼을 하고 가정의 불화까지 일어났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 가격은 4만원에 불가한 이불을 40만원에 구매한 한 할머니도 있다며 물건을 환불하려 했지만 그곳에서 일
식목일을 이틀 앞둔 지난 3일 보라동에 위치한 산림보호협회 사무실을 방문, 용인의 산림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는 (사)전국산림보호 용인시지부 김학수(62) 회장을 만났다. 2004년 용인에 둥지를 튼 김 회장은 난개발로 인한 산림의 훼손이 심각한 용인을 보며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을 갖고 산림보호 용인시지부를 설립하게 됐다고 한다. 17명으로 시작된 산림보호 용인지부는 현재 55명의 임원과 15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 회장과 회원들은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식목일과 한식이 겹친 요즘은 봄나물을 캐는 등산객들이 부쩍 늘어난데다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도 높아졌기 때문이다. 김학수 회장은 산불은 수십년간 가꿔온 귀중한 숲을 한순간에 앗아간다. 조금의 주의를 기울이면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산불예방에 앞장서고 있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시민들의 의식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에 산불예방의 일환으로 산림보호 용인지부는 용인의 17개의 산에 150장의 산불 조심 현수막을 만들어 걸고 있다. 또한 매년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불과 관련한 5만장의 서명운동을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나무심기만큼 산불예방도 중
시가 이달 30일까지 지역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2012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용인시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을 소재로 시를 대표할 특색 있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발굴, 지역주민의 문화향유권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지원 분야는 지역문화예술활동, 우수예술 프로젝트, 사라져가는 전통문화 등 3개 사업이다. 1년 이상 용인지역에 기반을 두면서 1회 이상 문화예술관련 활동실적을 입증할 수 있는 단체는 신청할 수 있다. 전체 사업비는 5000만원으로, 1개 사업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고 문화예술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아마추어 문화예술단체를 우선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용인청소년자원봉사단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행정타운 청소년수련관 4층 로비에 그린 벽화가 시설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수련관은 미술 전공 청소년들의 재능을 살린 자원봉사활동으로 지난달 31일과 4월 1일 벽화그리기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씨앤씨(CC) 미술학원 소속 중고등학생 80여명이 참여했다. 청소년들이 꿈, 상상, 친환경 등을 주제로 그들의 시각에 맞추어 직접 디자인한 벽화는 수련관 4층 로비와 동아리실 등의 벽면을 산뜻하게 장식해 오가는 이용자들의 시선과 발걸음을 잡아당기고 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특기와 적성을 살려 직접 수련관 미관을 세련되게 꾸미는 협동작업에 참여해서 매우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단 관계자와 CC 미술학원 교사들은 청소년들의 수련관에 대한 친밀감과 관심이 높아졌으며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과 전문성 또한 크게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4일 지역 내 64개 사립 유치원 원장 및 담당자 128명을 대상으로 용인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2012학년도 사립유치원 행정업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유치원의 행정능력을 향상시켜 건전한 사립유치원을 육성하고 관계법령 및 규정을 위반하여 운영한 사례 제시를 통해 부적절한 운영을 사전에 예방하고 양질의 유아교육 환경 제공 및 고객만족도 제고에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이 날 연수는 △2012년 사립유치원 지도점검 및 유아학비 지원방향 △교비회계 수입?지출관리 △유치원 관련 각종 인허가 및 재산관리 △2011학년도 사립유치원 행정지도 주요지적 사례 △2012년 경기유아교육 운영계획 △사립유치원 개인정보보호 교육 △교육통계 담당자연수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서현상 교육장은 핵가족화나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가정에서의 육아기능을 대신하여 유아교육기관인 유치원이 이를 분담해야 한다며유치원은 초?중?고등학교 교육의 기반이 되는 교육을 실천하는 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도 용인 유아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연수에 참가한 한 사립유치원 원장은작년에 이어 올해도 업무편람이 제작되어 기쁘다며
시는 용인시민이 함께 읽을 2012한 책, 하나 된 용인의 최종 한 책 선정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올해한 책, 하나 된 용인의 폭넓은 독서층 확보를 위해 연령별(어린이/일반)로 각 1권의 도서를 선정, 총 2권의올해의 한 책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시민투표는 시민과 기관에서 추천한 우수도서 중에서 용인시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연령별 후보도서 각 3권(총 6권) 중 최종 2권을 선정하는 과정으로, 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와 용인시도서관 트위터(twitter.com/yonginlib), 용인시 각 도서관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후보도서로는 어린이도서가초정리 편지(배유안),옛 그림과 함께하는 동시 놀이터(신현림),아름다운 가치사전(채인선), 일반도서는엄마수업(법륜),눈먼 시계공(김탁환,정재승),개밥바라기별(황석영)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투표가 완료되는 5월한 책,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작은 도서관과 학교, 관공서, 독서그룹 등에 선정도서를 지원하며한 책릴레이, 작가초청강연회, 독서토론 코칭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한 책, 하나된 용인은 명실상부한 용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에 대한 시민 참여의식을 높이는 한편 어려운 이웃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봉사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9년부터는 거점센터로 기흥구청사와 수지구청사에 자원봉사 상담소를 운영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봉사자와 수급정보체계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으로 자원봉사자와 단체, 기관 간의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중개자의 역할과 아울러 봉사자와 단체들의 등록과 상담, 교육과 훈련, 배치 등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봉사자 양성 교육 뿐만 아니라 전문 봉사단(풍선, 손마사지등), 교육지원 강사를 양성하여 운영함으로써 봉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함고 동시에 전문성을 함양하여 자원봉사의 전문화에 힘쓰고 있다. 자원봉사센터 주순란 사원은 최근에는 나눔 문화 활성화 및 확산을 위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1365자원봉사 포털(www.nanumkorea.go.kr)시스템을 개설했다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통합하여 정보를 제공해 주요부처와 민간단체의 시스템을 단일화시켜 그전까지 분산되어 관리되어 오던 불편함을 개선하여 통합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는 김명식(동아대 회화과) 교수의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리즈를 만날 수 있는 마음을 담은 집 전이 상갈동 지앤아트스페이스(관장 지종진)에서 열리고 있다. 뛰어난 색채 감각과 단순하면서도 절제된 터치가 인상적인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김 교수가 지난 2004년 뉴욕 롱아일랜드대학 교환교수로 초빙됐을 당시 첫선을 보였던 작품이다. 이스트 사이드 스토리 시리즈는 지나치게 무겁지 않고 담백해 편안한 행복감을 선사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로 본격적인 미술 전시사업을 펼치는 지앤아트스페이스는 백남준아트센터 앞에 자리 잡은 복합문화공간으로 전시장 외에도 도예체험을 할 수 있는 도예아카데미, 어린이 창작 스튜디오, 이벤트홀, 레스토랑과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28일까지 열린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예술철학을 바탕으로 한 프로그램 종이없는 사회를 위한 학교를 운영한다. 백남준의 글 종이없는 사회를 위한 학교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종이없는 세상이란 기술의 발전으로 등장한 뉴미디어와 그것이 가져온 변화된 환경을 의미한다. 백남준은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이 빈부의 차이, 문화적 차이와 같은 상이한 요소들을 극복하고 예술교육의 확장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일 1강 나의 위험한 음악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여름방학 기간 제외) 퍼포먼스, 사운드, 미술 감상, 영상, 문학, 미디어교육 등이 진행된다.
시가 동부권 문화복지 인프라 확충을 위해 모현면 일산리에 종합문화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시는 동부권 주민에게 종합적인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주민 편익을 증진하고 지역에 대한 자긍심 증대, 행정 서비스 만족도 향상 등의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처인구 모현면 일산리 554-13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8741㎡, 연면적 574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은 1, 2층에 유아놀이방, 노인휴식시설, 휴게실, 식당, 헬스장, 탁구장, 당구장, 에어로빅실 등 체육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3층에 대강당, 다목적실, 독서실, 멀티미디어실 등 집합 공간이 집중 배치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해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기본설계 용역을 마쳤으며,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실시계획 인가 및 건축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13년에 착공해 같은 해 말 준공 예정이다.
경기도박물관은 오는 18일부터 6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동양 근세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뮤지엄 아카데미 강좌를 마련한다. 이번 강좌는 중국 명청 시대의 역사(歷史)와 근세 중국의 동서교섭사(동양과 서양의 교통 무역 및 문화교류 역사), 동양의 근대화 운동 등을 주제로 모두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수강료는 3만원으로 만 20세 이상 선착순 200명을 모집한다.
오는 4월 21일 용인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클래식 공연인KCO 스트링 콰르텟과 피아노의 만남이 열린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용인문화재단이 'The Artist'라는 이름으로 꾸준히 선보일 공연시리즈의 1탄으로, 클래식 매니아층에 잘 알려진 우리 시대 뛰어난 연주자를 선별해 용인시민에게 자신 있게 소개하는 클래식 공연이라며 모든 시민들이 만족 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CO 스트링 콰르텟은 멤버 전원(바이올린 임재홍, 김현지, 비올라 윤진원, 첼로 정재윤)이 서울바로크합주단(Korean Chamber Orchestra, KCO)의 주요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바로크합주단의 영문 이니셜로 명칭을 짓고 지난 2008년 창단된 현악 4중주단이다. 창단 이후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전당, 대전 문화예술의전당, 부산 금정문화회관 등 국내 공연장에서 다양한 실내악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12번, 차이코프스키 현악사중주 3번등을 선보이며 피아니스트 김미현과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5중주를 연주한다. (R석/2만원, S석/1만원. 초등학생이상 관람가. 문의: 031-324-8994/8995) 인터넷 예매 :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