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제15회 통계의 날(9월 1일)을 맞아 국가 통계 인프라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계청이 수여하는 통계작성기관 단체 부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올해부터 정부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통계의 날에 모두 122명의 통계유공자가 표창을 받았으며, 일반인과 연구기관, 산업체를 중심으로 시상이 이루어진 가운데 용인시가 지방자치단체로 유일하게 수상한 것이다.
용인시는 전국의 지자체 최초로 ‘용인시 통계사무처리 규정’을 제정해 정확한 통계 작성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통계 전담부서를 신설해 운영하는 점, 2006년에 지역통계로 ‘용인시 사회통계조사’를 개발해 매년 자체 시행하고 있는 점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타 지자체가 지역통계의 전반적인 과정을 통계청에 대행하는데 비해 조사기본계획 수립부터 결과분석, 보고서 발간까지 자체적으로 시행해 시민이 필요로 하는 통계 작성과 정책 수립에 노력한 점이 부각됐다.
또한 통계 전용 홈페이지 ‘용인시 통계바다’를 개설·운영해 시민의 통계 정보 접근 편의를 제고한 것, 시정 주요통계 리플렛 제작 배포 등 생활 속 통계를 구현한 것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