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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평생학습센터가 지역 내 원어민 교사를 대상으로 개설한 ‘원어민 교사 한글교실’의 큰 호응속에 진행중이다.
‘원어민 교사 한글교실’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또는 대학에서 외국어를 가르치는 원어민 교사들에게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문해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됐다.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용인시 새마을회관에서 초급반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8시, 중급반은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열린다. 현재 기초반 8명 중급 6명의 학생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수업료와 교재는 무료이며 학습자는 연중 수시 모집한다.
한글교실 개강 초부터 빠짐없이 수업을 듣고 있는 트레버(미국, 고림중 영어교사, 29세)는 “초기에 몇몇 단어를 간신히 늘어놓는 정도의 회화 실력이 지금은 6.25특집 연극에 미군병사 배역을 맡아 대본 연습을 할 정도로 늘었다”며 “올 하반기에 용인예총 연극협회가 개최하는 처인성 축제 연극무대에도 출연할 것”이라고 자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