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주민 건강수준에 대한 지역 건강통계 생산을 위해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오는 16일부터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만 19세 이상 성인 2800여명을 대상으로 총 18개 영역 240여 문항에 대해 조사요원이 가구를 방문, 전자조사표(CAPI)를 이용한 면접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조사내용은 건강행태(흡연․음주․운동 및 신체활동․영양), 질병이환, 의료이용, 삶의 질, 보건기관 이용 실태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지난 4년간 3개구 별로 총 4권의 지역건강통계집이 발간, 지역보건의료계획과 보건사업정책 수립에 반영하며 시민 건강수준향상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 조사에서 지역주민 건강수준과 건강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조사결과에 따른 건강지표를 바탕으로 보건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각 사업의 수행방안을 효율적으로 모색, 보건사업 방향설정과 정책수립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처인구 조사결과 흡연율 29.1%, 음주율 59.6%, 운동 실천율(걷기) 35.4%, 비만율 25.3%, 당뇨병 합병증 검사 수진율 35.2%,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률 69.9%로 도내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었다.
시는 흡연율과 음주율의 근본적인 감소를 위해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예방사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운동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만성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한 ‘건강한 혈관 가꾸기 교실’과 지역순회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처인구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 가구로 선정된 주민은 다른 주민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조사에 참여할 것과 조사 자료는 시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자료에만 사용되고 개인정보는 엄격하게 비밀이 보장되므로 지역사회건강조사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