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 입장객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 경기 용인시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정찬민 용인시장과 ㈜삼성물산리조트 부문 김봉영 사장, 주상봉 용인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지난 8일 오후 ‘10원의 나눔 행복’ 기부 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캐리비안 베이는 입장료에서 1명당 10원씩을 용인시인재육성재단에 기부한다. 기부는 올해 1월부터 1년 동안 입장객 수를 산정해 1년 단위로 이뤄지며, 연간회원과 법인 회원은 제외된다. 정 시장은 “연간 1000만명이 방문하는 에버랜드와 캐리비안베이에서 시의 장학사업에 참여해 감사하다”며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한국민속촌과 28개 골프장, 관내 기업 등으로 ‘10원의 나눔 행복’ 장학기금운동을 확산키로 했다.
인구 100만을 앞둔 용인시가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행정조직과 신규인력을 대폭 늘리며 대도시에 걸맞는 행정력을 갖춘 다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이라는 평가다. 용인시는 지난 10일 승진 및 전보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인사는 4급 서기관 승진인사 2명, 5급 사무관 11명을 비롯해 8급까지 총 175명이 승진대상이다. 아울러 1개의 사업소와 7개과가 늘어나는 조직개편이 단행됨에 따라 오는 9월 신규직원은 약 13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 300명이 넘는 대규모 인사가 단행된다. 16일 단행될 조직개편 내용에 따르면 현재 상하수도사업소가 하수도사업소와 상수도사업소로 나뉜다. 아울러 부시장 직속으로 시민소통담당관이 신설, 자치협력과와 관광과, 장애인복지과, 축산과, 하수재생과가 신설되며, 처인구청은 건축허가2과가 추가된다. 이는 지난 5월 용인시의회 207회 임시회에서 ‘용인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통과된 것에 근거한다. 시는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단행에 대해 인구 100만의 대도시에 대해 선제적인 행정인프라를 갖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0만 인구가 될 경우 늘어나는 행정조직을 일순간에 확대시
용인도시공사 아직 갈 길 멀었다 과거 부실공기업이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용인도시공사. 행정자치부가 조사한 2015년 경영평가 결과 ‘다’등급을 받았는데… 지난 2011년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이후 2012년 ‘다’등급, 2013년과 2014년 최하 등급인 ‘마’ 등급을 받으며 신뢰성을 잃어. 각종 개발사업 실패로 평가가 낮아지기 전 단계로 회복했지만, 도시공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뤘다며 홍보하는 것에 비하면 조금은 아쉬운 결과. 특히 도시공사나 지방공사 중 ‘라’, ‘마’ 등급을 받은 곳이 없어 사실상 ‘다’등급은 동종 공기업 중 사실상 최하등급. 이에 반해 용인시 하수도사업이 ‘가’등급, 상수도사업이 ‘나’ 등급을 받은 것과는 조금 아쉬운 결과로 보여.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이 기준에 맞지 않는 지원사업과 이사회를 운영하다 용인시 감사에 적발됐다. 용인시가 공개한 감사자료에 따르면 용인시청소년미래재단은 지난 2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소속 진로 동아리를 대상으로 ‘청소년 동아리 지원사업’을 공모했다. 사업은 우수한 진로 탐색 동아리를 발굴하고 동아리 운영비 지원 및 내실 있는 활동 기회를 제공해 진로 동아리 활성화와 청소년의 진로 성장을 지원, 선정된 동아리에는 연간 100만원의 지원비가 지급된다. 한달 여 동안 진행된 공모에는 총 12개 팀이 지원을 신청, 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감사 결과 지원대상에 선정된 중학교와 고등학교 각각 1개 팀은 공모기간이 지난 뒤 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지원기간을 넘어서 접수한 학교들을 지원한 탓에 중학교 2개팀이 부당하게 탈락된 것. 특히 지원센터가 자체 마련한 심사 평가기준표도 객관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진로탐색 활동 적합성 40점, 계획의 적정성 30점, 창의성 20점, 자격의 타당성 10점 등으로 구성돼 있을 뿐 구체적인 배점에 대한 항목이 없이 심사위원의 주관적 배점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용인경전철 주변 건축물에 대한 경관심의 대상이 기존 400m에서 200m 이내로 완화된다. 또, 건축물 증축규모가 30%를 넘지 않으면 경관심의를 안 받아도 된다. 용인시는 시민 불편 및 중복 규제 해소를 위해 경관심의를 완화하는 내용의 '경관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시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시행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경전철 경계선에서 400m 이내의 모든 건축물은 경관심의를 받았지만, 앞으로는 200m 이내 건축물에만 적용된다. 경전철 경계선 안에 있더라도 4층 이하 소규모 건축물이나 건축물의 지붕에 옥상녹화를 할 경우 심의대상에서 제외했다. 지금까지는 경계선 안에 있는 건축물은 층수에 상관없이 모두 심의를 받아야 했다. 처인구 김량장동 일대 구도심의 경우 경관법에 의한 중점경관관리구역, 경전철 400m 이내 구역, 국도변 50m 이내 구역 등 삼중으로 경관심의 대상지역에 포함되는 중첩규제를 받아왔다. 주택법에 따른 사업승인 대상 건축물이 개발사업 경관심의를 받았거나, 증축규모가 기존 면적·층수·높이의 30%를 넘지 않을 경우에는 경관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 현상공모에서 선정된 건축물이나 지구단위계획에서 건축물의 형태나
내년 말 보고서 마무리 예상 용인시.안성시vs평택시 마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판가름 37년 동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놓고 용인시와 평택시, 안성시의 갈등이 내년 말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가 경기연구원 컨소시엄에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을 의뢰, 내년 말 결과보고서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상수원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용인시 주민들과 정찬민 용인시장이 평택시에서 항의시위를 벌이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졌지만 용역결과에 따라 지자체간 갈등이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구용역은 1979년 지정된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평택상수원보호구역의 해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도와 함께 5억5200만원의 용역비를 분담한 용인·안성·평택 등 3개 시는 용역 결과를 수용하기로 합의했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은 진위천 송탄취수장(평택시 진위면) 주변 3.859㎢에, 평택상수원보호구역은 안성천 유천취수장(평택시 유천동) 주변 0.982㎢ 규모다. 용인시 남사면의 1.572㎢, 안성시 공도읍 0.956㎢가 상수원보호구역에 포함돼 공장설립 등 개발사업이 엄격히 제한돼 경제적 불이익이 발생
임대료도 내지 않고 무상임대기간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버티기 배짱 영업 중인 시청 1층 커피전문점이 물놀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용인시청 광장에 설치된 물놀이장을 찾는 수많은 인파들로 인해 커피점도 성업 중인 것. 하지만 이 커피전문점은 지난해 6월 계약기간이 만료, 소송에서도 패했지만 또 다시 1년 넘게 버티기 영업을 강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용인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6월 시와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는 시청 1층 로비 10.6㎡ 공간에 복지카페를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역 내 장애인 복지를 위해 공유재산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지난해 6월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하지만 카페는 여전히 성업 중이다. 복지회 측이 투자금 손실을 이유로 영업을 강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지난해 12월 명도소송을 진행해 승소했지만, 복지회 측은 항소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 결국 무상으로 장소를 점유할 뿐만 아니라 계약기간이 만료됐음에도 운영을 강행한 카페는 지난해와 올해 시청 물놀이장 특수를 누렸다. 지난달 23일 개장한 시청 광장 물놀이장은 지난 11일까지 약 14만명의 시민이 찾는 등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용인동부경찰서는 술자리에서 버릇없이 행동했다는 이유로 후배 직원의 배를 걷어차는 등 전치 14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공동폭행 등)로 건설사 직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A건설사 직원인 김아무개(44)씨와 박아무개(41)씨 등은 새로 입사한 회사후배 김아무개(30)씨의 복부를 걷어차고 뺨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더욱이 이들은 김씨가 쓰러지자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회사 기숙사에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폭행을 당한 김씨는 장파열 등으로 전치 14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들은 C사가 시공하고 있는 남사면 지역의 건설 공사 현장에서 함께 근무하는 사이로 피해자 김씨는 지난달 18일 입사한 신입사원이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에 김씨가 폭행을 당하는 장면을 확보하고 정확한 사고조사를 위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피의자들은 경찰조사에서 신입사원인 김씨가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욕을 하는 등의 버릇없는 모습을 보여 폭행한 것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인 지역 내 올 상반기 화재발생은 총 329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소방서는 2016년 상반기에 발생한 화재를 분석한 결과 화재발생건수는 총 329건, 사명은 2명, 부상은 14명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아울러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37억7300만원이었으며, 발화요인은 부주의가 전체 54%를 차지하는 177건, 전기요인이 72건, 기계적요인 39건으로 분석됐다. 용인소방서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내 발생한 화재에 대해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신주에서 가정집으로 전선 연결 작업을 하던인부들이 감전사고를 당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들은 한국전력의 하청업체 직원들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11시 20분께기흥구 지곡동 한 1층짜리 주택 인근 7m 높이 전신주에서 한전 하청업체 A사 소속 직원 김모(45)씨 등 2명이 가정집으로 전선 연결 작업을 하던 중 감전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김 씨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고, 동료 이모(46)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숨진 김 씨는 전신주에 연결한 안전장비에 매달려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씨는 경찰에 "김 씨와 함께 전신주에 올라가 마주 본 상태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김 씨가 갑자기 ‘으악’하면서 뒤로 넘어갔다"며 "다치지 않도록 팔로 김 씨의 몸을 받친 채 지나가던 주민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야외 작업이 이뤄진 것이 적절했는지, 작업자들이 안전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마을버스 운전기사가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버스가 내리막길로 미끄러져 길가던 행인과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등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와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4일 오전11시 30분께 수지구 죽전동 죽전디지털밸리 인근에서 24인승 마을버스가 길가던 행인과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로 인해 김아무개(42)씨와 곽아무개(40)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김씨는 숨졌다. 아울러 버스에 타고있던 정아무개(39)씨가 달리는 버스에서 창문을 통해 탈출하며 경상을 입었고, 김씨를 비롯한 4명 역시 달려오는 마을버스를 피하지 못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마을버스에는 운전기사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마을버스 회차지점에서 버스운전자 이아무개(67)씨는 잠시 화장실에 용변을 보러가는 사이 마을버스가 내리막길로 미끄러져 내려갔던 것. 결국 버스는 150여m를 내려가 길가던 행인을 치고 200m를 더 밀려 내려가 차량 5대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경찰은 버스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용인시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 등 1,600여개 업소에 대해 10월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식품위생감시원 등 100여명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기업체·병원·학교의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휴게소, 식품제조업소,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점검 항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처리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조리시설 사용 후 청결관리 ▲사용 용수의 적합 여부 등이다. 특히 간이 오염도 측정기를 동원해 도마·칼 등 조리 도구와 종사자 손의 세균 오염 정도를 측정해 기준에 따라 지도점검과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빙과류와 음료, 생선회 등은 샘플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