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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교장 김기영)에서는 제1회 다문화 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백암초등학교는 다문화 학생이 10명으로 지난 2011년 김 교장 취임 후 다문화 역량 신장을 위해 다문화 거점학교를 지원했다.
지난 4월 경기도 교육청 오색다문화 공동체 학교로 선정됐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문제 해결은 물론 사회·문화적 편견을 없애고 모두가 주체되는 삶을 위해 다문화 역량 신장에 목적을 두고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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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점차 다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했고 공존해야 된다는 의식을 갖기 시작했다. 백암초등학교는 이날 행사를 위해 용인시 9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초대장을 발송, 참여를 이끌었다.
이날 행사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필리핀, 러시아, 인도, 프랑스 8개국의 문화 및 전통놀이, 음식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누리전통보존협의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학부모, 인근대학의 협조를 받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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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어우러져 운동장 만국기 아래 천막마다에는 각국의 전통 민속놀이가 펼쳐졌고 교실 2층에는 전통 음식을 준비해 나라 고유의 맛을 즐길 수 있었으며 3층에는 고유 의상을 비롯해 각국을 특징적으로 나타낼 수 있는 고유한 장식도 선보여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김기영 교장은 “다문화 가정도 한국에 살기 시작한 순간 같은 민족이 됐다”며 “이들도 알뜰한 주부고 건강한 아빠며 미래 한국의 꿈나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