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사고위험이 있는 공사장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된다.
시는 지난 15일 지역 내 대형 건축공사장 50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 공사장은 처인구 처인레져주식회사 골프장 등 9개소, 기흥구 소망오피스텔 신축현장 등 16개소, 수지구 비코코리아연구소 신축현장 등 25개소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안전점검은 해빙기 지하굴착 부위나 절개지에서 발생하는 균열·붕괴 등 해빙기 재난사고와 건설경기 위축으로 인한 건설업체의 안전시설 관리비용 삭감, 안전의식 저하에 따른 건설현장 사고 예방이 목적이다.
시는 이를 위해 시 도시디자인과장 등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지하 굴착에 따른 흙막이 시설의 결함과 굴착면의 기울기 준수, 각종 안전시설 설치 및 안전장비 착용, 안전교육 이행 등에 대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이 시공과 감리자의 안전의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며 “점검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조치토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