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이천웅 전 엘지 트윈스 선수(사진)가 지난 10일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마스크 1만 2600매를 기부했다. 그는 “두산 베어스와 기아 타이거즈에서 현역 시절을 보냈던 절친 이두환 선수를 12년 전 암으로 잃고 몇 년 전 나 또한 건강에 이상 신호를 겪으면서 협회에 관심을 갖게 됐다. 평소에 아이들을 좋아해 도움 될 만한 일을 찾던 중”이라며 “미미하지만 장기간 힘들게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아들과 협회에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도움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부한 마스크는 면역력이 취약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천웅 선수는 현재 서울시 최초의 야구 교육 관련 비영리 법인으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최적 시스템으로 꿈나무들의 튼튼한 성장을 후원하는 사단법인 동서울드림즈 B.C에서 코치로 활동 중이다. 한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소아암 부모와 후원단체가 모여 지난 2000년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가받은 공익 단체다. 협회는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의 완치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건강, 교육, 문화, 복지, 옹
용인신문 | 용인서부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3일 2024년 구급현장 감염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김솔아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장 등 15명이 참석했으며, 구급활동에 대한 전문적인 지도와 자문을 통해 현장 활동 중 전염성 질병·유해물질 접촉에 따른 감염 노출 사고 방지 등 대원의 안전 확보를 중점으로 실시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현장에서 감염에 노출되는 경로 △유해물질 노출시 대응 요령 △개인 보호장구 착용의 필요성 △감염예방 조치 방법 △기타 구급활동에 관한 질의응답 등이다. 장재구 용인서부소방서장은 “구급대원의 현장 활동에 대한 안전관리가 용인시민의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용인시민을 위한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서부소방서가 지난 3일 실시한 '2024년 구급현장 감염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 교육' 모습. (용인서부소방서 제공)
용인신문 | 용인시가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들에 대한 가택수색 등을 통해 5억여 원이 넘는 세금을 징수했다. 이들 체납자들은 포르쉐 등 고가의 스포츠카는 물론 명품과 현금다발 등을 자택에 갖고 있으면서도 세금을 납부하지 않고 버텨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지난 2일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들로부터 5억 900만 원을 징수해 지난해(2억 8300만 원) 대비 2억 2600만 원을 추가 징수했다고 밝혔다. 시 체납기동팀은 재산은닉 가능성이 높은 체납자와 고가차량을 소지한 체납자를 대상으로 기존의 가택수색뿐만 아니라 체납법인 사업 수색, 건설기계 관리업체 지입사 활용 수색 등을 도입해 징수율을 높였다. 또 올해 처음으로 압류 조치한 동산 물품 중 운반이 어려운 가구, 가전제품 등에 대해 시가 자체적으로 공매를 진행해 총 53점을 매각, 1100만 원을 체납액에 충당 처리했다. 시에 따르면 법인사업체인 A사는 고가차량인 포르쉐를 소유하는 등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2400만 원을 체납 중이었다. 시 체납기동팀은 수 차례 현장을 방문·수색, 포르쉐 차량을 발견하고 압류봉표 등을 부착해 체납금 전액인 2400만 원을 징수했다. 체납기동팀은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청 광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일대(동백지구)가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신규 지정됐다.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는 자율주행자동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을 촉진하기 위해 운송과 안전기준 등 규제 특례가 적용되는 구역으로, 국토부는 지난 2020년 12월부터 현재까지 8차례에 걸쳐 총 42개 지구를 지정했다. 지구로 지정되면 자율주행자동차법 제9조 등에 따라 여객의 유상 운송 및 자동차 안전기준, 화물 운송 특례 등을 적용 받는다. 지난 2일 용인시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로 용인시 동백지구와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일부 구간(총 358㎞)을 비롯해 수원 광교, 화성 남양 등 전국 9곳을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 구간은 지난 7월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자율주행자동차법) 개정에 따라 처음으로 지정된 광역 시범운행지구로, 전체 고속도로 총연장의 약 7%에 해당한다. 유상 화물 운송 특례 허가를 통해 내년 초부터 이곳에서 자율주행 화물 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카페거리 등 수원시의 대표적인 도심인 수원 광교1동 일원(6.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오는 14일까지 수지구 죽전동 수지환경교육센터에서 버려지는 물건을 활용해 만든 작품들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열고있다. 이 전시회는 ‘버려지는 물건에 다시 숨을!’이라는 슬로건을 주제로 일상에서 자원 순환과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생활 방식을 소개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장엔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폐섬유 등을 새활용해 만든 시민들의 작품 30여 점이 전시중이다. 작품은 수지환경교육센터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수선할 러 양성과정’ 프로그램에서 손바느질과 재봉틀 사용 등을 배운 시민들이 다른 이들에게 다시 재능 기부형태로 기술을 전파하면서 함께 만든 것이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기본교육을 받은 시민 10명은 5개월간 자신들이 배운 기술을 다른 시민들에게 재능 기부하고 자원순환 과정을 실천했다. 문경은 수지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 전시회가 기후위기 시대에 다양한 자원을 어떻게 새활용할 수 있는지 시민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 등을 위해 주거용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유지해 온 오피스텔 관련 규제를 모두 해제했다. 지난해 발코니 설치를 허용한 것에 이어 바닥난방 제한까지 폐지한 것. 이에따라 앞으로는 전용면적 120㎡ 초과 오피스텔에도 바닥 난방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오피스텔 건축기준’ 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6일 행정예고 했다. 당초 오피스텔은 바닥 난방이 전면 금지돼 왔다. 그러나 지난 2006년 전용면적 60㎡ 이하까지는 가능하도록 풀린 데 이어 2009년 85㎡ 이하, 2021년 120㎡ 이하까지 점차 규제가 완화됐다. 이번에 바닥난방 규제가 해제된 120㎡ 오피스텔은 전용면적과 발코니 확장 면적을 합친 85㎡ 아파트 실사용 면적과 비슷하다. 국토부는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와 ‘직주 근접(직장과 거주하는 집이 가까운 것)’ 주택 수요 증가 등을 바닥 난방 면적 제한 폐지 이유로 꼽았다. 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공해, 위생 문제 등으로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을 엄격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었던 1차 산업혁명 당시와 달리 오늘날 인공지능 혁명시대에는 건축물의 융·복합화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며
용인신문 | 용인시는 27일 2024년 여성폭력 추방 주간을 맞아 기흥역에서 ‘우리의 관심으로 함께 만드는 안전한 일상’을 주제로 캠페인을 벌였다. 용인가정상담센터(소장 최연화)가 주관한 이날 캠페인에는 시와 용인동·서부경찰서, 용인가정폭력상담소, 용인성폭력상담소,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등 10여개 기관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캠페인에는 권력형 성범죄·디지털 성범죄·가정 폭력·교제 폭력·스토킹 범죄 등 5대 폭력 예방 피켓 홍보와 함께 리플릿과 홍보 물품 등을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 폭력 등 새로운 유형의 폭력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여성폭력 예방 활동을 비롯해 폭력 피해자들이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폭력 추방 주간은 국제연합(UN)이 여성폭력 근절을 위해 제정한 기념 주간으로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11월 25일을 시작으로 7일간 운영된다.
용인신문 | 4층 주택 베란다에서 투신을 시도한 남성이 소방과 경찰의 차분한 대응으로 구조됐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24일 16시께 처인구 유림동에 위치한 빌라에서 투신한 50대 남성 A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베란다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는 긴급신고와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즉각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했다. A씨는 빌라 4층 베란다에서 소동을 피우며 난간에 걸터앉는 등 위험한 행동을 이어갔다. 이를 확인한 소방대원들은 현장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신속히 에어매트를 전개했다. 현장지휘단의 지휘에 따라 2개의 에어매트를 신속하게 설치했으며 구조대원들과 경찰은 A씨와 대화를 시도하며 안전하게 상황을 종료하려고 노력했다. 이후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은 “주기적인 에어매트 전개 훈련 덕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안기승 소방서장은 “평소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온 결과 이번 현장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용인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처인구 유림동에 위치한 빌라 4층에서 투신하려는
용인신문 | 용인동부경찰서는 최근 선진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시민의 안전 확보를 목표로 선진국 일시정지 사례를 보면서 시사점을 도출하고, 용인 관내 적용 방안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공청회에는 용인동부경찰서, 용인시, 교통 전문가,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명지대학교 교통과 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해외 사례 비교 △일시정지 표지판 설치 장·단점 분석 △일시정지 표지판 설치 실효성 여부 △일시정지 문화 정착을 위한 홍보·단속 계획 △일시정지 표지판 시인성 향상 방안을 비롯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용인동부서는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가 지난해에 견줘 8%가량 줄었는데도 보행자 사망사고는 오히려 증가함에 따라 운전자 중심의 ‘서행 교통문화’에서 보행자 중심의 ‘일시정지 교통문화’로 패러다임 전환을 추진 중이다. 황호만 동부서 교통과장은 “첨단장비 확대도 중요하지만 보행자를 먼저 배려하는 교통안전 의식을 제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일시정지 문화가 정착하도록 보호구역 비신호 횡단보도, 우선도로와 교차하는 부도로를 비롯해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를 선정해 시설물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용인신문 | 신해진 이사장 (재)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이사장 신해진)은 11월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로타리 지도자 및 지구 현·차기 총재, 재단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합동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로타리장학문화재단은 한국 로타리안들의 장학지원기구로 올해 4월 기부금 누계액 16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지급된 장학금은 금년도 총 장학금 51억 원으로, 각 지구 클럽에서 추천·선발된 전국의 장학생 약 245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신해진 이사장은 2024년도 총 장학금 51억 원을 국제로타리 2024-25년도 총재 회장인 3661지구 송원우 총재에게 대표로 전달했다. 이어 초청받아 참석한 전국의 장학생들에게도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신해진 재)한국로타리장학재단 이사장이 지난 12일 차차기 24~25 국제로타리 송원우 총재회장에게 51억원의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신해진 재단 이사장은 “로타리 국내 봉사의 핵심인 장학사업은 ‘미래 지속 프로젝트’로서 국가의 백년대계에 일조함은 물론 한국로타리의 자랑스러운 자긍심이자 빛나는 미래 유산으로 인식하여 발전해 오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전국 각 지역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 수여를 통하여 자
용인신문 | 용인시에 위치한 한 육가공업체에서 같은 국적의 동료를 흉기로 찌른 필리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4일 직장 동료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살인미수)로 필리핀 국적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3일 오후 5시 25분께 처인구 고림동 육가공업체에서 동료인 30대 필리핀 국적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해당 업체 직원들로부터 동료들이 흉기를 들고 싸운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붙잡았다. 흉기로 인해 등 부위를 다친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및 가·피해자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을 동원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에 사용된 흉기의 크기와 위험 정도가 상당하다”며 “A씨가 다른 흉기로 또 범행하려 했던 점을 고려해 살인 목적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2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명실상부한 다문화 도시가 된 것. 외국인 주민이 2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용인 거주 등록 외국인은 2만796명으로 나타났다. 시가 출범한 뒤 처음으로 2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용인시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06년 1만 1280명으로 1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2019년 1만 8982명, 2020년 1만 9196명까지 늘어나는 등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다가 코로나19 펜데믹이 발생한 2021년 말에는 1만 6157명까지 줄었다. 이후 코로나19의 위험이 줄어들면서 등록 외국인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2022년 말에는 1만 7323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연말에는 1만 8995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9월 말 현재 2만명을 넘어섰다. 용인지역 내 38개 읍·면·동 중 인구가 2만 명대 초반 또는 그 이하에 불과한 읍·면·동은 12곳이나 된다. 용인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가 하나의 읍‧면‧동 단위를 넘어선 셈이다. 시는 특히 지난 9월 등록 외국인이 1230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측은 외국인 유학생이 대거 유입된 효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