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4일 치러진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당선된 새누리당 남경필 당선자는 7월 1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안전점검을 시작으로 도지사로서의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안산 합동분향소를 위로방문한데 이어 경기도재난종합지휘센터를 찾아 시군 소방서장과 화상회의를 했고 오후엔 붕괴위기에 놓인 성남중앙시장 한 건물에 들러 철거를 협의하는 등 현장 안전점검 중심으로 첫 날 일과를 마쳤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영호)에서는 취임 직전인 지난 6월 25일 남 당선자를 만나 향후 도정계획을 들었다. 주요 내용을 발췌보도한다. 편집자 주 △ 당선소감은 = 선거기간 동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을 혁신해 달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담고 있었다. 국민을 위해 힘을 모으라는 것이 시대적 요구인 만큼 야당을 존중하고 함께 대화하는 도정을 만들어가겠다. 4년 후에 경기도가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로 변화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도지사 취임 후 첫 일정을 안전점검으로 계획한 이유는? = 온 국민을 울린 세월호 참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 경기도다. 아직도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있는데 취임식을
도 내 기초의회 임기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지만, 기초의회마다 개원 시점이 달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이라는 본연의 역할에 공백기가 생겼다는 지적이다. 용인시의회 역시 6.4지방선거 당선자들의 임기는 지난 1일 시작됐지만, 시의회는 지난 4일 의장단 선거이후 개원했다. 시의원 임기 시작 후 3일 간 사실상 개점휴업을 한 셈이다. 이 같은 문제는 지난 2012년 시의회에서 개정한 용인시의회 회의규칙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12년 용인시의회 회의 규칙에 신설한 의장부의장 선거에서의 후보자등록 조항에 발목이 잡힌 탓이다. 시의회 회의규칙 8조에 따르면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해당 선거일 2일 전 18시까지 별지 제5호 서식에 의거 의회사무국에 후보자등록을 신청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동안 시의회 의장단 선출은 별도의 후보등록과정이 없었다. 이에 따라 시의원 당선인들의 임기 시작과 함께 의장단을 선출, 법인을 등록해 공식활동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6대 시의회는 의장단 선거의 투명성확보를 이유로 규정신설을 강행했다. 매 의장단 선출때마다 각 정당의 당론을 거스른 이탈표 및 이합집산 등이 이어지자,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
정찬민 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제7대 용인시장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용인을 만드는데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약속을 시민들에게 천명했다. 미래로 가는 600년, 오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취임식은 개회선언에 이어 정찬민 시장의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낭독, 도지사 축하메시지, 용인애향가 합창,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 이날 취임식은 어려운 경제상황과 세월호 참사 등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용인시 공무원만 참석, 간소하게 치러졌다. 정 시장은 출마선언문에서 용인시장에 당선되면 시민과 함께 시장실로 들어가 시민과 함께 시정을 경영하는 첫 번째 시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며 이를 반드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용인시민의 희망을 한데 모아 용인시 발전과 시민행복이 선순환하는 새로운 용인을 만들기 위해 용인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시민여러분과 함께 사람존중, 시민과 함께 나누고 가꾸는 사람들의 용인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를 위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시정 △재정난을 임기 내 극복 △도시균형 발전 △시민 누구나 누리는 따뜻한 복지 △교통문제의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이 안전행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도42호선 상하동 구간 보행환경개선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국도42호선 상하동 구간은 보도블럭파손과 보도단절, 전신주와 가로등 같은 지장물 난립 등으로 주민들 민원이 지속돼 왔다. 특히, 상하동과 구갈동을 연결하는 구갈교의 경우 인도가 따로 마련되지 않아 주민들이 보행 안전에 대한 지적이 제기돼 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이번 특교세 확보는 올해 초 상하동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건의된 사안으로, 기흥구청과의 협의 후 안전행정부에 사업 시급성을 요청해 이뤄지게 됐다. 김 의원은 용인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앞으로도 성실한 의정활동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용인지역발전을 위한 국비확보와 제도정비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에도 기흥동주민센터건립, 서천지구 도로개설, 공세동 보도교정비, 중동구거정비사업, 다목적강당건립 등을 위한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지난 6대 시의회 역북조사특별위원회 조사결과에 따라 용인시의회가 수사의뢰 한 용인도시공사 역북지구 개발사업에 대해 검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난 2월 시의회에서 제출한 수사의뢰와 관련, 지방선거 이후부터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지난달 18일 지난 6대 시의회 당시 조사특별위윈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시켜 조사한 데 이어, 지난 4일 용인도시공사 전현직 임직원 및 역북지구 C블럭 토지리턴제 관련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조사를 받은 A 전 시의원은 조사특위가 수사의뢰한 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얘기를 나눴다며 검찰도 이미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조사특위에서 제기한 의혹 외에도 다른 의혹 등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놓은 것으로 보였다며 수사 대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6대 시의회 조사특위는 지난해 8월부터 7개월간 증인과 참고인 29명을 대상으로 역북지구 사업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 결과를 바탕으로 업무상 배임과 변호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용인도시공사 임직원 7명을 수원지검에 수사 의뢰했다. 당시 조사특위는 △용인역북
용인시 부시장으로 정용배 전 화성시 부시장이 지난 2일 취임했다. 정 부시장은 지난 1982년 기술고시 18회로 공직에 입문, 2002년 부이사관으로 승진해 지역개발국장과 구리 부시장, 2005년 이사관이 승진 후 도시환경국장과 도시주택실장, 부천부시장, 화성부시장을 지냈다. 상하 관계가 두루 원만하고 자리와 사람, 음식을 가리지 않는 소탈한 성격으로 대인 관계가 폭넓고 업무에도 밝아 따르는 후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08년부터 1년간 용인부시장을 지내 시 공직사회 전반과 지역사정에도 밝아 새 시장을 보좌해 시정을 무리없이 이끌 적임자라는 평이다. 한편, 황성태 전 용인시 부시장은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으며, 홍승표 전 부시장은 남경필 도지사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시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이 설립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용인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 내 초중고 학교급식에 공급된다. 용인시는 지난 2일 용인시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운영기관으로 용인시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을 선정했다.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시농협조합 공동사업법인은 부지면적 7429㎡, 건축면적 2157㎡ 규모의 농산물산지 유통시설을 보유한 비영리법인이다. 농협공동사업법인은 지난해 처인구 원삼면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 전 구역에 저온유통시스템을 완비하고, 집하-선별-포장-수송의 유통 전 과정이 가능해 신선한 고품질 로컬푸드를 학교급식에 공급할 수 있는 첨단시설을 갖췄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 위탁운영을 통해 로컬푸드를 제공하는 안전한 학교급식 관리시스템 구축, 친환경 농산물 재배 농가 육성과 판로 확보, 학생과 학부모의 우수 농가와 급식지원센터 체험 견학 등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달 중 급식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위탁기간 2년)을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올해 학생 13만3131명을 대상으로 359억원의 학교급식 예산을 지원한다.
▲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 10명이 불참한 채 전반기 상임위원장 선거를 진행중인 시의회 본회의장 모습. 제7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새누리당 신현수(3선)의원이 당선됐다. 이와 함께 7대 의회 전반기 원 구성은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10여명의 불참 등 파행 끝에 마무리 됐다. 신현수 의장 지방선거 직후 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다수당인 새정치연합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의장단 구성을 두고 내홍을 겪으며 새누리당에 헌납한 꼴이다. 용인시의회는 지난 4일 제190회 임시회를 열고 제7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 및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의장 후보는 지난해 개정된 용인시의회 회의규칙에 따라 새누리당 신현수(3선), 신민석(초선)의원, 새정치연합 박남숙(3선), 정찬진(2선) 의원등 4명이 등록했고, 부의장은 새누리당 이건영(3선), 강웅철(2선), 김선희(2선), 홍종락(2선), 김기준(2선), 이건한(2선)의원 등 6명이 등록했다. 이날 의장 투표결과 신현수 의원 15표, 정창진 의원 10표, 박남숙 의원 2표를 획득, 신 의원이 과반을 획득하며 당선됐다. 김기준 부의장 뒤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서는 김기준 의원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
▲아파트 숲 사이 잡초로 가득찬 서농동 복합청사 부지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된 서천지구 입주민들의 불만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입주한지 3년이 지났지만, 당초 계획됐던 각종 편의시설이 시 재정난으로 인해 장기간 미뤄졌기 때문. 시는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주민센터 등 편의시설 건설을 마무리 한다는 입장이지만, 시 재정상황을 감안할 때 오는 2016년까지는 사실상 힘들다는 분석이다. 지난 25일 오전 수원시 영통과 화성시 반월동 경계인 용인시 기흥구 서농동 서천지구(114만㎡4164세대) 내 한 공터. 1.3m 높이의 펜스로 둘러싸인 공터에는 잡풀이 무성하게 자랐고, 곳곳에 쓰레기가 방치돼 있다. 이 곳은 도서관과 체육시설, 시립어린이집이 포함된 서농동 주민센터 복합청사 신축 예정지(1만1000여㎡ 규모)다. 시에 따르면 주민센터는 건축연면적 1만여㎡ 규모로, 총사업비가 398억원(추정)에 이른다. 이중 주민센터와 어린이집을 제외한 도서관과 체육시설 건립비용은 서천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담한다. 그러나 시 재정난이 가중되며 해당 사업을 2016년 이후로 연기하면서 장기간 방치되고 있는 것. 시는 경전철 사업과정에서
용인시가 건축과 개발 관련 인허가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의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시는 국소별 기능과 업무를 전면 재조정한 조직 개편 초안을 마련, 27일까지 부서별 의견을 수렴한 뒤 조정안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직사회는 민선6기 집행부 취임 전 진행 중인 조직개편안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다. 당선인의 시정 업무파악도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부시장 주도로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공직사회는 지난 4월 시의회에서 부결된 상하수도 사업소 분리계획의 후속작 이라는 평이다. 시에서 마련한 초안에 따르면 1사업소 1과 2팀이 신설된다. 환경관리본부를 신설하고 도농복합지역인 처인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처인구청 내에 농축산과를 별도로 둔다. 부시장 직속의 규제개혁추진단(단장 6급)과 공보관 산하 시민소통팀도 만든다. 또 재정경제국이 기획재정국으로, 안전행정국이 행정문화국, 문화복지국이 사회복지국, 산업환경국이 경제산업국, 건설교통국이 안전건설국, 도시사업소가 교통관리본부, 상하수도사업소가 상하수도사업본부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복지 강화를 위해 기존 문화체육 업무를 따로 분리하고, 대중교통 분야를 하나로 묶어 본부체제로 운영하는 한편 경제와 환경 업무를 별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격인 삼성에버랜드가 회사 이름을 제일모직으로 바꾼다. 다만 에버랜드라는 명칭은 테마파크리조트 사업 브랜드로 남는다. 삼성에버랜드는 다음 달 4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을 확정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바뀌는 사명은 제일모직 주식회사(영문명 Cheil Industries Inc.)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해 제일모직의 패션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소재사업부문만 남은 제일모직은 다음 달 1일 삼성SDI에 합병된다. 삼성에버랜드는 1963년 동화부동산으로 출발해 중앙개발(1967년), 삼성에버랜드(1997년)로 명칭이 바뀌었다. 제일모직은 1954년 이병철 창업주가 설립한 삼성그룹의 모태기업 중 하나다. 삼성에버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구조 재편 이후 사명 변경을 추진해 왔다며 삼성의 모태기업 성격을 갖는 제일모직이라는 이름을 물려받아 삼성의 철학과 정통성을 이어간다는 의미에서 새로운 사명으로 제일모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은 삼성이라는 브랜드가 갖는 인지도를 감안해 지역 명칭 앞에 삼성제일(Samsung Cheil)을 붙이는 형태로 쓰기로 했다. 윤주화 사장(패션부문), 김봉영 사장(리조트건설부문)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새로
▲ 시의회 본회의장 전경 제7대 용인시의회 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두고 새정치연합 내부갈등이 확산되고 있다. 전체 27석의 의석 중 14석으로 다수당을 차지한 상황에서 전반기 의장성출을 두고 재선이상 의원들 간의 자리싸움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 지역 내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통상적인 원칙에 맞는 시의원들 간의 원만한 합의를 주문하고 있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지역위원장들의 이 같은 의견에 대해서도 개입하지 말라는 반응이다.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 당선자들은 지난 23일 의원총회를 열고 7대 시의회 당대표 및 의장단 구성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이날 회의는 당대표 선출 직후부터 난항을 거듭했다. 의장출마 자격조건을 두고 재선의원들 간의 설전이 시작된 것. 몇몇 의원들이 국회 등을 예로 들며 다선원칙을 이야기하자 일부 의원들이 재선이상 입후보 의견을 내며 갈등이 표면화 됐다. 7대 시의회 새정치연합 소속 시의원 중 최다선은 3선의 박남숙 의원이다. 즉, 박 의원의 의장선출을 두고 찬반으로 갈린 모습이 연출된 셈이다. 이날 의원들은 표결을 통해 재선이상으로 의장 입후보 자격을 제한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박 의원과 의장도전을 천명한 재선의 정창진 의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