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6일 상현지구대를 방문하여 지난 11일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시민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보이스 피싱을 예방한 정아무개씨(62)는 수지구에서 구두수선방을 운영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달 11일 본인의 점포 앞에서 피해자 송아무개씨(69․여)가 택시를 잡으려고 시도한 것을 목격했다.
하지만 택시가 잡히지 않자 송씨는 정씨의 점포에 들어와 택시를 잡아줄 것을 요청했다.
정씨는 송씨의 사연을 들어보고 보이스피싱의 피해위험에 노출됐다고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현재 통화 중인 사람이 돈을 인출해서 오라고 하는데 500만원을 인출했고 추가로 인출해 돈을 주러가고 있다”고 말한 것.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할뻔한 것을 정씨는 사전에 예방한 것이다.
경찰은 정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에 대해 홍보를 해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