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후 5시 30분께 수지구 풍덕천동에 위치한 수지구청역 1번출구 인근에서 보도블럭이 침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지나가던 엄아무개(55‧여)씨가 함몰된 인도에 빠져 다쳤다. 엄씨는 무릎에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최초 보도블럭의 함몰규모는 가로 0.5m, 세로 1.5m, 깊이 1.5m였다. 하지만 파열된 상수도관에서 물이 새면서 추가로 보도블럭이 함몰, 길이 35m, 폭 1m가량으로 확대됐다. 이같은 침하현상이 발생한 것에 대한 원인은 침하지점과 단수발생 건물사이 상수관의 누수현상으로 용인시는 분석했다. 이에 시는 누수의심 지역의 기존 상수관을 차단하고 신설관으로 교체하는 등의 임시복구 작업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도로 침하로 발생된 기반시설의 파손과 엄씨의 병원비는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책임지고 완료할 것”이라며 “복구완료 이후에도 주기적인 현장 관찰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백지구 개발과 함께 용인지역 중심상가로 각광받았던 쥬네브의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 상가활성화 문제와 소유권 등기문제 등의 문제에서 나아가 이제는 지분의 44%를 소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파산을 결정하며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파산절차 이후 각종 법적 문제가 산적한 가운데 상가를 분양받은 상인들은 향후 진행과정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LH가 동백쥬네브에 대해 파산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파산이 확정될 경우 LH의 부동산 개발PF사업 중 첫 파산사례로 남게된다. LH에 따르면 쥬네브 PF사업은 지난 2003년부터 446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됐으며, 2008년 12월 완공됐다. 하지만 당초 기대보다 분양성과와 상가의 활성화는 차질을 빚었다. 결국 LH측이 파산을 결정하면서 현재 분양을 받았던 상가 중 일부는 고민에 빠지게됐다. 일부 상가의 경우 분양가를 완납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소유권 등기가 상가 분양인이 아닌 신탁회사로 등재된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향후 LH가 파산을 확정하면 공매를 통해 새로운 운영사를 선정하게 되지만, 향후 새로운 운
“도의원 제대로 하겠다”, “그 사람 참 좋은 정치인이고, 용인시를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다.” 지난 2014년 7월 지방선거 당시 이같은 구호를 외쳤던 경기도의원 후보가 있었다. 누군가 듣는다면 당돌하다는 말을 할 수 있지만, 2년이 지난 지금 그 도의원 후보는 당선 후 자신이 한 말을 묵묵하게 실천하고 있다. 9대 경기도의회 남종섭(더민주‧용인5)의원의 이야기다. 초선의원인 그는 의정활동 중 때로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쉬고싶은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고 하소연한다. 그러면서도 실제 쉬는 날은 거의 없을 정도로 활동하는 모습은 시민들과 밀착된 의정활동을 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나라의 미래인 청소년의 교육을 위해 교육위원회로 활동하게 될 그를 용인신문이 만나봤다. 하반기 교육위원회 활동 기대 생활정치실현 위해 공부 열정 지역 보육 . 교육 문제 해결되면 출산율 역시 자연스레 회복 구도심 공동화 풀어야 할 숙제 지난 2년간 복지위 활동하며 도립의료원 현안 해결에 집중 Q. 하반기 교육위원회를 희망한 이유는 무엇인가? A.도의원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부터 교육위원회 활동을 꼭 해보고 싶었다. 초선이고 더 능력이 좋은 의원님들이 교육위원회 소속으로 임명
지난 4일부터 6개월에서 12개월의 영유아에 대해 독감 무료접종이 시작됐다. 하지만 당초 정부는 6개월부터 59개월까지 유아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결정했다가 백신수급 부족을 이유로 돌연 12개월로 대상을 축소해 비판받고 있다. 더욱이 추경을 통해 예산까지 확보됐음에도 불구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수급부족 해명은 제대로 된 계획 없이 수수방관한 결과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지난 7월 여야 정치권 합의에 따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한 만 6세 미만 영유아 독감 예방접종 무료화 사업을 만 5세 미만으로 제한해 올해부터 시행키로 합의, 사업비 280억원을 지난 2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했었다. 하지만 백신수급이 차질을 빚으며 예산이 확보되도 백신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결국 당초 6개월부터 59개월에서 대상이 12개월까지로 축소됐다. 이같은 이유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백신의 생산이 5개월가량 소요된다는 점을 주장, 결국 사전에 주문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지역내 부모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당초 59개월까지 무료접종이었다고인식한 부모들은 발길을 돌리거나 유료접종을 했기 때문이다. 용인지역
용인서부경찰서와 용인문화재단이 지난 7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실종아동 수색 프로그램인 코드 아담(Code Adam)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1000석 이상 공연장인 용인포은아트홀은 지난해부터 아동이나 치매 노인 실종 상황이 발생하면 경보발령과 실종예방지침을 시행하고 있다. 이 날 훈련은 공연이 끝나고 관객들이 퇴장할 때 아동이 실종되는 시나리오로 진행됐다. 실종 아동 보호자가 용인포은아트홀 2층에 위치한 실종아동신고센터에 실종 신고를 하는 즉시 경보를 발령하고 하우스안내원 등 재단 직원이 모든 출입문을 폐쇄하고 수색을 실시했다. 이후 보호자의 요청으로 112신고 센터에 아동 실종 신고해지령을 통해 신고가 접수, 용인서부경찰서 소속 경찰이 출동해 재단 직원과 CCTV 합동 점검 및 수색을 진행해마무리 됐다.
손님이 뽑은 화투를 찾아내는 속칭 '야바위' 영업에 투자하라고 유혹해 70대 노인들로부터 수천만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1일 절도 혐의로 김아무개(6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최아무개(6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 일당은 지난 8월 10일 처인구 김량장동의 한 마트 앞에서 김아무개(71)씨에게 화투기술을 보여주며 "1000만원을 빌려주면 2000만원으로 불려주겠다"고 속여 1000만 원을 받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3일 전남 여수시 여수시청 인근에서 같은 수법으로 70대 노인에게 3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손님이 화투패에서 화투장을 한 장 뽑아 확인한 뒤 패에 다시 섞어 손님이 뽑은 화투장을 찾아내는 손기술을 보여주며 "이런 방식으로 야바위 영업을 해 돈을 벌려고 하는데 돈이 부족하니 투자하라"고 속여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결과 김씨 일당은 경마장과 교도소 복역 중에 만난 사이로 훔친 돈은 경마장과 도박장에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 오전 11시 28분께 처인구 포곡읍의 한 LPG 충전소 내 이동용 탱크(직경 1m, 폭 4m)에서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충전소 사장 홍아무개(47)씨가 왼쪽 팔에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 충전소 내 이동용 탱크를 지게차가 옮기던 중 넘어져 밸브나사가 부러져 담겨있던 약 300ℓ의 LPG 가스가 누출됐다. 당시 충전소 안전관리자 입회하에 작업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출동한 소방당국은 물을 뿌려 가스를 희석하는 작업을 벌였고, 경찰은 충전소 주변 45번국도 2km 구간의 도로를 통제했다.
‘용인시 숲사랑 연합회’는 지난 8일 용인자연휴양림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사랑 음악회를 개최했다. 용인시 숲사랑 연합회가 주최하고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용인시 등이 후원한 이번 음악회는 주말을 맞아 자연휴양림을 찾은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장애인합창단의 공연은 참가하는 사람들과 보는 사람들 모두 감동의 자리로 이어졌다. 숲사랑 연합회는 이날 공연을 앞두고 용인자연휴양림 인근 숲 정화작업도 진행했다. 약 10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쓰레기 줍기 등을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자연보호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용인시 숲사랑 연합회 이규수 회장은 “작은 공연이지만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숲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했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과 숲을 지키는 사람들이 용인에서도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세종학당은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글을 교육하고 한국을 알리는 활동을 하고 있다. 10여년 동안 세종학당과 인연을 맺고 아낌없는 지원을 통해 민간외교 역할을 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이우현 전 용인시의회 의장이다. 특히 ‘한글날’을 맞이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키즈스탄의 세종학당을 방문해 한국을 알리고 현지 세종학당을 지원한 것은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 전 의장이 우즈베키스탄과 인연을 맺은 것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우즈베키스탄 내 세종학당을 중심으로 한국을 알리고 교육과 문화 등의 교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 이 전 의장은 타슈켄트 세종학당의 명예교장으로 위촉되기도 했다. 이 의장은 지난달 29일 세종학당을 찾아 체육대회 대회장 역할을 수행, 이어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에서 스포츠마케팅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1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인근 국가인 키르키즈스탄의 세종학당을 찾아 민간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문화와 교육의 교류를 위해 세웠던 세종학당이 어느덧 한국을 알리고 좋은 이미지로 서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다. 이 전 의장은 “한글날을 앞두고 세종학당을 지원하고 양국의 문화와 교육을 교류하는 자리에
최근 한달 사이 수지구 죽전동 일대에서 아찔한 교통사고가 수차례 발생했다. 꽃메교차로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하는가 하면 죽전이마트 인근에서는 버스에서 내린 어린아이가 자동차에 치이는 등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어교통시설 개선과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1시 수지구 죽전동에 위치한 꽃메교차로에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심각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이어 지난 4일에도 이곳에서 광역버스와 오토바이가 충돌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 했다. 실제 사고가 일어났던 장소는 평소 통행량이 많은 곳이지만 결정적으로 내리막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던 곳이다. 꽃메교차로의 경우 광주에서 모현을 지나 죽전으로 향하는 차량의 경우 내리막길 경사가 급해 주의해야 하는 구간이다. 때문에 경찰은 용인시와 미끄럼 방지시설과 LED전광판, 과속카메라 추가설치 등을 협의 중이다. 하지만 정작 발목을 붙잡는 것은 미끄럼 방지시설을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한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민원이다. 지난 3일, 죽전이마트 인근에서는 버스에서
정찬민 용인시장은 11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 3층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남 아산으로 이전한 경찰대학교의 옛 부지에 경기도청 유치를 남경필 경기도지사에게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경기도청 유치 건의 의사를 밝히며 다양한 장점을 강조했다. 광교로 이전할 경우 약 33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경찰대학교 부지의 경우 기존의 시설을 리모델링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리모델링 비용은 약 200억원 수준으로 용인시가 부담한다는 조건이다. 아울러 청사면적 역시 경찰대부지는 8만㎡에 달해 광교보다 4배 가까운 면적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이어 교통에 대한 우수성도 경찰대학교 부지가 높다고 주장했다.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역사가 구성역에 만들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경기 남동부 지역 주민의 접근성이 높다는 이유 때문이다. 아울러 제2경부고속도로가 용인지역을 관통하는 2개의 IC가 조성되기 때문에 경기북부 지역으로 진출이 광교보다 유리하다는 것이 정 시장의 설명이다. 이와 더불어 수원시가 광역시로 승격될 경우 또 다시 도청 이전이 검토됨에 따라 이중으로 예산을 낭비할 수
버스정류장을 트럭이 들이받아 사상자가발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 8시 4분께 기흥구 영덕동의 한 아파트 정류장 앞에서 트럭이 시내버스를 추돌하고 버스정류장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인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강아무개(30・여)씨가 다리를 깔려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울러 버스에 타고있던 최아무개(26・씨) 등 10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조사 결과 트럭운전을 하는 운전사 김아무개(42)씨는 혈중 알콜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0.120%인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경찰에서 갑작스럽게 멈춘 버스를 보고 급제동 했지만 화물의 하중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이와 더불어 5일에는 트럭이 버스정류장을 들이받아 버스를 기다리던 시민 2명이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5일 오전 10시15분께 처인구 역북동 역북초등학교 건너편 버스정류을 5톤 트럭이 들이받아 2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망한 2명은 각각 40대와 70대 여성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유아무개(70)씨 등 5명이 중・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트럭 운전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