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과 뱅크, 성악가 김문수가 함께하는 락! 발라드! 오페라의 만남 “색다른 가을여행” 콘서트가 21일 문화예술원에서 펼쳐진다. 금요예술마당 54번째 공연인 이번 공연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는 특별한 공연이다. 1997년 1집으로 데뷔하여 “내 남은 사랑을 위해”, “흔들린 우정” 등 대다수의 노래를 히트시킨 감미로우면서 파워풀한 홍경민, “가질 수 없는 너” “가을의 전설” 등 서정적인 노래로 대다수의 국민들의 심금을 울린 실력파 가수뱅크, 오페라 음악과 성악의 적절한 조화로 공연의 질을 더욱 높일 성악가 김문수 등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음악들이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17일부터 20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에(tour.yonginsi.net)를 통해 인터넷 접수를 받으며 현장에서도 공연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무료 배부한다. (문의 문화관광과 공연기획031-324-4831~5)
“블랑카...우리의 고향은 용인입니다”, “이주노동자란 말 대신 우리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지난 2002년부터 이주노동자 한국어교실과 무료검진사업 등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CLC부설 이주노동자센터. 이곳에서는 인도, 쓰리랑카, 몽골, 파키스탄, 방그라데시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용인시민들이 한국어도 배우고 정보도 교환하며 희망을 싹을 티우고 있다. 물론 그들은 대부분이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이다. 이주노동자인권센터의 김소령 사무국장은 “이주 노동자, 외국인 노동자 등 많은 말들도 우리와 더불어 살아가는 이들을 부르지만 그것은 그들을 차별하는 단어”라며 “용인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대하거나 가까운 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것처럼 그들에 이름을 불렀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주노동자센터는 이주 노동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2년 6월 설립됐다. 설립 후 이주노동자들이 겪게 되는 직접적인 인권침해의 예방과 해경을 지원하고 인권침해를 야기하는 사회구조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형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오고 있다. 김 사무국장은 “미등록 노동자들이
지난 13일 저녁 경기도 안산시 한양대 게스트하우스는 눈물바다가 됐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몇 년만에 만난 가족들과 단체상봉을 가졌기 때문 외국인 근로자들은 경기도의 지원 아래 안산시가 준비한 ‘모범외국인근로자 가족초청 행사’에서 연신 허리를 굽혀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들은 안산시 내 공장 등에서 근무해온 12개국 13명의 모범 외국인근로자들.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3년 만에 처음 만난 가족들과 서로 눈물을 닦아줬다.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 페레라씨는 초청한 어머니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펑펑 흘려 주위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파키스탄, 네팔,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스리랑카, 우즈베키스탄 모범 이주근로자들이 차례로 부모처자와 상봉의 눈물을 흘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눈물을 흘리고, 이주노동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김지사는 국가별 가족 테이블을 일일이 돌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지사는 “먼 나라에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할 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기피하는 3D업종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외국인 근로자야말로 진정한 자국의 외교관”이라며 “경기도
기흥구(구청장 김동해)는 지난 8일 제12회 용인시민의 날을 기념하는 구민 체육대회를 (주)태평양 종합산업 운동장에서 개최했다. 용인시 체육회가 주최하고 기흥구 10개동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축구준결승 경기를 시작으로 선수단 입장 및 개회식, 6개 종목(축구, 족구, 줄다리기, 씨름, 게이트볼, 줄넘기)에 걸친 동 대항 경기, 구민 장기자랑 및 축하공연, 시상 및 폐회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열리는 낙하산 메고 달리기, 윈드캐처 등이 특히 인기를 끌 었으며 로데오 타기를 상설 이벤트로 준비해 어린이와 노인 등 구민들 축제로서 체육대회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어 각 동별 2명이 출연하는 노래, 댄스, 악기 연주 분야별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체육경기보다 치열한 응원전이 벌어졌다. 축하공연으로는 인기가수 이자연, 용인연예협회 소속 지역예술인 조성규 씨의 무대 및 여성4인조 퓨전전자현악그룹 포엠의 환상적인 연주가 펼쳐졌으며 마지막으로 각 종목별 우승팀에 우승컵이 수여됐으며 열띤 응원상, 무한 질서상 시상도 이어졌다. 구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기흥구민 체육대회를 지역주민들이 승부를 떠나 흥겹게 즐길
“어디선가 누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짜짜짜짜짱가 엄청난 기운이~” 어렸을 적 TV속 ‘짱가’의 주제곡이 딱 맞아 떨어지는 든든한 생활소에 파수꾼들이 있다.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사건사고 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용인소방서119구조대(대장 유영규·40)가 바로 그들. 용인소방서119구조대는 연평균 수 백건의 구조구급활동현장에 최일선으로 도착하며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고 있다. 이밖에도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고귀한 생명을 구조하고 있으며 또한 일반인이 감히 접근하기 어려운 아파트 문개방을 비롯 엘리베이터내 인명구조현장에서 가장 보람된 일들을 해내고 있다. 이에 80만에 육박하고 있는 용인시민들에 숨은 봉사자로 시민들로부터 신망이 높다. 넓디넓은 용인지역 곳곳을 누비며 갖가지 궂은일을 도맡아하는 대원들이 추석을 앞둔 요즘 급증하는 말벌들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진짜 전쟁이다. 하루에도 말벌집 제거를 위해 출동하는 건수만 해도 7~8건. 산속 깊은 곳부터 공장들이 즐비한 지역, 아파트 단지, 도로변 등에도 말벌들이 집을 짓고 사람들을 위협한다. 일반인들이 섣불리 벌집을 제거하려다간 큰일을 겪을 수도 있다. 벌들의 크기만도 성인 엄지손가
# 단위 병원장 중 역대 최연소 원장 훅! 병원장실에 들어서며 첫 느낌은 후끈한 열기였다. 박진오 용인세브란스 병원장(44). 그는 꺼뒀던 냉방기를 가동시키며 무척이나 유쾌한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했다. 혼자 있을 땐 사용하지 않는다는 냉방기는 손님맞이용이다. 대학병원 병원장의 근검절약 정신이 왠지 호감을 준다. 지난 3월 병원장으로 취임한 박 원장은 세브란스 병원의 단위 병원장중 역대 최연소 원장. 그는 전문의로서의 면모 외에도 용인세브란스 병원을 이끌어 가는 CEO로서의 진취성을 첫 만남부터 물씬 풍겨낸다. “용인세브란스 병원의 경영 개선은 물론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 이미 2007년 전국 의료기관 평가에서 경기지역 내 최우수병원으로 선정되어 그의 각오가 헛되지 않음을 보여 준다. 그의 목소리는 맑고 명쾌하다. “앞으로 동백지구로 병원이 옮겨지면 명실상부하게 수도권 남부의 의료를 책임지는 핵심 병원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 용인 유일의 대학병원 용인에서 20여년 터 잡고 용인 사람들의 아픈 곳을 치유해 주며 오랜 시간을 동고동락 해 온 병원을 책임지고 있는 박 원장의 첫마디는 병원을 보다 활성화 시
신도 50여명이 고작인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의 작은 교회.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온통 논밭뿐인 이곳에 원삼성결교회가 뿌리를 내린 것은 남·북 전쟁이 한창이었던 60여년 전이다. # 아무리 작은 마음이라도 전하면 전할수록 커진다. 원삼성결교회의 든든한 버팀목 조웅기 담임목사와 이광임씨 이들 부부는 “사랑을 실천하면 할 수록 커진다”고 한결같이 말한다. “마음과 마음이 통하면 사랑은 신기하게도 부메랑처럼 돌아온다”는 말을 굳게 믿으며 하나하나 사랑을 실천하는 발길을 옮겨 나간다. 이곳에 이들 부부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지도 17년이 훌쩍 넘었다. 도심지의 교회들과는 달리 전원의 작은 교회. 나름대로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무척이나 애쓰는 목회자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다. 사랑은 이들이 말하는 것처럼 부메랑이 되서 돌아 왔다. 작년쯤 이었나 죽능리 마을에 작은 봉사의 물결이 출렁이기 시작했다. 알콜중독자인 남편을 정성스럽게 돌봐오던 한 성도가 암에 걸려 주위를 안탑깝게 하고 있는 찰나였다. 고작 50여명의 성도들이 다인 교회지만 누구라고도 할 것 없이 그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우선 그가 살고 있는 환경
# 4선 … 관록과 아쉬움 1995년 초선의원으로 당선된 후 4선 고지를 밟았으니, 심 의원은 의정활동 기간만 10년을 훌쩍 넘어선다. 강산이 한 번 바뀔 시기를 시민의 공복으로 일 했으니, 이제는 ‘지방정치 전문가’라 불릴 만도 하건만, 여전히 심 의원은 ‘지역에 봉사하는 사람’으로 불리고 싶단다. “신갈동의 상미 약수터 부근이 공원으로 개발될 때였어요. 주민 휴식공간을 늘린다는데 의견이 어찌나 분분하던지... 하여간 반대도 많았고 잡음도 많았어요. 하지만 지금 가 보면 너무나 뿌듯해요. 아침에 운동하는 주민부터, 약수터에 물 뜨러 오는 사람들까지. (공원조성이)혼자만의 힘으로 된 일은 아니지만 내가 한 몫을 담당했었다는 것만으로 보람을 느끼죠.” 하지만 5대 의회 개원이후 불거진 초유의 의장 탄핵 사태 등은 그의 의정생활 중 가장 아쉬운 부분으로 남는다. 시민의 대표로서 보여서는 안 될 일들이 벌어졌기 때문. “시민들의 대표로 구성된 시의회는 용인 각 지역의 정서를 집약했다고 볼 수 있어요. 의회 내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동·서 간의 갈등이 원인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정서의 차이인데, 지역의 원로들
단국대가 이번 9월 용인 죽전에서 새로운 역사의 출발을 알린다. 1957년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터를 잡은지 꼭 50년만의 일이다. 현재 캠퍼스 부지는 105만 7549㎡ 서울 한남동 캠퍼스의 약 7.5배이고 개발 면적은 40만 9917㎡ 한남동 캠퍼스의 약 2.2배다. 단국대가 죽전에 자리를 잡게 됨에 따라 이제 한남동 옛 단국대 터는 고급 빌라 부지로 바뀌게 된다. 단국대 이전을 앞두고 단국대 앞의 공터들도 원룸과 상점 등의 건물로 재탄생 하고 있다. 아직은 완공되지 않은 공사소음과 상점분양의 호객 행위로 시끄럽지만 조만간 정리가 되면 죽전 단국대 주변은 새로운 활력으로 넘쳐 날 것으로 보인다. # 단국대의 이전과 부동산 시장 단국대의 이전은 풀죽어있던 죽전지역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될 것은 분명하다. 만여명이 넘는 학생과 교수, 교직원의 유입은 아파트와 원룸의 가격 상승과 인근 상점의 수익 증대로 연결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국대 인근의 원룸가격이 최근 크게 요동치고 있다. 단국대 죽전캠퍼스 주변의 원룸 시세는 전용면적 20㎡ 정도가 보증금 1000만원에 월 50만~60만원으로 이전보다 20만원 이상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쥬라기 공원’을 실감나게 봤지만 스크린을 통한 간접 공룡 체험이었어요. 그러나 이곳 제주공룡원은 실제 공룡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체험 현장이어서 마치 영화의 주인공이 된 느낌입니다.” 지난 8월 14일 국내 최대 공룡 군단을 거느린 제주 공룡원이 화창한 날씨 속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에 개장했다. 개장 첫날부터 관람객으로 붐빈 공룡원은 이튿날인 15일 1만 여명이 관람하는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성대 구조복원으로 공룡의 생생한 목소리가 울리는 가운데 공룡 등 위에 아이를 태우고 사진 찍기에 바쁜 부모들은 자녀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기만 하다. 실제 공룡 크기로 재현한 초식 공룡 프라키오사우루스 앞에서면 환호가 터져나온다. 제주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제주 공룡원은 홍재구 전 용인문화원장이 지난 2006년부터 1년여의 준비 끝에 개장했다. 전에 신천지미술관이었던 이곳은 9만3000평방미터(3만평) 규모의 미술관 부지를 그대로 살려 빼어난 조경과 어우러진 공룡 군단이 더욱 멋지게 연출되고 있다. 총 300여억원이 투자된 이곳 공룡
지난 5월 23일 입양한 딸을 시집보낸 사연으로 그의 가족사를 세상에 알린 엄용수씨. 부모를 잃고 오갈 데 없는 두 아이를 입양해 남몰래 키워온 그는 두번의 이혼 경험으로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다. 하지만 딸을 시집보내는 자리에서 입양한 자식들을 ‘가슴으로 낳은 애들’이라고 고백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좋은 아버지, 방송인, 방송 3사 코미디협회장, 코미디언노동조합 지부장 등 누구보다 열심히 살고 있는 개그맨 엄용수씨를 지난 28일 여의도에서 만났다. △ 입양한 딸 눈물로 시집보내다 KBS 공채 14기 출신인 연기자 백경미씨와 결혼하고 8년만인 97년 이혼, 이듬해 5월 다시 재혼하지만 성격차이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6개월 만에 다시 이혼, 그의 가족사를 따지자면 평탄치 않다. “이혼이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죄악시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결혼을 한번만 했다고 잘난 것도 아니고 여러 번 했다고 나쁘다고 생각해서는 안 돼요. 지금도 이혼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많은 연예인들이 이혼하면 잠적하거나 방송활동을 쉬지만 그는 한 번도 방송을 쉬지 않았다. 실제로 그는 이혼 때문에
이지현의 짧은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