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복막종양 수술, 3학년 재학 중인 김윤우 학생은 척추측만증으로 어렵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던 중 커진 신장아래 종양을 제거하게 됐다.
어려운 사정을 접한 태성고등학교(교장 안정후) 교직원·재학생은 모금한 약 350만원과 재학생으로부터 159장의 헌혈증을 모아 지난해 12월 31일 김윤후 학생 모친에게 전달했다.
이후 종양이 암으로 판명될 경우 추가적인 금전부담을 고려, 학교에서는 총동문회를 비롯해 지역구호단체, 유관기관이나 사랑의 기부천사, 독지가들의 도움을 기다리는 중이다.
김 군은 그동안 개인화물운송업자인 부친의 벌이로는 생계가 어려워 학교에서 학비감면을 받아왔다.
학교측은 관계기관에 도움 요청공문을 보내는 등 협조를 부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