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창업 동아리가 2년 연속 국제창업경진대회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선정돼 화제다. 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용인외국어고등학교) 23학년생으로 구성된 학내 창업 동아리 피터팬이 그 주인공. 피터팬은 지난달 15일 KOTRA와 세이지코리아가 개최한 국제 청소년 창업경진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해 오는 8월에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12회 세이지 월드컵 대표팀으로 뽑혔다. 피터팬은 지난해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열린 11회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4위로 입상했다. 피터팬의 창업 아이디어는 일반 기업에서 판촉물 및 각종 제품에 사용할 수 있도록 장애 아동들의 그림에 대한 지식재산권을 대여해 주는 사업이다. 디자인을 제공해준 장애 아동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것에 우선순위를 뒀다. 단순히 그림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재산권 대여 개념으로 접근해 라이선스 비즈니스 모델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 용인외고 전경 피터팬 일원인 정명철 군은 사회적 약자가 가진 잠재 가능성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 모델을 구상했다며 국제 대회에 참가함으로써 우리가 낸 아이디어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약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높아졌
중학생들이 관심있는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 직업인들을 직접만나 장래희망을 키우는 계기가 되는 행사가 열렸다. 고림중학교(교장 이창원)는 지난달 21일 직업인과의 아름다운 만남이란 주제로 진로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분야 29명의 직업인이 참석, 학생들과 직업에 관한 내용으로 대화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학생들은 목공(원목가구 디자인 및 제작)과 레이싱자동차 세팅, 쥬얼리 디자인, 경호, 헬스트레이너, 도시농업, 플로리스트, 상담사, 연예인 매니저, 뮤지컬배우, PD, 직업군인, 마케팅, 공예가, 비서, 사진 편집디자이너, 화가, 요가, 유치원교사, 컴퓨터 프로그래머, 웃음치료사, 아동문학가 등 다양한 직업인들과 만남을 통해 관심 있는 직업의 역할, 준비과정 등을 들은 후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고림중 학생들은 평소 관심분야의 직업인과의 만남에 대해 생생한 직업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반응이다. 한편, 이날 진로의 날 행사에는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훈련을 받은 고산(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씨가 방문, Shoot for the moon !!(달을 향해 쏴라)을 주제로 꿈과 도전정신에 대한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의 높은
6.4지방선거 선거운동이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각 정당 공천 후유증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시장 후보들의 경우 어느 정도 봉합된 모습이지만, 기초의원 후보들은 가, 나기호에 따라 같은 당 후보 간의 신경전이 한층 강화되는 모습이다. 특히 일부지역의 경우 같은 당 후보의 낙선 등을 목적으로 무소속 또는 상대당 후보와의 내부적 합종연횡 정황도 드러나 선거결과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새누리당의 경우 수지지역 내 시의원 선거구 곳곳에서 같은 당 후보 간의 노골적인 비방과 신경전이 전개되고 있다. 공천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후보들이 상대당 후보 보다는 같은 당 후보에 대한 비방전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것. 신봉동동천동 지역 시의원 선거구 새누리당 후보 A씨는 당초 도의원 공천을 신청했다. 그러나 A씨는 내부 조정과정을 거쳐 시의원 공천을 받았고 기호 나번을 배정받았다. A씨는 일단 공천은 받아들이면서도 공천에 대한 불만을 선거운동 내내 표출하고 있다. 또 같은 당 후보에 대한 비판과 함께 상대당 후보와의 사실상 합종연횡을 공공연히 알리고 있다. 자신과 상대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것. 죽전12동 시의원 선거구의 경우 상황이 더 심각하
64 지방선거 용인지역 유권자 수가 확정됐다. 선거 유권자 수만 보더라도 농촌지역의 노령화 문제와 동서 불균형 개발 문제의 심각성을 알 수 있다는 분석이다. 처인구 지역개발 및 농촌지역 노령화 문제 해소 방안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64지방선거 용인지역 유권자는 총 72만 294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재외국민은 2313명, 외국인은 580명이다. 지난 4월말 기준 용인시 전체인구가 95만 3113명인 점을 감안하면 전체인구의 75.85%가 유권 만19세 이상 유권자인 셈이다. 각 구별 유권자 현황을 살펴보면 처인구는 17만 458명, 기흥구는 29만 6664명, 수지구 25만 5842명이다. 각 구별 면적대비 유권자 수는 수지구가 가장 많고, 처인구는 면적은 가장 넓지만 가장 적은 유권자 수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처인구의 경우 전체인구 21만 5549명의 79.08%가 유권자인 반면, 기흥구는 74.67%, 수지구는 75.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개발이 안 된 것은 물론, 학교 수가 부족한 처인구 지역의 초중고교 학생 비율이 기흥수지 등 도심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다. 각종 규제 등의 이유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64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유권자들은 지방선거 분위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선거기간 내내 후보자들의 로고송이나 자원봉사자 및 선거운동원들의 율동, 유세 등이 사라졌기때문이다. 언론과 방송 등에서 지방선거를 이슈로 다루고 있지만, 도지사 또는 도 교육감 등 광역 단체장에 집중돼 있어 유권자들의 지역 후보들에 대한 정보는 부족한 상태다. 답답한 상황은 후보자들도 마찬가지다. 지역별 출퇴근 인사와 낮 시간대 상가방문 및 거리홍보 외에 딱히 선거운동 방법이 없는 것. 더욱이 세월호 참사 이후 정치권에 대한 불신 등으로 명함조차 제대로 받아주지 않는 유권자들이 대부분이다. 결국 후보자들의 정책이나 공약보다는 소속 정당 지지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야와 무소속 등 4명의 후보가 나선 용인시장 선거는 최근 언론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보면 새누리당 정찬민 후보가 다소 앞서는 형국이다. 전국적인 정당지지도가 앞선 것은 물론, 역대선거결과 여당 우세지역으로 분류된 용인지역 지지도 역시 큰 변화가 없는 분위기다. 정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정당지지도를 밑돌고 있지만, 새정치연합 양해경 후보 역시 정당
인구 1250만 명의 대한민국 최대 자치단체인 경기도지사 선거가 초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선 국회의원 이지만, 젊고 참신한 인물로 주목받으며 멀찌감치 앞서가던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를 관록과 전문성을 앞세운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불어닥친 정권심판론 등으로 여야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김 후보의 추격은 더욱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더욱이 2~3% 차로 선거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 여부가 선거 막판 최대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경기도지사 선거는 여당의 박빙우세 또는 우세로 분류돼 있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가 터지고, 새정치 연합 경선에서 김 후보가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원사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을 제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남 후보 측은 지지율이 당초 두 자릿 수로 앞서가다가 최근 들어 김 후보와 한 자릿수로 줄어들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뒤지는 결과까지 나오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새누리당과 새정치 연합 모두 경기지사 선거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경기지사 선거가 전국 공역단체장 중 가장 규모가 클 뿐
오는 64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감 선거.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지난 2010년 선거와 달리 보수와 진보, 중도성향의 후보들이 난립,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총 7명이 입후보한 경기도 교육감의 경우 4명이 보수, 2명은 중도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보수진영의 경우 물밑 단일화 논의가 진행돼 왔지만, 최근 각 후보들이 마이웨이를 선언하며 사실상 무산된 모습이다. 하지만 이재정 후보로 단일화를 이룬 진보성향 역시 고민은 마찬가지다. 당초 예산했던 단일화 효과가 눈에 띄게 보이지는 않고 있다는 것. 각종 여론조사결과 이 후보가 앞서고는 있지만, 후보 단일화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교육감 선거와 관련, 교육계와 선관위는 유권자들의 신중한 투표를 요구하는 모습이다. 교육감 후보의 경우 투표용지에 기호 없이 성명만 기재돼 있기 때문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의 경우에는 정당과 관련이 없기 때문에 후보자 개인의 이름과 공약을 면밀히 살펴서 투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64지방선거 경기도 교육감 후보현황 *가나다 순 ①생년월일 ②직업 ③학력 ④경력 ⑤전과기록 ⑥주요공약 김광래 후보 ①1948. 10. 7 ②경기도 교육의원 ③
Q) 출마의 변 = 대한민국에 풀뿌리 민주주의의 상징, 지방자치가 실현 된 지 20여년이 지났다. 지난 20년 동안 용인 인구는 20만명에서 96만 여명으로 늘었고, 재정규모도 전국 최고수준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외형이 성장하는 만큼 도시의 내실은 성장하지 못했다.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변변한 문예회관이나 국제규격의 운동장 하나 없다. 그동안 용인시는 중앙 정치논리에 갇혀 도시기반시설보다는 아파트 등 수익형 개발사업에 끌려왔다. 지방자치 20년 동안, 우리 용인에는 재선 시장이 단 한명도 없었다. 역대 용인시장 모두 출중한 능력과 애향심으로 시정을 이끌어왔지만, 정당 공천과정에서 공천권자와 중앙 정치인들에 의해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공천과 정치권 눈치를 보지 않는 무소속 재선 시장만이 용인의 시계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 생각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 Q) 대표공약(3가지) = 우선, 2016년까지 용인시 지방채 제로화를 실현하겠다.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재정건전성을 확보하겠다. 체납세 징수를 강화하고 기업유치 및 세원을 발굴해 용인의 재정자립도를 원상복귀시키겠다. 둘째 어린이들과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를 만들겠다. 국도비 등 정부재원을 지원받아
Q 출마의 변 = 용인에는 자랑스런 100만 시민과 2200명의 우수한 공무원이 있으며 18개의 대학과 3만개가 넘는 기업이 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력의 40%를 차지하는 서울의 최근접 도시이며, 사통팔달의 고속도로가 가장 많이 지나가는 지역이 바로 우리 용인이다. 용인만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도시는 없다고 확신한다. 다만 부족한 것이 있다면 이론과 실무경험을 함께 갖춘 사람, 용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깨닫고 그 잠재력을 현실화 시킬 수 있는 비전있는 리더가 없다는 사실이다. 경영학에서는 기업 흥망의 93%가 대표자에 의해 결정된다고 한다. 본인은 20년 가까이 기업 컨설팅을 했고, 정부에서도 수많은 경제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이론과 실무를 모두 경험했다. 이것이 용인시장에 출마하는 이유다. 경영 마인드를 갖춘 시장이 자랑스런 100만 용인시민과 뜻을 같이하고, 2200여 공직자와 힘을 합친다면 훨씬 더 나은 용인을 만들거라 확신한다. Q 대표공약(3가지) = 외자 유치 및 공장유치를 통한 용인 경제의 활성화를 이루겠다. 이미 확보된 3300억원의 외자유치를 통해 2000 객실 이상의 호텔, 최첨단 컨벤션센터 및 명품 아울렛 매장이 입점하는 대형
Q) 출마의 변 = 30년간 인권운동을 했고, 10년이 넘게 용인에서 풀뿌리 지역운동을 했다. 용인의 시민사회단체에서 시정을 감시하고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제도화 하도록 노력했다. 역대 용인시장들이 모두 본인 혹은 가족이 비리에 연루돼 구속되거나 수사 받는 것을 보며 매우 안타까웠다. 경제가 어려워 서민의 삶이 매우 고단하다. 세월호 참사를 보며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지 않았을 때 어떠한 위험에 노출이 되는지 깨달지 않았는가. 이제는 시민의 목소리를 진짜 대변하는 시장이 당선돼야 한다. 당선이 된 후에도 부정부패하지 않고, 꼼꼼하게 시정 살림을 챙길 능력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 본인은 삶 자체가 인권을 향상하고 풀뿌리 지역운동을 한 사람이다. 시장에 당선되어도 깨끗하고 열심히 일하는 원칙과 소신을 지킬 것이다. Q.대표공약(3가지) = 가장 핵심공약은 경전철을 정상화하고, 재정건전성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산절감, 긴축예산만 강조하다보면, 용인시민의 삶의 질에 투자하는 것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우선,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 용인형 사회적경제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견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
Q 출마의 변 = 전쟁에 임한 군사가 필승을 위해 강을 등지듯,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 용인시를 안전을 걱정하지 않는 도시,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도시, 균형 있게 나누는 나눔의 도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경제를 살리고, 희망을 만드는 시장이 될 것이다. 전국 최상위권의 재정 자립도를 자랑하던 용인시가 불과 몇 년 만에 1조원대의 빚에 허덕이는 가난한 도시가 됐다. 잘못된 행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시민에게 어떤 불행을 안기는지 우리는 뼈저리게 체험했다. 부정부패가 없는, 불필요한 규제가 없는, 시민을 위해서만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올해 봄은 국민 모두에게 지독한 상실과 절망을 안겨주는 계절이 됐다. 절망을 딛고 생명이 꿈틀대는 희망의 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Q 대표공약(3가지) = 현재 건설 중인 GTX역사를 중심으로 용인을 경기남부 교통 핵심허브로 구축하겠다. GTX역사 인근에 멀티환승터미널과 하이패스 전용 경부고속도로 수지IC를 개설하고 2분마다 출발하는 굿모님 광역버스를 운행, 동백흥덕서천지구 광역버스 증차문제를 해결하겠다. 2015년 착공되는 제2경
64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용인시 재정 위기 논란이 또다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용인시의 부채와 역북지구 사업에 따른 용인도시공사 부채 등 잠재적 부채 해결 방안이 지방선거 화두로 등장한 것. 지난 24일 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진행된 용인시장 후보 토론회 첫 공통주제도 용인시 재정위기 극복 방안일 만큼 시 재정문제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여야 후보자들은 저마다 재정위기 해소 방안을 공약으로 내걸고, 원인에 대한 책임규명을 요구하겠다는 목소리다. 반면, 김학규 후보 등 무소속 후보들은 재정위기 원인에 대한 질타보다는 해결책에 무게중심을 두는 분위기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남아있는 용인시 지방채 규모는 5160억원이다. 이중 대부분은 지난 2012년 경전철 국재중재 재판에 따라 발행한 5153억 원이다. 당시 행정안전부에서 지방채 발행 조건으로 내 건 채무관리계획에 따라 2012년 190억 원, 2013년 1451억 원, 올해 1294억 원을 상환키로 했다. 그러나 지난해 채무관리계획에 따른 지방채 상환재원을 본예산에 편성하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역대 지방채 발행현황을 살펴보면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기 전인 지난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