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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경영난 용인 평온의숲
이용객 늘어 흑자전환

2013년 8846명... 올 상반기 6814명
개장 첫해 적자 후 꾸준히 회복세

 

초창기 수요부족으로 적자를 보이며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던 장례시설인 ‘용인평온의숲’이 점차 정상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용객 증가를 통한 수입 증가로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게 된 것.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용인평온의숲의 지난해 이용객은 화장·봉안·유택을 포함해 1만2727명으로 집계됐다.

 

2013년 1월 개장한 용인평온의숲은 개장 첫 해 8846명을 기록했으며, 2014년 1만3722명으로 늘었다. 2014년의 경우 윤달이 있어 화장 수요가 많았다는 분석이다.

 

올해 6월 기준 이용객은 6814명으로, 지난해 이용객의 절반 이상을 넘었다. 수입도 2배 이상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3년은 28억3400만원에 그친 수익이 2014년 59억6300만원, 2015년 62억4600만원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수입은 33억6300만원에 달했다.

 

용인평온의숲의 연간 운영비 43억원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연간 20억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시설이 우수하고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시설 개선 및 청결 상태 점검 등도 지속적으로 펼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