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운영하는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에서 프로그램별 학생 신청 인원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문화예술 수업에는 모집 정원의 6배가 넘는 학생이 몰린 반면,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은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교육과정별 수요 격차가 확인됐다. 공유학교가 학생들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운영되는 만큼 프로그램 편성과 정원 배정이 실제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여건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뮤지컬 6.7대 1, 파이썬은 정원 대비 신청률 20.8% 경기도교육청 경기공유학교 홈페이지에 공개된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 프로그램 모집 현황에 따르면 '우리도 뮤지컬배우!'는 정원 10명에 67명이 신청한 것으로 표시됐다. 정원 대비 신청 인원을 계산하면 6.7대 1에 해당한다. 'AI 애니메이션 영화 랩' 역시 정원 9명에 45명이 신청해 정원의 5배에 달하는 관심을 받았다. 문화예술과 창작 활동을 결합한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신청이 집중된 것이다. 반면 '파이썬 프로그래밍'은 정원 24명에 신청자가 5명으로 나타났다. 정원 대비 신청률은 20.8%에 불과하다. '모여라, 모두의 보드게임!'도 정원
용인신문 | 수지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달 5일 수지구청 어울림마당 에서 ‘2026 수지청소년축제 꿈머굼’을 개최했다. 올해 축제는 ‘전통과 AI를 문화로 잇다’를 주제로 우리 전통문화와 인공지능(AI)을 청소년의 시선으로 새롭게 연결하고 공연과 체험, 놀이가 어우러지는 지역 청소년축제로 마련됐다. 특히 축제에 앞서 공개된 모바일 축제 안내 웹페이지에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개최 전부터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웹페이지를 통해 공연 일정과 체험부스, 행사장 배치 등 축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축제 시작은 전통음악과 AI 영상기술을 접목한 개막공연이 장식했다. 전통의 소리와 인공지능으로 구현한 영상 콘텐츠가 하나의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축제의 주제인 ‘전통과 AI의 연결’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어 청소년들이 준비한 수지청소년뮤지컬단 정기공연 ‘비오는날’과 그라치오소 앙상블의 클래식 OST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며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다. 전통음악부터 뮤지컬, 클래식, AI 영상까지 서로 다른 장르와 기술을 한 공간에서 선보이며 청소년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주민이 함께 문화를 즐기는 세대
용인신문 | 용인 양지초등학교(교장 임기숙)는 마을교육공동체 및 유림청소년의 집 등 지역사회 교육자원과 연계한 체험 중심의 진로교육을 운영했다. 양지초는 지난달 17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전통 먹거리와 세계 간식을 활용한 진로체험활동을 개최했다. 이번 활동은 저학년 학생들이 요리와 문화를 친근하게 접하며 흥미와 적성을 탐색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1학년 학생들은 ‘손끝에서 만들어지는 맛! 파티쉐’ 프로그램에 참여해 파티쉐의 역할과 제과·제빵 직업군을 알아본 뒤 직접 과일 타르트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재료와 도구 사용법을 배우며 창의력과 협업 능력, 위생·안전 의식을 함께 키웠다. 2학년은 ‘전통의 맛, 미래의 가치, 전통 요리 전문가와 한과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약과·다식·강정 등 한과를 직접 만들어 보며 추석과 전통 음식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문화의 가치와 현대적 계승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 측은 이번 체험이 단순한 교실 수업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형 진로교육으로 확장됐으며, 음식문화를 매개로 문화다양성과 협력, 진로 탐색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임기
용인신문 | 구갈초등학교(교장 황치천)는 지난달 15일 등교 시간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1층 중앙현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 스스로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주변 이웃과 친구, 가족의 마음을 함께 보살피는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자아존중감 향상을 통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당일 담당 교사를 비롯해 또래상담 동아리와 학생자치회 임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참여를 유도했다. 참가자들은 ‘나( )는 생명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존중할 것을 서약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스티커 괄호에 직접 이름을 써 붙이며 생명 존중의 다짐을 마음에 새겼다. 정성껏 서약에 동참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간식이 전달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학교 측은 이번 활동이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나와 너 모두의 생명이 소중하다’는 가치를 구성원 전체가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평가했다. 구갈초는 향후에도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 힘들 때 언제든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용인신문 |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 경기지역 중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등 2037명을 새로 뽑는다. 교사를 준비해 온 ‘임용고시생’들에게는 사실상 본격적인 시험 레이스의 시작이다. 특히 국어 196명, 영어 179명, 수학 178명 등 주요 과목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선발이 예정됐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30일 ‘2027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2037명이다. 이 가운데 공립학교 선발 인원이 186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 국립학교 위탁 선발 1명과 사립학교 위탁 선발 174명이 포함됐다. 공립학교 선발 인원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 중등교사가 1523명으로 가장 많다. 교과 교사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상담, 급식 등을 담당하는 비교과 교사도 함께 선발한다. 보건교사 97명, 사서교사 16명, 전문상담교사 68명, 영양교사 82명, 특수학교 중등교사 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립 중등교사 선발 규모를 주요 과목별로 보면 국어가 19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영어 179명, 수학 178명, 체
용인신문 | 세계 대학의 지형이 움직이고 있다. 미국과 영국 대학들이 여전히 최상위권을 장악하고 있지만 그 아래에서는 아시아 대학들의 상승세가 뚜렷하다. 한국 대학들도 올해 세계대학평가에서 나란히 순위를 끌어올렸다. 특히 성균관대가 세계 68위까지 뛰어오르면서 국내 사립대 가운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섰다.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이 30일 발표한 ‘2027 세계대학평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세계 56위로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두 계단 상승한 성적으로, 국내 대학 가운데 14년 연속 가장 높은 자리를 유지했다. KAIST는 세계 64위에 올랐다. 2022년 처음 세계 100위권에 진입한 이후 5년 연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뒤를 이어 성균관대가 세계 68위, 연세대가 8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 100위 안에는 한국 대학 4곳이 들어갔다. 눈에 띄는 변화는 성균관대다. 지난해보다 무려 19계단 상승해 세계 68위를 기록하면서 국내 대학 3위이자 사립대 1위에 올라섰다. 최근 4년 연속 순위가 상승하며 세계 50위권을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올
용인신문 | 경기도에서 내년 중등학교 교사를 비롯해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교사 등 2037명을 새로 뽑는다. 교사를 준비해 온 ‘임용고시생’들에게는 사실상 본격적인 시험 레이스의 시작이다. 특히 국어 196명, 영어 179명, 수학 178명 등 주요 과목에서 세 자릿수 규모의 선발이 예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30일 ‘2027학년도 경기도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전체 선발 예정 인원은 2037명이다. 이 가운데 공립학교 선발 인원이 186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에 국립학교 위탁 선발 1명과 사립학교 위탁 선발 174명이 포함됐다. 공립만 1862명…중등교과 교사 1523명 공립학교 선발 인원을 분야별로 보면 일반 중등교사가 1523명으로 가장 많다. 교과 교사뿐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상담, 급식 등을 담당하는 비교과 교사도 함께 선발한다. 보건교사 97명, 사서교사 16명, 전문상담교사 68명, 영양교사 82명, 특수학교 중등교사 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공립 중등교사 선발 규모를 주요 과목별로 보면 국어가 196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영어 17
용인신문 | 교과서에서 읽던 고려시대 역사가 직접 만지고 만들어보는 체험수업으로 바뀐다. 고려의 수도 개경과 궁궐 만월대를 직접 만들어보고, 팔만대장경이 탄생한 배경을 배운 뒤 옛 인쇄 방식도 경험한다.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처인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8명을 대상으로 ‘찾아오는 지역 특화 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수업의 특징은 ‘보는 역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해보는 역사’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학급 단위로 처인성역사교육관을 찾아 전시관을 둘러본 뒤 학년별로 고려시대와 용인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교육은 다음 달 20일까지 모두 6차례 진행된다. 4학년은 만월대, 5학년은 고려 인쇄술 학년별 프로그램도 다르다. 4학년 학생들이 만나는 주제는 ‘개경의 심장, 만월대’다.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이 어디에 자리 잡았고 어떤 지리적 특징을 갖고 있었는지 살펴본 뒤 고려의 대표 궁궐인 만월대를 직접 구성해보는 놀이형 체험을 한다. 지금의 북한 개성에 있는 만월대는 고려 왕조의 정치와 문화 중심지였던 궁궐이다. 학생들에게는 책 속에서 이름만 외우던 고려의
용인신문 | ‘청년정책’이라고 하면 취업지원금이나 창업교육부터 떠올리기 쉽다. 그런데 올해 용인의 청년주간은 조금 다르다. 낯선 사람들과 둘러앉아 베트남식 샌드위치 ‘반미’를 만들고, 해가 지면 도심에서 요가를 한다. 직접 찹쌀떡을 빚고 나만의 차를 만들기도 한다. 주말에는 360도 카메라 앞에서 사진을 찍고 OX퀴즈와 보드게임을 즐긴다. 청년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를 행정이 정해주는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디에서 만나고 싶은가’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용인특례시가 9월 21일부터 10월 4일까지 2주 동안 ‘제6회 청년주간행사’를 연다. 법정기념일인 ‘청년의 날’을 하루짜리 기념행사로 끝내지 않고 청년의 취향과 놀이, 만남, 정책을 한데 묶은 도시 축제로 확장했다. 특히 올해는 용인청년정책네트워크의 청년축제기획TF단이 청년페스티벌의 참여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했다. 청년을 행사의 ‘관객’으로 부르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획 단계부터 참여시킨 것이 특징이다. ‘취업’만 묻지 않았다…“요즘 뭐 좋아하세요?” 청년주간의 첫 번째 키워드는 ‘취향’이다.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용인청년LAB 3곳에서 열리는 ‘용인청년 취향주간’은 이름 그대
용인신문 | 아이들의 교실이 숲으로 옮겨졌다. 책상 대신 잔디밭에 앉고, 그림책에서 보던 곤충을 눈앞에서 들여다봤다. 벌집을 관찰하고 나뭇잎과 흙을 만지며 뛰어노는 동안 숲은 거대한 놀이터이자 살아 있는 교과서가 됐다. 지난 18일 용인자연휴양림 잔디광장. 평소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던 이곳이 이날만큼은 1300여 명의 아이들과 숲교육 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용인지역 숲유치원 아이들이 한자리에 모인 ‘2026년 용인 유아숲축제’가 열린 것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숲을 지키는 아이, 미래를 지키는 우리’. 거창한 환경교육 대신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움직이면서 자연을 알아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벌집 보고 곤충 만나는 ‘살아 있는 교실’ 축제의 중심은 용인자연휴양림 잔디광장이었다. 용인시는 이곳에 곤충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비롯해 모두 14개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아이들의 눈길을 끈 것은 숲속 작은 생명들이었다. 벌집과 각종 곤충 표본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숲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평소 책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곤충을 직접 눈앞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관찰 부스와 포토존도 마련됐다. 아이들에게 이날 숲은 ‘공부해야 하는 자연’이
용인신문 | 도로와 인도를 가리지 않고 달리는 전동킥보드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심 속 골칫거리’로 떠오르면서 용인시가 청소년 이용부터 무단주차까지 개인형 이동장치(PM) 관리 강화에 나선다. 단속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보고 시와 경찰, 교육당국, 학부모 단체가 함께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짜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이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나이를 제대로 확인할 수 있도록 인증 방안을 강화하고, 주차금지구역에 PM을 세워둘 경우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논의한다. 이용자가 많은 지역에는 주차시설을 추가 설치하고 내년부터 학생 대상 안전교육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공유 모빌리티 민관 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사고 예방과 올바른 이용문화 정착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용인시와 용인교육지원청,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동·서부녹색어머니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가장 눈에 띄는 논의는 청소년의 PM 이용 단계에서 나이를 확인하는 방안을 강화하는 문제다. 공유형 PM이 일상적인 이동수단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지만 청소년 이용 과정에서 안전수칙과 이용 자격을 제대로 지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
용인신문 | 용인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이 보육 현장에서 쌓은 경험을 담아 펴낸 책 ‘내 아이 마음읽기’가 이번에는 부모들을 직접 만나는 교육으로 이어졌다. 아이의 행동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타고난 기질과 부모와의 애착 관계를 함께 살펴보면서 ‘내 아이에게 맞는 양육법’을 찾아보자는 취지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 국공립분과는 지난 17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학부모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 아이 마음읽기’ 부모교육을 진행했다. ◇ 책으로 펴낸 보육현장 경험, 부모교육으로 이번 교육은 국공립어린이집 원장들이 현장에서 아이와 부모를 만나며 축적한 경험과 고민을 토대로 직접 펴낸 책 ‘내 아이 마음읽기’의 내용을 실제 부모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강연은 숭실대학교 김상옥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내 아이 마음읽기’를 주제로 아이가 보이는 행동 자체만 보는 것이 아니라 그 행동의 배경에 있는 기질과 애착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부모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를 풀어내 이해를 도왔다. 특히 교육에 앞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기질 및 애착검사’에 참여하도록 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부모들은 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