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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생활활력화교육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촌 어르신들이 노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용인시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웰빙떡 만들기, 건강체조, 경기웃다리풍물교육 등 3개 과정을 운영, 남녀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웰빙떡교육은 원삼면 두창1리 황토현건강장수마을 마을회관에서 20여명 어르신들이 전통음식연구가인 이효원 강사부터 고구마떡케익, 단호박인절미, 흑임자구름떡 등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몸에 좋은 웰빙떡을 만드는 방법을 배웠다.
풍물교육은 총20회에 걸쳐 원삼면 두창1리 황토현건강장수마을 마을회관에서 진행됐다. 백암 흰바위 농악을 전수받은 배소희 강사가 20여명 어르신을 대상으로 ‘경기 웃다라풍물지신밟기 12마당’을 지도했다.
건강체조는 백암면 옥산2리 하산마을에서 박난희 강사가 2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요가, 레크댄스 등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를 지도, 근육의 유연성을 기르고 신체 균형을 맞추어서 면역 기능을 강화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떡과 풍물 등 2개 강좌에 참여한 김정기 어르신(황토현마을, 55세, 남)은 “낮에는 떡 만들고 밤에는 풍물놀이하며 여름철 농한기를 즐겁게 보낼 수 있었고 더운 여름이 짧게 느껴졌다”며 “젊은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이런 교육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