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임대사업의 하나로 보행관리기 지원사업 대상자를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접수한다.
보행관리기 지원사업은 농촌인력이 부녀화·노령화되면서 노령자나 부녀자가 활용하기 쉽고 연중 사용이 가능한 농기계를 지원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영농작업의 능률을 높이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2억 34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17농가를 대상으로 보행관리기 117대를 지원한다.
부녀자·고령농가를 대상으로 보행관리기가 없으면서 밭 재배면적이 많은 농가를 선정해 200만원 대 가격인 보행관리기를 100만원의 자부담으로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생산자 단체는 용인시 홈페이지 또는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주민등록등본, 영농관련 증빙서류 등과 함께 거주지 읍·면·동 농업기술상담소에 2월 1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농기계임대사업기금 운용심의회에서 지원대상자를 심사해 3월 10일에 확정 통보한다. 이어 3월 16일에는 지원농가를 대상으로 관리기 사용교육도 개최한다.
보행관리기 기술교육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 및 농기계교육장에서 보행관리기 조작요령, 고장시 대처요령, 사고시 대처요령, 농기계 부품 교체 등에 대한 이론과 운전 조작 및 수리 등에 대한 실습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