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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무허가공장 화재 3명 숨지고 2명 부상

포곡면 L화공약품… 가스통 폭발 추정

   

공장 등록을 하지 않고 영업을 이어오던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 소재 L화공약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무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지난 4일 오후 3시 12분 경 발생한 화재는 알미늄, 산화동 혼합 작업 중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근무 중이던 이 철(64)씨, 이순영(63·여)씨, 최병철(61)씨 등 3명이 숨지고 윤한이(62)씨, 심재동(47)씨 등 2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어 인근 다보스병원과 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재 진압에는 5대의 소방차와 120여명의 인력이 동원 됐다.

이번 폭발 화재가 발생한 L화공약품 공장의 본사는 기흥구 공세동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달에도 이와 비슷한 폭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 졌다.

또한 화재가 난 유운리 공장은 사건 발생 2일 전부터 가동 됐으며 공장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건물주 김 아무개씨와 공장주 김 아무개씨를 불러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