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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여성 운전자만 골라 차에 치었다 금품갈취

용인서부경찰서

용인서부경찰서는 좁은 골목길에서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사고를 당한 것 처럼 속여 치료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상습공갈)로 박아무개(28)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2시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앞 노상에서 안아무개(24)씨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하자 백미러에 치었다며 뺑소니로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는 등 50여회에 걸쳐 약 400만원 상당의 돈을 빼앗은 혐의다. 조사결과 박씨는 그동안 오락과 도박으로 돈을 탕진, 생활비와 도박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여죄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