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의 초등학교 앞과 산책로에 특별한 순찰대원이 등장했다. 지난달 29일 시에 따르면 수지구는 풍덕천2동에 모빌리티 마을 조성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 활용 사업을 시범 운영 중이다. 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풍덕천2동에 연말까지 순찰 로봇과 웨어러블 로봇을 무상으로 대여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은 성인 무릎 높이 정도의 크기에 인공지능(AI)과 적외선 센서, 열화상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공원, 산책로를 돌며 순찰을 하며, 이상징후를 포착하면 경고음을 울리거나 관제센터로 정보를 전송해 112 또는 119에서 상황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야간에도 운행되며 주취자, 화재, 이상행동 등을 감지해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한다. 순찰 로봇은 풍덕천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정평초등학교를 거쳐 신정공원, 정평천 산책로를 평일 3회 순찰하며 총 2대로 교대 운영된다. 시는 지역 주민자치센터와 연계해 다음달 1일부터는 6주 과정으로 구성된 웨어러블 로봇 무료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웨어러블 로봇은 ㈜위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용인신문 |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자 고용’ 해법 찾기가 과제로 떠올랐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공무직 정년을 65세로 연장한데 이어, 공무원 노조도 정년 연장을 본격적으로 요구하고 나서는 등 ‘정년 연장’을 둘러싼 담론이 확산 되고 있는 것.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하 공노총)은 지난달 30일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 노후소득 공백 해소를 위한 정년 연장을 촉구했다. 공무원 연금법이 개정돼 65세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퇴직 후 ‘소득 공백’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은 1996년 이후 임용된 공무원의 연금지급 개시 연령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단계적으로 올리는 방안을 담았다. 연도별로 △2016년~2021년 퇴직자는 60세 △2022년~2023년 퇴직자는 61세 △2024년~2026년 퇴직자는 62세 △2027년~2029년 퇴직자는 63세 △2030년~2032년 퇴직자는 64세 △2033년 이후 퇴직자는 65세다. 현재 공무원 정년이 60세인 만큼 2022년 퇴직자부터는 최대 5년간 연금을 받지 못하는 ‘소득 공백’이 발생하는 셈이다. 공노총에 따르면 2022년 1691명을 시작으로 2032년까지
용인신문 | 8년간의 표류 끝에 올해 용인시와 광역교통 개선 관련 협상을 끝낸 옛 경찰대학교 부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됐다. 사업시행자인 LH가 공동주택 용지 공급에 나서기 시작 한 것.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4일부터 6일까지 용인 언남지구 공동주택용지 B2·B3·B4블록 총 3필지에 대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필지는 용인 언남지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공동주택용지다. 총 2167가구 규모이며 건폐율 30%, 용적률 180%(B4는 150%) 이하로 건축 가능하다. 공급 가격은 필지별로 1407억 원 ~ 3416억 원 수준이다. 5년 유이자 분할 납부 조건으로 공급한다. LH는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분양 대금의 40%에 해당하는 중도금은 8회에 걸쳐 납부하도록 하고 잔금 비율은 50%로 설정했다. 세 필지는 모두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B2블록은 사전(본) 청약 또는 매입 약정 및 조기 인허가 실적 우수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 공급된다. 우선순위 당첨자가 없을 경우 ‘일반 공급’으로 전환된다. 다음 달 4일 B2블록 우선순위 접수를 시작으로 5일 1순위, 6일 2순위 등 신청을 받는다. 용인 언남지구는 공공기관 지방 이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보정동까페거리 상인회와 함께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고 있다. 용인신문 |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 학생들이 용인시와 천안시 대학가 골목상권 살리기에 나섰다. 대학 창업지원단은 대학가 소상공인과 손잡고 MZ세대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을 알리고 대학가 주변의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한다. 창업지원단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실시한 ‘2024년도 대학생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사업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사업은 대학가 주변 상점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대 유치하고 SNS 등 온·오프라인 홍보로 대학생들의 신규가입을 유도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온누리상품권 카드형 가입 이벤트, 캠퍼스 및 보정동 카페거리 연계 부스 운영 및 이벤트, 대학생 온누리상품권 서포터즈 운영,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공모전 시행(사진 및 우수사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로컬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등을 학생회, 상인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시행한다. 장석진 보정동카페거리상인회 고문은 “대학생들과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회가 협업해 온누리상품권을 홍보하며 골목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
‘2024용인마라톤대회’가 지난 3일 오전 5400여 명의 달리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0Km와 5km 일반 및 가족런·커플런 등 4개 부분으로 실시된 이번 대회는 가을빛이 한층 완연해진 아름다운 용인의 거리를 달리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사진은 5Km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는 모습. 5km 건강달리기, 일반·가족런·커플런 3개 부분… 참가자 호평 10km 코스는 고수들 기량 겨뤄… 이상일 시장 “용인시 방문 환영” 공동 대회장 김종경 본보 대표 “도전하는 달리미 여러분들께 박수” 용인신문 | ‘2024용인마라톤대회’를 찾은 5000여 명의 달리미들이 청명한 가을 하늘을 만끽하며 행복한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3일 오전 8시 30분, 용인시청 광장에서 모여 출발한 이번 대회에는 5400여 명의 달리미 가족과 봉사자들이 참석해 가을빛이 한층 완연해진 아름다운 용인의 거리를 달리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지난 2004년 관광을 테마로 시작한 용인마라톤 대회는 5km 건강달리기와 10km 및 하프 등 3개 코스로 진행돼 왔지만, 올해는 5Km와 10Km 코스 두 부분으로 치러졌다. 도로 교통통제가 어려워 하프코스를 없앴지만, 5Km 건강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