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 등 1,600여개 업소에 대해 10월말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식품위생감시원 등 100여명이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기업체·병원·학교의 집단급식소, 일반음식점, 휴게소, 식품제조업소,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점검 항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과 처리 ▲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조리시설 사용 후 청결관리 ▲사용 용수의 적합 여부 등이다.
특히 간이 오염도 측정기를 동원해 도마·칼 등 조리 도구와 종사자 손의 세균 오염 정도를 측정해 기준에 따라 지도점검과 계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빙과류와 음료, 생선회 등은 샘플을 수거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은 행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