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청년 구직자들의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돕는 무료 아카데미를 마련하고 16일부터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시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경제적 부담을 줄여줄 수 있도록 각종 자격증 취득이나 외국어 실력 증진을 돕는 온라인 강좌를 무료로 제공하는 ‘취업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올해 컴퓨터 활용, 토익·토스·오픽, 한국어, 한국사, 제2외국어(HSK·JLPT), 취업교육(NCS, 자소서 및 면접), 취업특강(오프라인) 등 7개 분야에서 71개 강좌를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또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희망자에 한 해 오프라인 취업특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취업특강은 참여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입사 대비 전략, 직무특강 등 추후 교육과정을 선정해 일정과 장소를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대상은 시에 주소를 둔 18세 이상 39세 미만의 미취업 청년이다. 신청을 원하는 사람은 26일까지 ‘잡아바어플라이 통합접수시스템(https://apply.jobaba.net)’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참여자들은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전용 온라인 사이트에서 모든 강의를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일부터 17곳의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회원 423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시민들이 독서토론과 독후활동을 통해 인문 소양을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 모임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독서동아리를 지역 공공도서관 18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는 도서관 △일반부 34개 동아리(267명) △초등부 16개 동아리(156명) 등 총 50개 독서동아리가 개설된다. 동아리는 3월부터 6월까지 월 2회 운영하며, 한 동아리당 10명 내외의 회원이 참여한다. 일반부는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책과 주제를 선정해 토론하는 자유형식의 모임이며, 초등부는 도서관에서 제안하는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독후활동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20일부터 각 도서관 홈페이지(lib.yongin.go.kr) 문화행사신청 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 기흥구는 13일 제21대 오선희 구청장이 취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 구청장은 취임 직후 신갈동에 위치한 도로관리센터를 방문해 겨울철 강설에 대비한 제설 대책과 안전사고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마북동에 위치한 터널과 지하차도 관리센터를 돌아보며 구의 현안을 챙겼다. 취임식 대신 찾아가는 취임 인사를 통해 구청 13개 부서를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 구청장은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의 민원과 불편 사항에 귀 기울이겠다”며 “구민들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적극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오 구청장은 1989년 기흥읍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서농동장, 일자리정책과장, 문화예술과장, 성복동장, 예산과장을 거쳤다. 2022년 서기관으로 승진해 푸른공원사업소장과 복지여성국장을 역임했다.
용인신문 | 올해 설 명절 차례상 물가가 작년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설을 앞두고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20만 3349원으로 전년 대비 3.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aT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간소화한 24개 품목에 대해 전날 전국 23개 지역의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에서 실시했다. 업태별로는 전통시장 18만 8239원, 대형유통업체 21만 8446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2.6%, 5% 상승했다. 총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13.8% 저렴했다. 품목별로는 전과 나물로 활용도가 높은 애호박, 시금치가 전년 대비 각각 18.6%, 6.2% 내렸으며, 곶감과 밤 또한 전년 대비 각각 18.5%, 9% 하락했다. 반면 작년 폭염 여파로 공급이 부족한 무와 배추, 배 가격은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무와 배추는 작년 설 성수기와 비교해 각각 98.0%, 56.1% 비쌌고 배는 21.5% 높았다. 계란 가격은 15.1% 올랐고, 수산물 중에서는 조기 가격이 23.4% 비쌌다. 또 작년 설 성수기 축산물 가격 약세에 따른 기저효과로 소고기 설도와 돼지고기
정하용 경기도의원 용인신문 |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위해 전문 매니저를 지원하는 조례가 추진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4일 경제노동위원회 소속의 정하용(국민의힘·용인5) 의원이 발의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매니저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밝혔다. 도의회에 따르면 조례안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 조직의 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 매니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통시장·골목상권 매니저는 상인조직 관리를 위한 회계업무를 비롯해 정부·지자체 지원사업 참여 기획, 이벤트나 축제 기획, 상권 특성 파악, 온라인 배송 서비스 운영, 상인조직 컨설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인력이다. 조례안에는 전문 매니저 제도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도지사 책무부터 매니저 선정과 관련한 사항, 매니저 역량 강화 교육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겼다. 아울러 상권 활성화 실적이 우수한 매니저를 포상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정 의원은 “전문 매니저를 도입한 일부 전통시장 상인조직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런데도 매니저 운영이나 지원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부족한 실정이어서 조례 제정을 추진하게
용인신문 | 도로 등 기반시설 편차와 인구 밀집지역 분포가 다른 용인지역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대중교통 전략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용인지역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해 수지·기흥·처인구 별로 전략을 달리해야 한다는 것. 용인시정연구원은 최근 이슈리포트 ‘YRI Insight 제88호’를 통해 대중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위한 이용 환경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용인지역은 승용차 중심의 교통체계 고착화로 대중교통 이용 위축과 대중교통 경영악화의 악순환이 초래하고 있다. 용인시의 승용차는 이미 50만 시대로 접어들어서 연평균 4.4%로 계속 증가하고 있고, 대중교통 이용률은 전체 통행량의 22%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과거 용인시는 도시의 성장과 확산을 위해 자동차 중심 교통체계를 구축해 대중교통이 불편한 도시가 됐으며, 용인시의 역동적인 성장을 지탱하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의 역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대중교통의 보행 접근성에서는 저개발 농촌지역이 주로 집중된 처인구 외곽지역에 취약지역이 주로 분포하고, 생활 편의시설까지 이동 접근성에서는 대부분 생활 편의시설이 집중적으로 분포한 수지구의 접근성이 가장 뛰어나고, 처인구의 접근성이 가장
용인신문 | 의료기술 발달 덕에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복하지 못한 질병이 있다. 질병의 증상들이 보여주는 극한의 상태는 인간이 삶의 존엄을 지키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러한 상황에 놓인 남유하 작가의 어머니 故조순복 여사의 여정을 그린 에세이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가 출간되었다. 故조순복 여사는 온몸에 암이 전이되어 통증을 호소하며 여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스위스행을 결정한다. 곁에서 간병하던 남편도, 이를 지켜보는 딸도 주변의 비난이나 법적인 문제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마지막 선택에 의견을 보탤 수 없었다. 마지막 순간이 다가오자 조순복 여사는 '오늘이 내일이면 좋겠다'고 말한다. 하루라도 더 빨리 지옥보다 고단한 통증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었기 때문이다. 출판사는 故조순복 여사가 '스위스 조력사망기관 디그니타스에서 생을 마감한 여덟 번째 한국인' 이라고 소개한다. 책 속에서는 우리나라에서는 조력 사망에 관한 법률이 없기 때문에 말기암처럼 여행에 힘든 컨디션임에도 불구하고 열 시간 이상의 비행을 감내하고 스위스까지 가려고 하는 이들이 백명이 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한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찾아오는 극한의 상황을 감내하는 것과 거부하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10일 신갈오거리 일원 2곳에 스마트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 버스 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하려는 취지다. 시는 스마트 버스 쉼터를 기흥구 신갈동 신갈오거리 일원 롯데마트와 상갈파출소 앞 2곳에 설치했다. 스마트 버스 쉼터는 버스를 기다리고 해당 버스 배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스마트 버스 쉼터는 용인에서는 처음으로 설치했다. 이용자들이 사계절 안전하고 쾌적하게 버스를 기다리도록 공기 정화 시설, 냉난방 시설, 냉·온열 의자를 갖췄다. 해당 정류장에 정차하는 버스 배차·접근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 와이파이와 휴대폰 무선 충전 설비도 갖췄다. 정류소 내부에는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방범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고, 위급할 때 누르면 바로 112로 연결하는 비상벨을 갖췄다. 심장제세동기도 마련했다. 태양광 패널 설치로 친환경 에너지를 직접 생산하고, 다양한 시정 관련 정보를 송출하는 ‘사이니지’도 설치했다. 또 내부에는 시 공식 캐릭터 ‘조아용’ 포토존을 마련해 친근함을 주고 머무르는 동안
용인신문 | 용인문화원이 15일 ‘용인문화원 비전 2030, 첫걸음을 위한 2025 실행 워크숍’을 복합문화공간 마주하기에서 개최했다. 이날 용인문화원 최영철 원장을 비롯한 직원과 이사, 강진갑 용인학연구소장, 해설사, 연구원, 독립운동 마을활동가 등 20여 명이 참가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그룹별 열띤 토의와 실행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용인문화원의 중장기발전계획 3대 목표 및 20개 세부 과제와 시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자리였다. 오전에는 계획의 방향성과 세부 과제를 이해하고 오후에는 임원, 직원, 해설사·연구원·활동가 등 세 그룹으로 나눠 각자 분야에서 주어진 과제에 대해 실행 가능성과 타당성을 논의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최 원장은 “많은 문화원들이 거창한 중장기발전 계획을 세우지만 실제 달성 성공률은 20~30% 내외로 알고 있다”며 “용인문화원은 발전계획을 두꺼운 책자로만 보관하는 결과를 만들지 않기 위해 문화원 모든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고 고민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자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이 지난 1월 15일 10시 33분 집행되었다. 공수처로 이송되어 내란죄를 심문하는 검사에게 윤석열은 묵비권으로 일관했다. 내란죄 피의자 윤석열은 성명과 주소를 확인하는 본인 인정심문에도 묵비권을 행사했고 조서에 서명 날인도 거부했다. 윤석열은 서울구치소에 입감되었다. 공수처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그는 구속 상태에서 수사받고 검찰로 이송되어 추가 수사 후에 기소된다. 윤석열은 헌정사상 초유의 진기록을 숨 가쁘게 갱신했다. 정치 입문 8개월 만에 대통령에 당선되어 최단기간 대통령 당선 기록을 세웠다. 재임 중 허구한 날 줄곧 술을 즐겼다는 말이 흘러나왔고 급기야 권력 서열 1위는 부인 김건희 씨라는 소문도 널리 퍼졌다. 대통령 부인이 사실상 최고 권력자였다는 것 역시 신기록이다. 그는 격노 잘하기로 유명했고, 덕분에 주변에는 예스맨만 남았다. 윤석열은 다변가로도 기록을 세웠다. 한 시간 대화하면 59분을 혼자 말한다는 소문이 용산과 국민의힘 주변에 계속 떠돌아다녔다. 윤석열이 체포되어 수사를 받으며 10시간 30분간 묵비권을 행사했다는 보도에 “얼마나 말하고 싶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윤석열은 The B
용인신문 | 박정훈 대령은 무죄다. 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이 박정훈 대령을 응원했다. 2025년 1월 9일 중앙지역군사법원은 해병대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으로 항명 및 상관명예혐의로 기소되어 군검찰에 3년 징역형이 구형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게 1심 무죄를 선고했다. 2023년 7월 19일 발생한 채해병 순직 사건은 돌이켜보면 윤석열 정권 몰락의 시발점이었다. 대통령 윤석열이 격노하여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을 희생양으로 삼았고, 윤 정권은 이때부터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 반이 지나 대통령 윤석열은 탄핵되고 박정훈 대령은 무죄를 받았다. 김건희 디올백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면죄부를 준 이원석 전 검찰총장이 좌우명으로 삼았다는 천망회회 소이불루(天網恢恢 疎而不漏)가 생각난다. 노자의 도덕경 73장에 나오는 문구로 ‘하늘의 그물은 굉장히 넓어서 성겨 보이지만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라는 뜻이다. 이원석 전 검찰총장은 자신의 좌우명과 반대로 행동했다. 박정훈 대령의 무죄는 윤석열 내란이 실패하면서 예견된 것이었다. 하늘의 그물은 결국 윤석열·김건희 부부를 심판하고 의로운 박정훈 대령의 명예를 회복시켰다. 하지만 군검찰은 박정훈
용인신문 | 12‧3 비상계엄 직후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8%로 국민의힘 24%에 비해 지지율이 2배였다. 그런데 1월 16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믿기 어려운 결과가 나왔다. 정당 지지율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5%,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태도 유보 17%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2% 앞섰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는 이재명 28%, 김문수 13%, 홍준표 8%, 오세훈 6%, 한동훈 5%로 다크호스 김문수가 2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조사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 59%,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 36%로 조사되었다. 대선후보 호감도는 이재명 37%, 오세훈 28%, 한동훈 24%, 홍준표 24%, 안철수 19% 순이다. 정당 기준 대선 후보 지지는 민주당 후보 36%, 국민의힘 후보 33%, 개혁신당 후보 2%, 조국혁신당 후보 2%, 태도 유보 23%로 나타났다. 정권 재창출은 41%, 정권교체는 48%로 나타나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7% 높았지만 내란 사태를 일으킨 대통령이 소속된 국민의힘을 압도하지 못했다. 전국지표조사는 2025년 1월 13일부터 1월 1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