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동절기간인 12월 6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상수도 급수공사 신청접수를 중단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절기간 중에는 지반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포장 재료의 양생 불량 등 부실 공사 우려가 있으므로 사전 예방차원에서 급수공사 접수를 중단하는 것이다.
이 방침에 따라 상수도 공급을 필요로 하는 시민은 12월 5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12월 14일까지 급수공사 비를 완납해야 올해 안에 급수 공사가 가능하다. 이후 신청은 내년 3월 2일부터 가능하다.
용인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로 급수불편을 겪지 않도록 계량기 관리요령을 숙지해 달라”며 “계량기보호통 내부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뚜껑 부분을 막고 혹한 시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받아서 사용하며 노출부분 수도관은 헌옷·왕겨·스티로폼 등으로 온도를 보호하고 수도가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로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뜻한 물을 사용해 녹일 것”을 당부했다.
(문의 급수공사 324-3239~4241, 누수·결빙 324-4247~4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