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휠체어와 이동보조기구 등 복지용구가 필요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대여 가능 여부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첫 사례다. 공유 플랫폼에서는 지역 내 읍·면·동과 보건소, 장애인복지관에 마련된 복지용구와 물품을 대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전국의 건강보험공단에 마련된 물품의 대여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기관에서 진행 중인 복지용구 교부사업과 이동기기 보장구 수리 사업, 전동보장구 충전소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s://www.yongin.go.kr)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복지용구 공유 플랫폼은 갑작스럽게 이동보조기구가 필요한 시민이 보건소나 행정복지센터 등 기관에 직접 연락해 대여 가능 여부를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한 시스템”이라며 “한 화면에서 필요한 정보를 조회할 수 있어 시급한 상황에 놓인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경기도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역대 최악 수준 재정난에 직면함에 따라 업무추진비를 10% 삭감하며 세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올해 본예산 편성 당시 추계됐던 세입 중 1조 원 이상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도의 업무추진비 삭감은 지난 2013년 이후 10년만에 처음이다. 15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도세 징수액은 6조7019억 원으로, 올해 전체 징수 목표액 16조 246억 원의 41.8%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징수액(7조6861억 원)과 비교하면 1조 원에 가까운 9842억 원(12.8%)이 감소한 수치다. 이에 도는 긴축 재정 방안 마련에 들어가 추경예산안에 반영하기로 결정, 지난 14일 도와 도의회 전 부서에 올해 업무추진비 10% 삭감을 지시했다. 업무 추진비는 91억 70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추진 업무추진비에서 5억 원가량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도 재정난이 상당한 가운데 의무경비 지출이 커지면서 감액 추경 가능성도 점쳐지는 중으로, 자구책으로 업무추진비 삭감 카드를 먼저 꺼내 들었다. 업무추진비 삭감은 감액추경안을 편성했던 2013년 이후 10년 만이다. 당시 업무추진비,
[용인신문] 용인시가 어린이와 노약자 등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8개월간 모두 57곳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운전자들이 해당 구역 내 규정 속도와 신호를 준수하도록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려는 조치로 국·도비와 시비 총 17억 3700만 원을 투입했다. 지난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처인구 모현읍 능원초 앞, 포곡읍 라온제나어린이집 앞, 기흥구 동백동 동백초 정문, 수지구 신봉동 신리초교삼거리 등 38곳의 어린이보호구역에 단속 카메라를 설치했다. 또 최근 3년간 10건이 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죽전동 죽전중‧고교앞 사거리를 비롯해 서원초와 솔개초 학생들의 통학로인 상현1동주민센터 사거리도 포함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어르신을 위해서도 지역 내 노인보호구역 2곳과 장애인보호구역 3곳에 카메라를 달았다. 처인구 원삼면 청룡마을입구사거리, 백암면 근삼2리마을회관, 유방동 처인장애인복지관, 기흥구 보정동 기흥장애인복지관 앞 등이다. 이 밖에도 처인구 운학동 마평교차로, 기흥구 보정동 소실마을 입구(남)사거리, 수지구 성복동 성복역사거리 등 불편 민원이 접수됐거나
[용인신문] 용인예술과학대학교 최성식 총장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가 현재 용인시가 추진 중인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 변경과 관련, ‘용인예과대역’ 명칭을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본보 1374호 3면) 용인시는 기존 종합운동장이 철거됐고, 송담대가 용인예술과학대학교로 명칭이 바뀌어 역명 변경이 불가피해지자 현 '운동장‧송담대역' 명칭을 ‘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 위한 찬반 설문조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에 용인예과대 학생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나서 역 명칭을 기존대로 병기해 줄 것을 요구하는 설문에 적극 참여하는 등 ‘용인예과대역’ 명칭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교 측은 시에서 역 명칭을 7자 정도로 사용하고 있지만 최근 타지에서 9자 정도를 사용하는 곳이 있음에 근거, ‘중앙시장·용인예과대역’, 혹은 ‘중앙시장·용예과대역’ 등의 명칭을 원하고 있다. 최성식 총장은 “지금까지 역 명칭이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이었고 저희 학교가 원래 있던 대학인만큼 기존에 사용하던 학교명이 꼭 병기되기를 바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용인예과대는 학생들은 물론, 평생교육원 등 학교에서 운영하
[용인신문] 이상일 용인시장이 을지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의에서 “어떤 실전 상황에서도 혼란을 겪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통합방위 작전수행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며 “민·관·군·경·소방이 힘을 합쳐 을지연습을 계획대로 잘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광복절 경축식에서 다시는 대한민국 국권에 대한 침탈이 없어야 하며 당면한 가장 큰 위협이 다른 나라가 아닌 북한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며 “김정은은 남조선을 쓸어버리자며 전쟁 준비를 독려하는 등 연일 도발 위협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의에는 실·국장, 군·경·소방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할지역 책임부대장인 제5171부대 3대대장이 군사연습 상황을 보고하고 시는 을지연습 개요, 분야별 세부 연습 방법, 연습 편성 및 평가 방안 등 훈련의 전반적인 사항을 공유하며 점검했다. 21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을지연습은 비상사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민·관·군·경·소방이 통합대응 훈련을 한다.
[용인신문] 용인시가 처인구와 수지구를 잇는 국가철도망 구축을 추진한다. 신분당선이 지나가는 수지구 동천역에서 노선을 분기, 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처인구 이동‧남사읍까지 연결하는 신분당선 지선에 대한 타당성 용역에 돌입한 것. 특히 시가 검토하는 노선의 경우 분당선 죽전역과 옛 경찰대 부지 인근 마북동, 동백동을 거쳐 국가산단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인구 유동성 및 향후 인구 유입 등 사업성이 낮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분당선을 출발해 분당선과 연결되는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옛 경찰대부지에 추진 중인 6500여 세대 규모의 뉴스테이 사업, 인구 10만여 명의 동백지구 등을 관통하는 노선이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목표로, 수지 동천~처인 남사 신규 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용인시 신규 철도망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동천~동백간 신분당선 지선 철도망 구상은 이상일 용인시장의 민선 8기 공약이다. 하지만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효율적인 교통망을 미리 확보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당초 동백까지 이으려던 철로를 남
[용인신문] 용인시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인 노후 공공기관 재배치가 이뤄진다. 시가 처인구청과 처인구 보건소 등 처인구 지역 내 산재 돼 있는 공공기관을 종합운동장부지에 신축 이전키로 한 것. 처인구 지역 주민들은 노후된 시설과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로 몸살을 앓던 구청 이전 소식을 반기는 모습이다. 백군기 전 시장 당시 추진됐던 종합운동장 공원화 등이 백지화 된 것은 물론, 운동장 부지 복합 개발 및 마평동과 고림동 일대 도시개발에 대한 동력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구청 부지 활용방안 등에 따라 현 처인구청 인근 도시 재개발 등도 기지개를 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처인구 지역사회 내에서는 시 차원의 처인구 원도심에 대한 새로운 도시계획이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시는 지난 15일 오는 2030년 하반기 개청을 목표로 종합운동장 부지 내 1만 5000여㎡에 처인구청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처인구 청사는 지난 1982년 용인군청으로 개청 후 1996년 시 승격이 되면서 시청으로 사용됐다. 지난 2006년 삼가동 행정타운으로 시청 이전 후 처인구청으로 사용 중이다. 하지만 지난 2007년 4월 정밀 안전진단에서 D등급(긴급
[용인신문] 경기도가 오는 9월부터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장년층이나 부모나 형제, 자매 등 가족을 돌보는 청년에게 돌봄과 가사 등을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도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지난 6월 일상돌봄서비스 수행 시·군을 모집, 용인시와 남양주, 광명, 광주, 이천시 등 5곳을 서비스 제공지역으로 선정했다. 일상돌봄서비스는 기존 돌봄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했던 청년, 중장년을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질병·부상·고립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곤란하거나 가족·친지로부터 돌봄을 받기 어려운 만 40~64세 중장년, 부모·조부모·형제자매·친척 등을 돌보는 만 13~34세 청년이다. 이들에게는 ‘기본서비스’와 이용자 수요에 맞춘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서비스는 △돌봄(안부 및 말벗, 가정 내 생활 안전지원) △가사서비스(청소, 설거지, 식사 준비) 등이다. 특화서비스는 △식사·영양관리(식사배달 주 3회 식품 제공, 질환 및 신체특성별 식사요법) △병원 동행 △심리·신체 운동지원 △가족돌봄청년 독립생활지원(재무설계, 진로설계 등) △특화된 대형세탁물 세탁서비스 등이다. 이용자는 A형(기본 월 24시간·특화 1개), B형(기본 월 12시간·특화 2
[용인신문] 처인구 남사읍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국지도 82호선 남사~장지’구간 도로건설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기획재정부가 진행하던 예비타당성(예타) 재조사가 철회된 것. 동탄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에 포함돼 추진되던 이 도로는 기획재정부가 사업성 재조사를 밝히며 중단된 바 있다. 용인시는 지난 8일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도로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재조사가 철회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로관리청인 경기도는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설계서류를 넘겨받아 도로구역 결정과 보상 절차를 진행한 뒤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도로 건설 사업’은 통탄 2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난 2015년 예비타당성 조사 때 사업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왔다. 이에 용인시는 사업계획을 변경했고 기재부는 지난해 2월부터 예타 재조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올해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 점검 결과 대폭 증가된 토지보상비로 인해 사업의 경제성이 떨어져 통과 가능성이 낮은 걸로 예측됐다. 시는 다시 사업구간을 축소해 국비 지원을 292억 원에서 285억 원으로 줄이고 국가재정법 상 ‘국비 300억 원 미만 사업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진 중인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 변경을 두고 지역사회 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종합운동장이 철거됐고 송담대학 역시 ‘용인예술과학대학’으로 명칭이 바뀌며 역명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시에서 추진 중인 명칭을 두고 주민들 간 이견이 나오고 있는 것. 시 측은 용인중앙시장이 인근에 위치한 점에 착안해 ‘중앙시장역’ 명칭에 대한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고유 지명인 ‘술막다리역’이나 ‘마평역’ 등을 주장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근지역 주민들은 향후 운동장 부지에 들어선 처인구청 등 공공청사 입주를 감안해, 장기적으로 변경 가능한 역 명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시는 지난 10일 용인경전철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역’ 명칭을 ‘용인중앙시장역’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오는 23일까지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전철 ‘운동장·송담대역’은 지난 2013년 용인경전철 개통 당시 인근에 ‘용인종합운동장’과 ‘용인송담대학’이 있다는 것을 반영해 이름이 정해졌다. 이후 지난 2016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등의 일환으로 ‘중앙시장’을 덧붙여 현재까지 ‘운동장·송담대(중앙시장)’
지난 9일 처인구에 위치한 와우정사를 찾은 세계 잼버리대회 네덜란드와 핀란드 대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세계잼버리대회에 참가한 대원들 중 35개국 5023명의 대원들은 지난 8일 폭염과 태풍 카눈을 피해 숙영지인 새만금 대회장을 떠나 용인지역 내 15개 대학교 기숙사와 기업 연수시설 등에서 남을 일정을 보냈다. [용인신문] 전북 새만금 세계잼버리 캠프에서 폭염과 열악한 시설로 고통을 호소하던 35개국 5000여 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용인에서 웃음을 찾았다. 태풍 카눈을 피해 지난 8일 용인지역 내 대학교와 기업연수원 등 15개 시설로 배치된 5023명의 대원들은 용인시와 기업, 시민들의 따뜻한 환영과 지원, 문화체험에 큰 만족감을 보이며 세계잼버리 대회 유종의 미를 거뒀다. 용인시 공직자들을 비롯해 경찰과 소방인력, 기업과 대학 등 각 생활시설 관계자들은 용인을 찾은 대원들의 세계 잼버리대회 ‘해피엔딩’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새만금 숙영지에서 큰 불편을 겪은 청소년들에 대한 미안함과 대한민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바꾸기 위해 정부를 대신해 희생을 감내한 것. 지역사회 내에서는 용인 공직자들과 사회단체 등의 위기 대응 역량이 정부보다 낫다는 평가다.
[용인신문] 불법 경작과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기흥구 신갈동 일원 국·공유지가 공영주차장으로 변신한다. 용인시와 해당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기관이 함께 주차장으로 활용키로 한 것. 시는 지난 8일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남권지사와 ‘신갈동 수도용지 주거 및 주차환경 정비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역은 송수관로 등이 매립돼있는 수도용지 1619㎡와 하천용지 413㎡ 등 총 2032㎡로 환경부와 용인시가 소유한 토지다. 협약은 이곳에서 불법경작과 쓰레기 무단투기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난 2월 한국수자원공사가 시에 시민 편의공간 조성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시는 해당 토지 주변에 다세대주택이 밀집해있어 주차난이 심각하고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주차장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는 토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시는 2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총 9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노상)공영2주차장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신갈동 일대 도시미관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차난도 해소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해 주차 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불법경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