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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대표적인 안전지킴이인 용인경찰서자율방법대(연합대장 김광열, 이하 자율방범대)와 용인민간기동순찰대(연합대장 박제웅, 이하 민기대)가 4년간의 이별을 접고 다시 하나의 단체로 통합됐다.
두 단체는 지난 21일 각 지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처인구 삼가동의 한 음식점에서 용인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전 지킴, 범죄 예방을 위해 용인경찰서자율방법대로의 통합에 합의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쌍방이 모두 합의한 이번 협약으로 자율방범대는 32개 지대 1500여 명의 대원을 보유한 지역 지킴이로 발돋움 하게 됐다.
김광열 자율방범연합대 대장은 “다시 하나로 뭉친다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어려운 문제여서 정말 먼 길을 돌아온 기분”이라며 “한 단체가 둘로 나뉘어 활동하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다시 하나로 뭉치게 돼 정말 기쁘고 이런 좋은 결과가 있기까지 함께 협조해준 민기대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제웅 민기대 연합대장은 “오래전부터 원했던 두 단체 통합의 숙원이 이뤄진 것”이라며 “83만 시민에게 한 발 더 나아가는 자율방범대가 될 수 있도록 대원 모두가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단체는 올해 안에 각 지대 정비와 통합준비를 마치고 내년 1월부터 하나의 단체로 지역 내 치안 및 범죄예방활동, 청소년 선도, 불우이웃 돕기, 문화행사 지원 등 지역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