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인터뷰/특공무술 연합회 김명돌 초대 회장

   
 
지난달 26일 창립식과 함께 회장 취임식을 가진 용인시 생활체육협의회 소속 특공무술 연합회. 경기도내에서 생활체육으로 특공무술이 인준 받은 것은 용인시가 처음이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김명돌 회장은 “각종 무예대회를 개최해 청소년들에게 운동을 접할 수 있는 계기와 꿈, 희망을 심어주고 싶다”고 연합회를 만들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용인 각 지역의 특공무술 체육관을 중심으로 이미 9개 클럽에 1000여명의 회원이 확보됐으며 취미로 운동을 하는 동호인들까지 포함한다면 잠정적인 회원은 2000여명에 달할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CA활동으로 특공무술을 채택, 유권관(백산 특공무술 총관장) 특공무술연합회 사무국장으로부터 무술을 배우고 있는 용인중학교에서는 해마다 발표회를 통해 자기점검시간을 갖고 있기도 하다.

특히, 특공무술은 신체가 연약한 여성과 청소년들이 각종 범죄발생시 자신의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호신술 보급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어 기초체력과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호신술을 배우기 위한 여성과 청소년의 회원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몸이 건강해야 건전한 정신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습니다”

김 회장은 특공무술로 무예연마는 물론 학교에서는 하지 못하는 정신수양을 통한 인성교육을 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또, 이를 통한 청소년 선도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특공무술 연합회는 출범 이전부터 각 체육관 차량을 이용해 학교주변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일조해 왔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운동에 소질 있는 청소년들을 지도자 양성과정을 통해 독립된 체육관을 운영할 수 있게 한다는 야심찬 계획도 세우고 있으며 오는 5월에는 전국 생활체육협의회 특공무술 대회를 용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김 회장은 “특공무술이 정식 생활체육으로 인준 받은 만큼 특공무술의 발전과 함께 용인지역의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공무술이란
특공무술은 특수한 공격과 방어 기술을 갖춘 강력한 무술이란 뜻에서 비롯됐다.

특공무술은 맨손 무술과 유술을 기본으로 하여 팔, 다리, 머리, 온몸을 무기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손수건이나 볼펜 등을 훌륭한 무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정교하게 구성된 무술이다. 무술은 스포츠와 달리 생명을 담보로 한 방어 능력과 공격능력을 키우는데 있다. 따라서 일격필살이라는 완벽한 능력과 상황에 따른 순발력이 요구되며 결코 실수나 양보가 용납되지 않는다.

▲특공무술의 특징
본 무술은 강인한 힘을 바탕으로 한 외공과 정신력의 수련으로 이어지는 내공을 화합한 고도의 기술과 정신력을 기르는 무술이다.

첫째, 주요 신체 부위의 일부 또는 전체를 공격 및 방어무기로 사용하고 힘의 역학적 원리를 고려했다.

둘째, 내공과 외공을 동시에 수련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 다른 무술과 중복되는 것을 피하고 군·경 특수임무에 필요한 내용을 발췌해 단기간 수련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넷째, 실기수련을 통해서만 터득할 수 있는 심오한 정신력의 작용에 의해 고도의 기술을 완성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