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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

족집게 '땅 주치의' 처방… 농가소득 '쑥쑥'

도농기원, 5월까지 토양 양분함량 분석 맞춤형 비료 '척척'

   

땅에도 주치의가 필요해
토양 내 양분함량 분석 후 맞춤형 비료처방  농업기술원 5월까지 10개 시·군 대상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이 토양 성분을 분석해 맞춤형 비료를 처방하는 ‘토양검정사업’을 실시한다.

도 농기원은 오는 5월까지 도내 주요 벼 재배지역인 화성, 평택, 안성 등 10개 시·군 논토양 5000필지의 양분을 분석, 적정량의 비료가 사용되도록 토양검정사업을 펼친다.

토양검정사업은 농사 기본 정보인 토양 내 질소, 인산, 칼륨 등 양분함량을 분석하고 농가에 처방함으로써 작물별로 필요한 비료 시비량을 제공 받을 수 있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토양검정을 마친 필지의 시비관리방법은 인터넷(흙토람 soil.rda.go.kr)에 접속해 지역(리 단위)을 조회하면 지번별 토양검정결과와 시비처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

토양검정이 되지 않은 지번은 토양을 채취,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면 무상으로 시비를 처방받을 수 있다.
임재욱 원장은 “도내 주요작물 농경지를 우선적으로 처방해 적량의 비료가 사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농기원은 지난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도 전체 농지 156만 필지 중 59만 필지(37.8%)는 토양검정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올해는 농촌진흥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1만 900필지의 토양시료를 채취·분석해 데이터정보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2월에는 성공적인 토양검정사업을 위해 2주간 20개 시·군 농업기술센터의 토양검정요원 34명을 대상으로 토양 채취 및 분석기술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