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아인 축구선수단이 제29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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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농아인 축구선수단은 지난 16일부터 18일 까지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열린 제29회 전국농아인축구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8회 대회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으나 충북과의 결승전에서 후반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허용 0:1로 아쉽게 패해 2연패 달성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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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에서 용인시농아인축구팀의 정준영 선수가 득점상, 김광재 선수는 우수선수상, 위원준선수가 신인선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병권 용인시농아인협회 사무장은 “세상의 소리와 단절된 농아인들은 세상을 향해 질주하고 싶은 마음을 축구로 달래고 있다”며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지원을 해 주신 용인시와 용인시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그리고 경기도농아인체육연맹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오는 9월 전국장애인체전에서는 꼭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