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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남경필 김진표 초접전… 백현종 사퇴땐 야권 결집 선거판 지각변동

경기도지사 선거 후보 프로필

인구 1250만 명의 대한민국 최대 자치단체인 경기도지사 선거가 초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다. 5선 국회의원 이지만, 젊고 참신한 인물로 주목받으며 멀찌감치 앞서가던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를 관록과 전문성을 앞세운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불어닥친 ‘정권심판론’ 등으로 여·야 지지율이 동반 하락했지만, 김 후보의 추격은 더욱 가속도가 붙는 양상이다. 더욱이 2~3% 차로 선거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통합진보당 백현종 후보의 사퇴 여부가 선거 막판 최대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다.

당초 경기도지사 선거는 여당의 박빙우세 또는 우세로 분류돼 있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가 터지고, 새정치 연합 경선에서 김 후보가 안철수 공동대표의 지원사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상곤 전 경기도 교육감을 제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남 후보 측은 지지율이 당초 두 자릿 수로 앞서가다가 최근 들어 김 후보와 한 자릿수로 줄어들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뒤지는 결과까지 나오자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새누리당과 새정치 연합 모두 경기지사 선거에 총력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경기지사 선거가 전국 공역단체장 중 가장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차기 대권주자 및 정국주도권을 쥘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역대 선거결과를 살펴보면 총 5번 치러진 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 된 것은 2회지방선거 당시 임창렬 전 지사가 유일하다.

조급해 진 쪽은 새누리당 측이다. 당초 원내대표 선거에 나서려했던 남 후보를 ‘중진차출론’ 명목으로 경기지사 후보에 내세웠기 때문이다. 경기지사 선거에 패배할 경우 당 지도부는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반면, 새정치 연합 측은 여세를 몰아 선거전 막판까지 끌고 간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안철수 공동대표의 행보가 눈에 띈다. 경기지사 후보 경선당시 김 전 교육감을 지지한 것으로 알려진 안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2일 이른 아침, 등굣길 교통봉사를 하는 김 후보에 대한 깜짝 지원유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정치권은 통진당 백현종 후보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는 분위기다. 백 후보의 거취가 경기지사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경기도지사 후보 / 기호순
①기호(정당)성명 ②생년월일 ③직업 ④학력 ⑤경력 ⑥전과유무

   

남경필 후보
①기호1(새누리당) ②1965. 1.25 ③정당인 ④미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경영학석사) ⑤전 5선 국회의원(15,16,17,18,19대) ⑥1건

 

 

 

   

김진표 후보
①기호2(새정치연합) ②1947. 5.4 ③정당인 ④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⑤전 노무현 정부 경제부총리 ⑥없음

 

 

 

   
백현종 후보
①기호3(통합진보당) ②1971. 5.6 ③정당인 ④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재학(신학박사 과정) ⑤현 사단법인 나눔과 섬김 이사장 ⑥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