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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에 임한 군사가 필승을 위해 강을 등지듯,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
용인시를 안전을 걱정하지 않는 도시, 일자리를 걱정하지 않는 도시, 균형 있게 나누는 나눔의 도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 경제를 살리고, 희망을 만드는 시장이 될 것이다.
전국 최상위권의 재정 자립도를 자랑하던 용인시가 불과 몇 년 만에 1조원대의 빚에 허덕이는 가난한 도시가 됐다. 잘못된 행정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시민에게 어떤 불행을 안기는지 우리는 뼈저리게 체험했다. 부정부패가 없는, 불필요한 규제가 없는, 시민을 위해서만 일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올해 봄은 국민 모두에게 지독한 상실과 절망을 안겨주는 계절이 됐다.
절망을 딛고 생명이 꿈틀대는 희망의 봄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다.
Q 대표공약(3가지)
= 현재 건설 중인 GTX역사를 중심으로 용인을 경기남부 교통 핵심허브로 구축하겠다.
GTX역사 인근에 ‘멀티환승터미널’과 하이패스 전용 경부고속도로 수지IC를 개설하고 2분마다 출발하는 굿모님 광역버스를 운행, 동백·흥덕·서천지구 광역버스 증차문제를 해결하겠다.
2015년 착공되는 제2경부고속도로 포곡·원삼IC 건설을 적극 추진하겠다.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I.C.T) 빅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안전 토탈시스템을 구축하겠다. 전문가, 시민, 유관기관 등 안전 네트워크 ‘범 용인사회안전협의회’를 구성해 안전, 재난에 대한 기본정책과 대안을 마련하겠다.
용인은 연 14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다. 그러나 방문객 체류기간이 대부분 당일에 그치고 있다. 용인광광자원 DB 구축, 관광기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용인을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겠다.
Q 용인시 재정난 해결 및 시 재원마련 방안이 있다면?
= 4월 현재 용인시 부채는 1조원이 넘고 연 수 백 억원 대의 이자를 물고 있다. 대규모 개발사업은 자제하고 시민 밀착형 사업 중심으로 임기 내에 재정난을 극복하겠다.
장기적으로 국세 일부를 지방세로 전환(교환)하고 불용재산은 조속히 매각, 부채 부담을 줄이겠다. 탈루·은익세원 발굴,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 등 수입재원 발굴 및 관리대책을 마련, 재정 운영의 탄력성을 높이겠습.
경전철 사업은 정부 심의 대상사업이었던 만큼 손실 부담금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하겠다.
그러나 살림이 어렵다는 이유로 민생예산을 없애거나 축소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Q 용인경전철 대책은 무엇이라 보는가? 또 경전철 활성화 방안은?
용인시 최대 난제인 경전철은 시민과 함께 운영하며 해결방안을 찾겠다. 개통당시 하루 9000명이던 이용객은 1년이 지난 지금은 12000명으로 점차 증가추세다. 올 하반기부터 환승활인제가 적용되면 이용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전철시민위원회’를 구성, 시민의 뜻과 지혜를 모아 전략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다.
Q 내년부터 고교 평준화가 시행된다. 처인구 지역 학교설립 등 선결과제가 남아있다. 고교 평준화에 대한 입장은?
= 고교평준화는 교육평등권 실현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학력수준의 전반적인 하락 우려라는 부정적 측면을 모두 갖고 있다. 책가방이 필요 없는 스마트 교육시스템 구축, 방과 후 교실 지원 등 학력격차 해소와 학력수준 향상 방안을 마련, 용인을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처인구는 용인 전체면적의 3분의 2를 차지하지만 일반고는 3곳에 불과해 1000명이 넘는 학생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는 2015년 삼계고를 시작으로 2016년 고림고 등 2020년까지 8개 고교를 신설하겠다. 원거리 통학자를 위한 기숙시설을 확충하겠다.
Q 새누리당 공천과정에 잡음이 많았다. 공천에 따른 당내갈등 봉합 수준은?
= 공천 신청자가 16명이나 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고 불과 5표차로 후보자가 결정될 정도로 경선이 초박빙 구도로 진행됐다. 이 때문에 불필요한 오해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외부에서 우려할 정도의 큰 갈등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우현 국회의원은 선대본부 구성과 정책결정 과정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고, 한선교 의원도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러분의 우려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당선으로 증명하겠다.
Q 시민에게 한마디.
새누리당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당원과 시민(여론조사)이 후보를 결정하는 상향식 공천을 실현했다. 1995년 지방선거가 부활한 이후 처음 있는 쾌거다.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가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한다. 지방행정은 그 지역을 잘 아는 인물이 단체장의 역할을 할 때 보다 많은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발전방안도 제대로 모색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래서 새누리당의 이번 상향식 공천은 더욱 의미가 크다고 본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