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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는 서정석 시장, 신재춘 도의원, 김희배 시의회 부의장, 이상철, 신현수 의원 등 지역인사들과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주민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서정석 시장은 “이미 국토해양부에서 용역을 하고 있고 경기도 도로민원 우선순위 1번으로 올라있는 만큼 터널이 뚫릴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혹시 안 되면 시비를 선투입해서라도 착공을 빨리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도와 건교부와 구체적인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곱든 고개를 지나면서 불편을 직접 느꼈고 비가 오는 가운데도 이렇게 많이 모여주신 주민들의 염원과 열망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더욱 더 관심을 가지고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식 터널추진위원장은 “철탑 건설로 처절해진 원삼면민들의 마음을 뒤로하고 터널 추진을 위해 똘똘 뭉치는 주민들의 모습에 일하는 추진위원회 모두가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다급하고 애타는 동부권 주민들을 생각해서라도 주민들의 소원이 성취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원삼면과 백암면 주민들은 지난 16년간 곱든 고개의 사고위험성과 원삼 및 백암 등 동부권 발전을 위해 처인구 해곡동(와우정사)부터 원삼면 사암리(용인시농촌테마파크 3거리) 간 곱든 고개터널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민원을 제기해 왔다.
지난 3월 이런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곱든 고개터널 추진위원회(위원장 송주식)를 발족했으며 경기도 도로민원 1호로 국토해양부에 오르는 등 터널 추진을 위해 다방면의 활동을 펼쳐왔다.
시 관계자는 “곱든 고개 및 도로가 2011년부터 15년까지 계획되어있는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포함되어있는 만큼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도로건설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며 내년 7월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