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수요부족으로 적자를 보이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던 장례시설인 ‘용인평온의숲’이 점차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용객 증가를 통한 수입 증가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게 된 것.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용인평온의숲의 지난해 이용객은 화장·봉안·유택을 포함해 1만2727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1월 개장한 용인평온의숲은 개장 첫 해 8846명을 기록했으며, 2014년 1만3722명으로 늘었다. 2014년의 경우 윤달이 있어 화장 수요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6월 기준 이용객은 6814명으로, 지난해 이용객의 절반 이상을 넘었다. 수입도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년은 28억3400만원에 그친 수익이 2014년 59억6300만원, 2015년 62억46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입은 33억6300만원에 달했다. 용인평온의숲의 연간 운영비 43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연간 20억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시설이 우수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시설 개선 및 청결 상태 점검 등도 지속적으로 펼쳐 이용에 불편이 없도
방과후 학습반 지도 학생들 성적 우수... 학원.일부 학부모 의혹제기 해당 교사 시험문제 유출 의심 민원 경찰조사. 결국 "혐의없음" 결론 학교측, 학부모눈치 '계약 종료'... 교육청 "열정.능력있는 교사 내쫓아" “그동안 교직에 있으면서 아이들을 가르친다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일했는데 마음에 상처만 입고 정든 아이들을 떠나게 되네요…” 지난달 20일 마지막 수업을 마치고 계약기간이 끝난 초당고등학교 A교사는 올해 벌어진 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쓴 웃음을 지었다. A교사의 상처는 지난 5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올해 치러진 중간고사에서 A교사가 방과후활동에서 가르치는 학생 20명 중 7명이 수학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것. 수학을 담당하고 있는 A교사는 동료교사와 학부모, 학생들로부터 수업진행 방식에 대한 호평을 듣고 있었으며,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교육자로서 이같은 성과는 큰 보람으로 다가왔지만 일부에서는 이같은 성과를 부정하고, 심지어 삐뚤어진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었다. 지역 내 B학원에서 시험성적 결과에 이의를 제기한 것. 심지어 학원측은 A교사가 시험문제를 사전에 유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문제를 확
아파트 공사에 의한 피해를 호소하며 주민들이 시장실을 찾아와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5일 시청 14층 시장실에는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한 A아파트 주민들 30여명이 항의방문했다. 이유는 인근에 공사가 진행 중인 아파트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분진, 그리고 타워크레인으로 인해 사생활이 침해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실제 공사가 진행 중인 동천동 자이아파트는 A아파트와의 거리가 가깝게는 약 40m에서 멀게는 100m 가량 떨어져있다. 때문에 공사에 이용 중인 크레인의 경우 A아파트 실내까지 보일 수 있어 사생활 침해가 우려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 아울러 공사에 이용되는 크레인이 회전할 경우 인근 주민들은 이에 대한 위협을 느낀다는 것이 항의방문한 이유다. 이에 대해 시는 난감함을 표시하고 있다. 법적 문제가 발견되지 않고, 크레인 운전석에 좌우측이 보이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다 해도 주민 설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부분에 있어 대책을 세우고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있지만 설득이 쉽지 않다”며 “해당 공사현장에 법적 문제가 발견된다면 이를 행정적으로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용인시의회가 용인시의 잘못된 기금운용에 대해 세입․세출결산 승인을 하지 않는 사상초유의 일이 발생한 가운데 12건의 기금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용인시는 기금의 관리와 운용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15개 기금에 대해 지난달 1일까지 특별조사를 진행한 결과 12건을 적발해 시정조치 등을 내렸다. 점검 대상은 재난관리기금 등 법정의무 운용기금 5개, 기초생활보장기금 등 법정 재량 운용기금 2개, 체육진흥기금 등 시 자체 조례 운용기금 8개 등이다. 시는 이들 기금에 대해 감사관과 재정법무과가 TF를 구성, ▲수입·지출과 예치·예탁의 적정 여부 ▲운용계획과 집행 적정 여부 ▲정산과 결산 적정 여부 ▲기금 통합·폐지 검토 등을 점검했다. 점검 결과 1건에 대해 시정조치하고 6건은 주의, 3건 개선, 2건 권고 등의 결정을 내렸다.이중 폐기물처리시설 주변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하는 폐기물처리시설 기금은 사업 계획과 실적을 이듬해 2월말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하는데 이를 소홀히 해 시정조치를 받았다. 또 농기계임대사업 기금은 임대사업자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 노인복지기금은 노인회의 근로기준법 위반 사안에 대한 지도‧감독 소홀, 장사시설
용인시는 감사에서 자주 지적되는 문제를 직원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사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지난달 28일 배포했다. 이는 감사 결과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이 아닌 사전예방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체크리스트 대상 업무는 난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오류가 많은 비밀문서 관리와 농지취득자격 증명이다. 비밀문서 관리업무 체크리스트는 접수대장 기재 여부, 대장정리 순서, 보안 문서 관리 등의 항목을 담아 전 부서에 전달했다. 농지취득자격 증명업무 체크리스트는 신청접수, 수수료 납부 여부, 제출서류 완료 여부, 현장확인 여부, 결과 통보 여부, 사후조사 및 적정성 여부 등의 항목을 체크하도록 했다. 3개구 산업환경과와 처인구 읍·면 등 농지업무 취급부서에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주 반복되는 지적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체크리스트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활용해 업무처리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9일까지 청소년 64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Let's Go! 청소년 자원봉사 여름학교’를 운영한다. 3개 구청과 수지구보건소에 열리는 이번 자원봉사 여름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자원봉사 기본소양과 학교폭력 예방, 재난대비 안전 등 11개 프로그램을 총 38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1365나눔포털사이트(www.1365.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방학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 적극적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특수교사 4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 긍정적 행동지원을 위한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직무연수는 특수교사 역량 강화를 통해 장애학생의 학교생활을 저해하는 심각한 문제 행동를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한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했다. 연수 내용은 장애학생 문제행동 발생의 이해 및 지도방법, 장애학생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긍정적 행동지원, 단일대상 연구방법, 선행사건 중심 중재의 적용, 학교차원 긍정적 행동지원 운영 실제에 관한 것으로 구성됐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현장에 바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문제행동 지원을 통해 장애학생이 학교 생활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 인재육성재단은 지역내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까지 명지대에서 ‘인재육성 융합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명지대 교수와 전문가를 초빙한 이번 캠프는 지역내 중학생들에게 단기 해외 연수에 버금가는 맞춤형 영어교육을 하루 6시간씩 5일간 교육했다. 참가학생들은 상황별 영어 말하기 능력을 집중 훈련하고 개인별 인터뷰를 통해 장·단점을 보완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발음 연습과 문법 공부 등 기초실력도 함께 쌓을 수 있는 계기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은 영어로 경험하는 다양한 학습 활동으로 영어에 대한 흥미가 높아지고 실용 영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국가기록원 대통령기록관과 용인대학교는 대통령기록물의 보존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을 결정, 지난달 25일 대통령기록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대통령기록관에서는 이재준 대통령기록관장과 보존복원과장 등이 참석, 용인대학교에서는 배재호 박물관장, 박지선 문화재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대통령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과 우수 인재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용인대학교는 지난 1997년 국내 처음으로 문화재보존학과를 개설해 전통문화를 보존·발전시키는 한편 문화발전에 기여하는 보존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협약 내용은 ▲대통령 관련 기록물의 보존·복원처리 협력 ▲국가발전을 위한 우수인재 양성 ▲학술 출판 등 정보 및 결과물 교류가 주요 내용이다. 대통령기록관은 용인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대통령기록물 보존 방안 마련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협약식 후 용인대학교 관계자들은 2015년 신청사 이전과 함께 도입한 보존·복원작업실을 비롯한 보존시설, 대통령기록전시관을 관람하면서 소장 자료의 보존과 전시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해 정부는 모든 음식점과 소규모 호프집, 카페 등을 금연구역으로 지정, 지방자치단체도 대로변, 공원,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등의 공간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 결국 흡연자들의 설자리가 좁아졌지만 법을 교묘하게 피하는 ‘흡연카페’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흡연카페는 법을 교묘하게 피하는 모습이라는 지적에 비해 흡연자들은 흡연공간 확보에 환영하는 모습도 보이며 논란을 빚기도했다. 지난해 10월 용인시 처인구에는 흡연카페가 생기며 많은 애연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현재 건강증진법상 일반 식당이나 커피전문점의 경우 테이블을 갖춘 공간에서는 흡연이 불가하다. 별도로 마련된 전용 흡연실은 테이블이나 의자가 마련될 수 없다. 하지만 이 흡연카페는 법을 교묘하게 피하며 담배를 피울 수 있는 카페로 각광받았다. 이유는 ‘식품자동판매기영업’으로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는 담당구청의 허가를 받을 경우 그 자리에서 가능한 법의 사각지대를 이용한 것이다. 휴게음식점의 경우 흡연실에 의자와 탁자 등을 설치할 수 없지만, 식품자동판매기 영업은 휴게음식점에서 제외돼 흡연실 운영에서도 자유롭다. 이같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지자체와 보건당국은 법적
지난달 24일 오후 3시 15분께 경기도 처인구 양지면의 한 도로에서 조아무개(59)씨의 그랜저 승용차가 인근 식당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다. 사고로 식당 주인 등 3명이 파손된 유리창 파편 등에 맞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경찰조사결과 사고는 조씨가 식당가에서 나와 좌회전 후 도로로 진입, 이후 중앙선을 넘어가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혀 식당으로 향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음주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았고, 조씨의 운전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점을 미뤄 핸들 조작이 미숙하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상현지구대를 방문하여 지난 11일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정아무개씨(62)는 수지구에서 구두수선방을 운영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달 11일 본인의 점포 앞에서 피해자 송아무개씨(69․여)가 택시를 잡으려고 시도한 것을 목격했다. 하지만 택시가 잡히지 않자 송씨는 정씨의 점포에 들어와 택시를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정씨는 송씨의 사연을 들어보고 보이스피싱의 피해위험에 노출됐다고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현재 통화 중인 사람이 돈을 인출해서 오라고 하는데 500만원을 인출했고 추가로 인출해 돈을 주러가고 있다”고 말한 것.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뻔한 것을 정씨는 사전에 예방한 것이다. 경찰은 정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에 대해 홍보를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