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경기나노펩센터에서 서정석 용인시장, 김용서 수원시장, 권재욱 경기지방공사 사장이 배석한 가운데 광교신도시가 공식적으로 실시계획승인을 습득했음을 밝히고 광교신도시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밝힌 광교신도시의 비전과 추진전략은 한마디로 ‘차별화와 명품화’로 요약됐다. 광교신도시를 1기 신도시로 불리는 분당과 일산은 물론 2기 격인 판교, 동탄과는 색다르면서 격이 다른 세계적인 도시에 견줄만한 명품신도시로 개발한다는 것이다. 광교신도시는 경기도와 수원시, 용인시, 경기지방공사가 수원시 이의동, 원천, 우만동 및 용인시 상현, 영덕동 일대 1만1282㎡에 주택 3만1000세대, 인구 7만7500명 규모로 조성된다. △일터, 삶터, 쉼터를 완벽하게 갖춘 첨단 미래형 도시 광교신도시는 기존의 신도시들이 주택공급면에만 치우친 나머지 도시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기능을 갖추지 못한 채 서울의 베드타운으로 전락한 문제점을 극복한다는 의식에서 출발, 일터와 삶터, 쉼터를 완벽하게 갖춘 자족형 첨단 미래형 도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광교신도시의 일터 전략으로는 산·학·연·행정이
우리 영일정씨포은공파주부공종친회(迎日鄭氏圃隱公派主簿公宗親會)는 포은 정몽주 선조님의 8세손인 조선시대 인조 때 광흥창 주부를 지내신 통정대부 휘 정충전(鄭忠傳)공을 파조로하는 후손들의 모임입니다. 올 해는 우리의 파조이신 정충전공의 탄신 400주년 되는 해 이므로 어느 해 보다 뜻 깊은 한 해가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종중의 가장 근본인 위선사업의 일환으로 청덕재(淸德齋) 이건 및 묘역 정비사업 을 수년 동안 추진해온 결과 올해로 1차 사업은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종친회는 젊은 종인들을 위한 문화 사업으로 2005년 5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였고 올 해부터는 장년층의 종인들을 위하여 일 년에 두 차례에 걸쳐 종친회보를 발행하여 종친회의 운영사항을 알게 함으로서 각종 제례 및 행사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것이며 또한 지면을 통하여 종친상호간의 소식을 알게 하여 종인간의 화목과 단결을 도모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영일정씨포은공파주부공종친회는 앞으로도 선조님들의 위선 사업을 제일로 하고, 수년 동안 계속하여 이어 오고 있는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및 경로위로 사업을 더
한나라당 후보 선출과 범여권 경선 및 후보단일화 논란, 민노당 후보 경선 등 전국이 본격적인 대선정국으로 돌입했다. 이에 용인지역 정가도 크게 술렁거리고 있다. 용인 지역정가는 내년도 선거부터 국회의원 선거구가 최소 1석 이상 늘어날 것이 확실시되자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둔 정객들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객들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승리한 한나라당 경선 결과에 따른 정가구도 변화와 후보 단일화 및 경선을 준비 중인 범여권의 반 한나라 세력 결집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서북부 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용인지역은 범여권에 비해 한나라당 지지도가 월등히 우세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시장과 도의원 전 의석과, 20석의 시의원 중 17명을 차지한 한나라당은 지역 내에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는 상황이다. 하지만 경선과정에서의 지나친 과열 양상과 지속적인 동·서 갈등 상황 등은 지역에서 당 내홍을 번질 수도 있기에 안심하기엔 이르다. 뿐만 아니라 통합신당 주류인 용인(갑) 선거구의 우제창 국회의원의 정치행보와 16대 국회의원 출신의 남궁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정계복귀 여부
기흥구 청덕동에 집성촌을 이룬 영일정씨 주부공파 후손들 기흥구 청덕동은 영일정씨 포은공파 주부공계(主簿公系) 후손들의 세거지(世居地)이다. 포은정몽주 선생의 8대손이며 조선 인조 때 광흥창(廣興倉) 주부(主簿)의 관직을 지낸 정충전(鄭忠傳)의 후손들이 400여 년 동안 살아온 곳이다. 최근까지 은둔지처럼 조용하던 청덕동이었는데, 죽전, 동백동지역과 함께 도시개발지역으로 설정되어 개발소음이 심하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적하고 안쪽 깊숙이 산자락을 타고 형성된 집단묘원과 재실이 있으니, 바로 영일정씨 포은공파 주부공계 후손들의 유적이 있는 곳이다. 청덕동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영일정씨 주부공파 세거비가 눈에 들어온다. 원래의 청덕동 마을입구 느티나무 옆에 세워져 있던 것을 2007년 5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것이다. 세거비 전면에는 “迎日鄭氏圃隱公後孫主簿公派世居之阡”이라 새겼다. 비문은 용인지역 국회의원이었던 조종익씨가 지었다. 개발 이전까지는 이곳부터 묘역·재실까지의 광활한 땅이 모두 이 가문의 세거지였다고 한다. 400년 동안, 이 넓은 터에서 살아왔음에도 다른 이들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모현면 능원리 문수산 뒤쪽에 위
거의 모든 언론이 그렇게 보도했지만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의 정당정치가 한 차원 높아진 것을 느꼈다. 특히 박근혜 씨가 간발의 차이로 패하는 아슬아슬함에 놀라며 깨끗이 승복하자 그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냈다. 큰 정치가가 되기엔 어딘지 부족한 데가 있지 않나 하고 느꼈던 많은 사람들이 그 의연한 승복연설을 듣고 부족한 부분이 채워졌다고 뿌듯해 했을 듯하다. 경선의 규모도 규모려니와 오랜 기간 계속된 그 열기 속에서 국민들은 대통령 선거전의 뚜렷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을 것이다. “특별한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이 후보, 웬 땅이 그렇게 많으시오? 우선 아주 성미 급하게 이명박 후보에게 한 가지 요구를 해야겠다. 차명이냐, 아니냐는 논란으로 아직 의혹이 안 풀리고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이 후보의 재산이 왜 그다지도 많으며, 특히 경쟁후보 측에서 제시한 자료를 보면 호남을 제외한 제주도 등 전국 곳곳에 어떻게 이 후보와 그 집안의 땅, 땅, 땅이 그렇게 많으냐 하는 것이다. 미국의 빌 게이츠는 전 세계적으로 최고인 액수를 자선사업에 기부하여 신선한 화제가 되고 감동을 자아냈다. ‘새로운 자본주의’
나팔꽃 , 듣기만 해도 얼마나 정감이가고 포근한 우리 일상의 꽃입니까? 메꽃하고 나팔꽃하고 구별을 어떻게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듣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보고 있는 나팔꽃이나 메꽃 모두 같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구요. 또 족보상으로도 메꽃과에 한 줄기를 타고 내려오고 있습니다. 나팔꽃은 한해살이 덩굴식물이고, 메꽃은 여러해살이 덩굴식물이 아주 다른 점이고, 메꽃은 땅속에 뿌리줄기가 길게 뻗어있어 여러 해를 포기 나누기로 번식을 지속적으로 하지요. 허나 나팔꽃은 한해살이로서 까만 씨의 열매로 번식을 합니다. 씨를 받아 놓을 경우에는 봄에 땅에다 뿌려주면 좋지요. 꽃의 겉모양을 잘 구분하기가 어려우시다구요? 그렇죠. 그러나 하루 종일 태양과 맞서 싸우고 있는 놈이 메꽃이고, 이른 새벽 부지런을 떨고 일어나 싱싱한 모습으로 천연의 색을 발산하고는 정오가 올 무렵부터 기력을 상실해 합죽이 입을 해갖고서는 꼭 다물고 있는 놈이 나팔꽃입니다. 이 나팔꽃은 밤의 어둠을 축적해두었다가 이른 새벽 서너 시 경쯤에서부터 일어날 채비를 하는데, 어둠이 얼마큼 자기 양에 차지 않으면 다음날 심술스레 꽃을 열지 않습니다. 어둠을 먹고 자라는 꽃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10월 26일까지 개인전…미술쇼라 명명 “창작이 괴로우면 안하면 되지 뭣 하러 하나”…창작의 본질은 ‘재미’ “현대 미술 사상 최초의 일일 거예요. 화려한 최신식 미술 전시를 연 거죠.”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10월 26일까지 개인전을 열고 있는 조영남(61)씨. 가수이자 화가인 그가 호텔이라는 열린 공간에서 미술전시회를 열면서 미술쇼라고 명명했다.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우선 자신의 개인전을 닫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에서, 제목 또한 ‘조영남 미술쇼’라고 명명한 것에 대해 그는 매우 즐거워 했다. “어떤 분은 마술쇼 하는 줄 알았데요. 미술전시회에 처음 쓰는 말이니 그럴 만 하죠.” 제목부터 에피소드를 낳은 전시회. 그는 무려 500여명이 북적이는 대 성황속에 전시회 막을 올렸다. 과연 쇼라고 붙인 제목이 100% 효과를 발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미술쇼라고 명명할만한 전시의 특징은 또있다. 조영남은 음악을 미술에 접목시킨 부분을 이야기 한다. 그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음악을 작곡했고, 그것을 미술로 표현했다. 이번 전시를 위한 작곡을 미술화 시킨 것이다. “앞으로 미술쇼
“나홀로 해외 영어 캠프 왜가나요? 우리는 학교에서 신나게 배워요”. 원삼초등학교 영어 캠프에 참가한 한 학생이 신나는 표정으로 처음 만나 기자에게 한 말이다.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외국 영어 캠프 참가 붐이 일면서 나홀로 영어 캠프를 떠나는 어린이들까지 등장한 지금, 용인시 처인구 원삼초등학교에서 직접 기획한 영어 캠프가 큰 화제다. 원삼초등학교(교장 정선배)의 학부형들이 직접 나서 영어 캠프를 계획하고 외국 캠프가 부럽지 않을 만큼 똑 소리 나는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 것. 비록 학부형들과 학교 측의 배려 섞인 적은 지원금이 다였지만 참가자들의 열의로 프로그램만은 세계 최고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만큼 큰 성과를 얻었다. 특히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영어 캠프에는 미국, 멕시코, 독일, 영국, 캐나다, 한국 등 다양한 인종의 선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영어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의 체험을 느끼게 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번 영어 캠프를 계획한 원삼 초교 학부형 이광임 씨는 “원삼이란 지역이 도시와 농촌 중간에 자리하고 있지만 교육 환경은 그리 좋지 못하다”라며 “아이들이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지난 26일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선봉레스텔에서 3군사령부와 군사보호지역지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이 34년 만에 첫 만남을 가졌다. 이날은 3군사령부가 오는 2010년까지 1군사령부와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 로의 새로운 출범을 앞두고 재산권 피해를 주장하는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3군사령부 참모장과 부대 관계자들를 비롯한 용인시의회 조성욱 의장, 인근 역북동, 유림동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참모장 이 아무개 소장은 “이번 만남이 반갑기도 하지만 참으로 쑥스러운 자리”라며 “사령부가 용인에 자리 잡은지 30년이 지났음에도 오늘이 첫 만남”이라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부대 현황설명이 끝나 후 질의 응답시간이 주어지자 주민들은 “그동안 군사보호구역지정 때문에 주민들이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겪는지 3군사령부가 외면하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저해하고 군사보호구역 해제는커녕 더 통제하고 있어 주민 2세들도 재산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 다른 주민은 “3군 사령부가 이제나 저제나 떠나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부대가 더 커진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며 “농사지으면서 살기도
금강산 관광이 시작된 지 10년. 남북관계의 굴곡 속에서도 여전히 천하명산 금강산은 명쾌하게 치 솟아있다. 시인 김영진씨는 신선이 살만한 곳이 금강산인데 금강산에서 신선을 만났단 이 아직 없고, 오르는 우리가 신선이 되는 것을 금강산에 올라서야 깨달았다고 한다. 정철은 관동별곡에서 ‘어허라, 조물주가 왜 이리 요란스러운고. 날거든 뛰지 말고, 섰거든 솟지 말지. 연꽃을 꽂은 듯, 백옥을 묶은 듯’이라고 읊었다. 최치원은 힘차게 쏟아지는 구룡폭포를 바라보며 ‘천길 흰 비단이 드리운 듯하고, 만 섬 진주알이 쏟아지는 듯하여라’고 했으며, 산수화에 뛰어나 최산수화로 불린 최북은 금강산 구룡연 경치에 취해 “천하 명인 최북은 마땅히 천하 명산에서 죽어야 한다”며 구룡연에 뛰어들었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사로잡은 금강산. 송나라의 유명한 시인 소동파는 “고려 국에 태어나 금강산을 한번 보는 것이 소원”이라고 탄식했을 정도로 금강산의 자태는 빼어나다. 1998년 수로 관광으로 시작된 금강산 관광. 금강산 앞바다에 위치한 장전항 유람선에서 숙식하며 관광하던 때가 옛날 이야기다. 육로 관광은 2003년 시작됐다. 이제 관광객이 북측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