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감사에서 자주 지적되는 문제를 직원들이 반복하지 않도록 사전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지난달 28일 배포했다.
이는 감사 결과에 대해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식이 아닌 사전예방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체크리스트 대상 업무는 난이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오류가 많은 비밀문서 관리와 농지취득자격 증명이다.
비밀문서 관리업무 체크리스트는 접수대장 기재 여부, 대장정리 순서, 보안 문서 관리 등의 항목을 담아 전 부서에 전달했다.
농지취득자격 증명업무 체크리스트는 신청접수, 수수료 납부 여부, 제출서류 완료 여부, 현장확인 여부, 결과 통보 여부, 사후조사 및 적정성 여부 등의 항목을 체크하도록 했다. 3개구 산업환경과와 처인구 읍·면 등 농지업무 취급부서에 배포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자주 반복되는 지적사항들을 지속적으로 조사해 체크리스트를 만들 계획”이라며 “이를 활용해 업무처리 오류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