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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자살 의심 40대 구출 작전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달 28일 자살을 암시하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간 황아무개(45)씨를 발견해 가족에게 인계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오후 10시께 성남분당경찰서에서 자살을 암시하고 집을 나간 남성을 찾는다는 요청에 수사를 협조, 위치추적 결과 중 황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발견했다. 당시 황씨는 정차를 요구하는 경찰을 무시한 채 1km를 운전해갔으며, 정차한 이후에도 경찰과의 대화를 거부했다.

이에 출동한 보정지구대 직원들은 황씨를 설득해 가정으로 돌려보냈다.
이날 자살을 기도한 남성을 구조한 보정지구대 양인용 경위는 “경제난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었다”며 “잘못된 선택을 할 상황에 놓인 가장을 가정으로 돌려보낸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