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양지면 새마을지도자회(회장 이선우)는 봄볕이 따듯한 9일 양지신용협동조합 옆에 위치한 1800㎡ 규모의 밭에 씨감자를 파종했다. 이날 20여명의 새마을지도자회원과 부녀회원들이 참여해 감자씨눈 오리기, 파종, 비닐 덮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양지면 새마을회는 감자를 수확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선우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 처한 분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감자를 경작하고 지속적으로 나눔실천에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가 올해 찾아가는 보건사업으로 지역 내 학교기업에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보라동 나곡초등학교의 늘푸른 건강한 학교 만들기와 마북동 서울우유 용인공장의 금연사업이 그것. 나곡초교는 3,4,5학년생 800여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3개월 간 건강행태조사, 영양비만지도, 운동지도, 흡연음주예방, 녹색생활실천운동을 위해 지난 1일 윤주화 소장과 한상만 교장 및 관계자들이 늘푸른 건강한 학교 만들기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우유 용인공장은 사업장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선포하고 전 직원 금연을 추진하는 Clean-2010 운동을 시작하며 지난 5일 서울우유 용인공장과 금연 협약을 맺고 금연공장 선포식을 실시했다.
올해 4월부터 현재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기존 수급자 약 260만명의 연금 수급액이 2009년도 소비자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2.8% 인상된다. 매년 4월마다 전년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연금지급액을 인상하는 실질소득 보장제도 때문이다. 2002년부터 연금을 받고 있는 최모씨(수원시, 68세)는 2.8% 인상으로 전년도 50만8900원에서 올해 52만3200원을 받게 된다. 최초 39만3700원과 비교하면 33% 인상된 금액이다. 최씨 처럼 연금액이 오른 경기인천지역 수급자는 약 57만 명에 이른다. 본인의 연금액 이외에 배우자부모자녀가 있는 경우 더해 받는 부양가족연금도 2.8% 인상돼 이번 4월부터 배우자는 월 1만8400원, 자녀부모는 월 1만2260원씩 지급된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 가입자가 월평균소득의 5%를 받는 기초노령연금도 단독 수급자는 종전 8만8000원에서 9만원으로, 부부 수급자는 14만800원에서 14만4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재)용인시청소년육성재단 소속의 용인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용인향토대장정 보물찾기 여행과 조롱박이 각각 여성가족부와 경기도 청소년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여성가족부 청소년활동프로그램 공모전에 선정된 용인향토대장정 보물찾기 여행은 용인 지역 곳곳에 분포된 보물을 찾아 행군하는 프로그램이다. 내 고장의 자랑인 보물과 문화유산에 대한 체험학습을 통해 애향심을 함양하고 자원봉사 등을 함께 수행한다. 경기도 청소년활동우수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가족문화교류의 장 조롱박은 청소년이 중심이 되는 신 개념의 가족문화를 조성하는 가족단위 문화프로그램이다. 조롱박 타임캡슐, 명랑운동회, 책의 무한도전, 여름 캠프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가족을 이해하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용인시여성회관이 여성의 취업 기능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여성유망 전문직종취업강좌를 운영하기로 하고 그 첫 강좌로 직업상담사 2급 자격증반을 개설한다. 만20세 이상 용인시 거주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교육생 25명을 모집해 5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한다. 참가 희망자는 여성회관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구직등록실업자 또는 경력단절 여성의 경우 우선 선정한다. 최종 선정자는 오는 28일 용인시 여성회관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교육비는 7만원이고 교재비는 별도이다. 강의는 여성회관 4층 꿈터에서 5월에 주3회(월수금), 67월에는 주2회(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24회에 걸쳐 72시간이 진행된다. 대학교수, 직업상담원, 취업컨설턴트 등 전문강사진이 직업상담학, 직업심리학, 직업정보론, 노동시장론, 노동관계법 등 5개 과목을 강의한다.
용인시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34개 자원봉사단체의 우수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달 접수된 42개 자원봉사단체의 프로그램을 심사해 사업의 필요성, 효과성, 수행 능력, 단체 신뢰성 등을 심사해 34개 단체를 선정했으며 프로그램 당 최대 200만원까지 총 5000만원을 지원한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해 1년 이상 활동하고 포털 시스템의 봉사 실적이 연간 100시간 이상인 단체를 대상으로 했다. 용인시가 지원하는 우수프로그램은 ▲자원봉사활동 전문화를 위한 전문봉사단 운영 ▲민간의 참여행정 구현을 위한 자원봉사 ▲노인들의 사회 참여를 위한 자원봉사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활동 제공 등이다.
처인구 양지면이 식목철을 맞아 주민을 위한 녹색 자연학습장 조성을 위한 식목행사를 열었다. 지난 2일 공무원 및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여해 토종 수종 70여종 80여 그루를 면사무소 정원에 식재했다. 이번 행사에서 양지면의 42개 마을이장은 마을별로 대표 토종 수목을 정해 1주 이상을 준비해 식재하고 나무명과 마을명 등을 담은 이름표를 달았다. 양지면은 5월 경 나무별로 해설 안내판 설치를 완료하고 주민과 청소년을 위한 나무체험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양지면사무소 정원에는 개동백노간주엄나무붉나무옻나무싸리나무찔레나무산초나무화살나무자귀나무층층나무인동초 등 기성세대가 산야에서 흔히 접하던 나무들과 장독대나 울타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던 구기자해당화조릿대황매화목단명자나무 등이 식재돼 향토색을 더했다. 평창2리마을과 주북2리마을은 예전에는 기후에 맞지 않아 용인땅에 자라지 않던 수종인 대나무, 배롱나무 등을 각각 식재하기도 했다.
용인지역 초등학생 로봇동아리 로보패션(Robopassion)이 터키 이스탄불에서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레고로봇 세계대회(FLL, First Lego League)에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다. 로보패션은 레고클럽 활동을 하는 용인지역 초등학생 1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1월 말 마산에서 열린 FLL한국대회에 처음출전이라는 명칭의 팀으로 참가, 종합 1위를 수상해 이번 세계무대 출전권을 따냈다. 이들은 올해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용인시 과학축전, 용인시 사이버페스티벌, 레고 창의경진대회, WRO월드로봇올림피아드, 테크마니아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로보패션은 스마트 무브(Smart Mov, 친환경고효율 에너지 활용 교통수단)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FLL대회에 웃음소리를 사운드센서로 에너지화해 움직이는 행복자전거 등 레고 로봇 창작품을 선보이며 로봇경기, 로봇디자인, 리서치프로젝트, 팀워크 등 4개 종목에서 전 세계 청소년팀들과 경쟁하게 된다. 현재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보정동에 위치한 레고동아리방에서 매일 밤 8시부터 10시까지 아이디어 토론회를 열고 로봇제작, 시연을 훈련하고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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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인구 고림동의 장애인종합복지관 앞 도로. 시민들이 도로경계석위로 아슬아슬하게 균형을 잡으며 걷고 있다. 인도가 없는 도로 덕에 시민들과 차량들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가 아찔한 순간이 여러 번 연출됐다.
용인시 기흥구 간부공무원들이 지난 2일 신갈오거리 일원에서 환경미화원 일일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김명진 기흥구청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간부공무원들은 해당지역 환경미화원 13명과 함께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지역 구석구석을 청소해 모두 2톤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이어 환경미화원들과의 조찬간담회를 열고 미화원들이 일하면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격려했다. 김 구청장은 체험을 통해 파악한 생활 쓰레기 청소현장과 무단 투기 실태를 근거로 쓰레기 줄이기 방안 등 청소행정 대책을 마련해 업무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시평생학습센터가 지역 내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개설한 원어민 교사 한글교실의 큰 호응속에 진행중이다. 원어민 교사 한글교실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또는 대학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들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문해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용인시 새마을회관에서 초급반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중급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현재 기초반 8명 중급 6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수업료와 교재는 무료이며 학습자는 연중 수시 모집한다. 한글교실 개강 초부터 빠짐없이 수업을 듣고 있는 트레버(미국, 고림중 영어교사, 29세)는 초기에 몇몇 단어를 간신히 늘어놓는 정도의 회화 실력이 지금은 6.25특집 연극에 미군병사 배역을 맡아 대본 연습을 할 정도로 늘었다며 올 하반기에 용인예총 연극협회가 개최하는 처인성 축제 연극무대에도 출연할 것이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