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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 운영

유림동주민센터에 독지가 기탁

   

처인구 유림동주민센터가 민원실 한 구석에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나누는 ‘사랑의 쌀독’을 설치 운영한다.

유림동 사랑의 쌀독은 익명을 요구한 독지가가 백미 20㎏짜리 10포와 함께 쌀독, 바가지, 봉투 등을 제공했으며 독지가의 뜻에 따라 민원실 한쪽에 설치됐다.

이 독지가는 매년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이웃돕기 성품을 기탁해 온 시민이며 고아원 등 사회복지시설도 찾아 온정을 베푸는 선행천사로 알려져 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1회성 도움이 아닌 언제든 필요하면 연중 쌀을 가져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르지 않는 ‘사랑의 쌀독’ 운영을 계획, 실천에 나섰다고 한다.

독지가는 앞으로도 쌀독이 비지 않도록 매월 쌀을 제공할 계획이며 또 다른 독지가가 뜻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후원자도 확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어려움에 처한 분들이 언제나 필요한 만큼 쌀을 가져가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은 분들은 누구나 후원하고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자유롭게 운영된다.

임명숙 유림동장은 “독지가의 고귀한 뜻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사랑의 쌀독이 잘 정착되고 나눔 사회 실현에 기여하도록 정성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