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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집배원, 독거노인 · 장애인'민원 도우미'로 나선다

용인시 · 용인우체국 사회소외계층 지원 협약

   
▲ 김학규 용인시장과 안태욱 용인우체국장이 민원복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용인시가 용인우체국과 함께 농촌지역 사회소외계층 대상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배달 빨간 오토바이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시와 용인우체국은 지난 21일 업무협약을 체결, 처인구 포곡읍 등 1읍 6면 지역 독거노인 4001가구와 중증장애인 1692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외계층 생활실태 제보와 거동 불편인 민원서류 배달, 주민불편·위험사항 신고 등 사회 소외계층 대상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이다.

‘행복배달 빨간 오토바이 사업’은 집배원이 빨간 오토바이를 타고 우편물을 직접 배달하는 과정에서 인지한 사회소외계층의 생활실태를 시에 제보하면 시는 이에 대해 긴급 대처한다.

또 거동 불편 장애인이 전화로 시에 민원을 신청하면 민원서류를 집배원이 직접 배달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민원·복지서비스다.
이와 함께 집배원이 우편물 배달 중 다양한 주민불편사항이나 위험사항 등을 발견하는 경우 시에 신고해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시와 용인우체국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 정기적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인 고령가구 증가 등 사회구조의 변화로 복지민원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