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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용인 팀스타주니어fc U-11, 준우승 쾌거

제4회 산청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경남 산청군에서 지난달 22~25일까지 개최된 제4회 산청군수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용인 팀스타주니어fc(감독 문경호) U-11이 준우승이란 쾌거를 이뤘다.


산청은 베트남의 영웅 박항서 축구감독의 고향이다. 산청군수배 유소년 축구대회는 축구 꿈나무 육성과 우수 선수 발굴을 위해 지난 2015년 시작됐으며 매년 전국에서 40여 팀 이상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


산청군이 주최하고 산청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의 축구 꿈나무 59개 팀이 참가해 총 5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 후 본선 토너먼트로 산청읍 공설운동장과 생초체육공원, 오부가마실권역 축구장 등에서 진행됐다.


용인 팀스타주니어fc(감독 문경호) U-11은 예선전 4경기를 치르고 아슬아슬하게 조3위로 본선토너먼트에 진출했으며 한남대유소년과의 본선 첫 경기에서 20으로 지고 있다가 후반전 3골을 연속으로 넣으며 32로 역전승했다. 8강전에서는 명문클럽 김포jij32로 승리했다.


준결승에서 향남유소년을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막강한 전술과 개인능력을 고루 지닌 칠곡유소년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 팀 주전멤버 몇몇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전방압박으로 상대전술을 힘들게 했으며 상황에 맞는 전술과 개인기량, 수비수도 공격이 가능함을 입증하는 등 기존의 축구방식을 깨고 팀스타만의 자유로운 색깔로 경기를 운영했다.


문경호 감독은 지난해 초 금석배에서 2패로 예선 탈락하고 여름엔 화랑대기에서 12패로 예선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이런 부진을 깨고 이번 산청군수배에서 확실히 용인의 자존심을 지켜준 팀스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U-12형들이 2018년 화랑대기에서 3위를 차지했고 U-11 후배들은 산청군수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팀스타는 해가 지날수록 발전을 거듭하며 용인의 명문클럽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팀스타소속 2019학년도 졸업생 중 3명은 포항스틸러스(포철중), 용인축구센터(원삼중), 천안FMC로 각각 1명씩 진학이 확정됐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