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뜨개 선물은 사랑하는 이를 위해들인 그 애틋한 시간을 공유한다는 뜻이다. 태생은 유럽이지만 정으로 통하는 우리네 정서에도 딱 맞는다. 바쁜 시간을 쪼개 사랑과 정성을 품은 손뜨개 선물을 해봄이 어떨까. 지금부터 준비하면 작은 선물 하나는 완성할 수 있다. 게다가 명품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니 이보다 좋은 것이 있을까? 기흥구 구성동 삼성래미안 1차아파트 손뜨개교실(회장 김영채)이 여성회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몰고 있다. 홍익대 미술학과를 나온 김영채 회장은 손뜨개는 지인에게 선물은 물론 집안 곳곳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며 치매예방에 탁월해 어르신들도 즐기기에 좋은 취미활동이라고 말한다. 2009년 12월에 문을 열어 올해 3기를 맞이한 손뜨개 교실은 김영채 회장의 지도아래 외부강사 등의 도움 없이 직접 준비해 운영을 하고 있다. 게다가 수강료도 무료여서 회원들은 각자의 재료만 준비하면 된다. 영어 원문으로 된 손뜨개 인형 만들기 설명서의 번역부터, 뜨개질 코 수와 강의까지 하나하나 손수 만들어 가고 있는 것. 회원 간 세대 폭이 큰 손뜨개 교실은 서로간의 정보교환은 물론 친목도모와 정신건강까지 좋아져
불기 2555년 부처님 오신 날 점등식이 지난 20일 오후 7시 처인구 중앙동통일공원에서 열렸다. 용인불교사암연합회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봉축위원장 서광사 수명스님, 봉행위원장 동도사 도원스님을 비롯한 백련사 법공스님을 비롯해 용인시의회 이상철 의장 등이 참석했다. 봉축위원장 수명스님은 부처님의 대자대비한 공덕으로 밝고 지혜로운 마음으로 가정과 사회를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봉행위원장 도원스님은 오늘의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평등과 화합으로 이웃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해 참 불자로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점등식은 스님들의 반야심경을 시작으로 불자들과 신도들은 통일공원 맞은편에 설치된 탑을 돌며 점등식을 거행했다. 오는 30일 오후 5시 30분에는 용인중학교에서 봉축대법회 및 제등행렬이 열릴 예정이다.
한국외대 국제스포츠레저학부는 용인 소재 대학의 축구 챔피언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용인 대학생 챔피언스리그(이하 용인챔스)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수익금의 일부를 용인시내 다문화 가정에 기부하는 것이 목적으로 오는 23~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준결승을 거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용인 공설운동장에서 결승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챔스의 마케팅팀 담당을 맡은 임재혁 씨는 대회 운영을 위한 스폰서를 구하는 데 너무 힘이 든다. 하지만, 다문화가정을 돕는다는 일념 아래 모든 학생이 힘을 합쳐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국제스포츠레저학과의 박현진 학생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지만 이를 통해 어린이들과 참가자 모두에게 큰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흐뭇하다며 문화 가정 등 소외된 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참가선수를 포함한 모든 대학생이 하나가 되고 즐길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결승전 당일은 용인시내의 다문화가정 및 고아원의 어린이들을 초청 미니 체육대회를 열고 현지 아일랜드 사람들이 와서 아일랜드 풋볼인 갤릭풋볼 시범을 보여주는 등 강습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수도권 주민들을 포함한 대도시권역 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한나라당 박준선 의원(한기흥구)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 법안은 국가가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수도권 등의 교통문제를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e버스와 같은 형태의 사업의 근거를 만들고 합법화하는 것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한 벤처기업에서 회원을 모집해 출퇴근 시간 및 장소가 유사한 사람들을 모아 출근 시 전세버스를 운행하는 새로운 교통시스템인 e버스를 운영했다. 당시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나, 운행개시 후 얼마 뒤 국토해양부가 불법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후 현재 운행이 중단된 상태다. 박준선 의원은 수도권을 포함한 대도시권역 주민들은 광역버스 노선부재 및 혼잡 문제로 출퇴근시 큰 고통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안전띠도 없이 서서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등 승객들의 안전 또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입법배경을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통근, 통학 등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여객운송 주선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함과 동시에 여객운송사업의 종류에 통학, 통근 등의 목적을 위해 결성된 단체의 요청이나 협의에 따라 정해진 노선으로 여객을 운송하는 사업, 즉
용인퓨마스(회장 신문식)는 회원들의 건강과 클럽의 번성을 염원하는 무사안일기원제를 가졌다. 아침 훈련을 마친 후 신문식 회장을 비롯한 회원 45명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처인구 역삼동 용인퓨마스 사무실 앞에서 일년을 무사하게 달리는데 안전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특히 올해 용인마라톤대회 출전을 앞두고 회원들의 전원 완주는 물론 기록향상이 이뤄지길 소망했다. 신 회장은 기원제의 축문에서 회원의 안녕과 용인퓨마스가 성장하길 바란다며 중추적인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원제가 끝난 후 회원 일동은 결의식을 갖고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행사도 함께 했다.
벚꽃이 만개하는 따뜻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마라톤 등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준비 운동도 하지 않은 채 신체에 무리를 가하면 성인 돌연사의 주된 원인인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을 유발할 수 도 있다. 갑작스러운 심장질환 환자가 생길 경우,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만 제때 이뤄지면 생존확률이 3배 정도 높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응급 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 시도 확률이 1.4%에 불과할 정도로 아직까지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가운데 생명을 살리는 기술인 심폐소생술의 일반인 대상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심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응급구조장비인 AED(자동심장제세동기)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첨단 보안업체 에스원 (대표 서준희)이다. 에스원은 지난해 3월 대한심폐소생협회와 업무 제휴를 맺고 심폐소생술 일반인 과정 교육기관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까지 서준희 사장을 포함한 4천 5백 명의 전 임직원이 심폐소생술교육을 수료하고 대한심폐소생협회에서 인증하는 CPR교육 이수증을 받았다. 특히 에스원은 자사 임직원 대상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진정한 의미의 사회봉사를 몸소 실
100%핸드메이드독특한 아름다움 뽐내 최근 달라진 문화생활로 인해 대량으로 찍어낸 똑같은 것, 기계로 만든 것을 선호하던 분위기는 찾아볼 수가 없다. 과거 엄마들이 옆집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을 욕망했다면 지금은 나만의 그릇을 갖고 싶어 하는 개성 넘치는 시대다. 최근 달라진 문화생활로 인해 대량으로 찍어낸 똑같은 것, 기계로 만든 것을 선호하던 분위기는 찾아볼 수가 없다. 과거 엄마들이 옆집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을 욕망했다면 지금은 나만의 그릇을 갖고 싶어 하는 개성 넘치는 시대다. 마마스핸즈(대표 김문주)는 100% 수제 그릇이다. 하나하나 문양을 찍고 붓으로 그려 만들기 때문에 꽃잎 하나, 색상도 제각각 다르다. 또한 1250도 이상 온도로 구어내기 때문에 그릇은 단단하다. 친환경 백토와 안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방의 아티스트들은 마스크나 장갑도 끼지 않은 채로 일을 한다. 서예학원을 운영했다던 김문주 대표는 종이에 글씨를 쓰다가 도자에 서예를 하게 됐는데 종이와는 너무 다른 그 붓 터치 감에 매료돼 공방을 차리게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도자기의 매력은 접해 본 사람만이 안다, 그 느낌은 직접 그려보지 않고는 알 수 없다며 뜨거운 가마 속에서 오랜
용인시 공직사회 기강확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고위 공직자들의 음주운전을 비롯해 시의원의 절도 사건 등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 이에 따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시스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9월 공금 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 된 상수도사업소 계약직 여직원이 파면처리 됐다. 이후 경기도 종합감사 결과 시 공직자들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다. 시 감사담당관실 음주운전자 징계 현황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파면해임, 정직, 감봉, 견책 등 징계를 당한 공직자는 모두 82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파면해임 2건, 정직 7건, 감봉 44건, 견책 25건, 불문 경고 3건으로 총 82건 가운데 감봉 이상 중징계만 전체 징계건수의 절반에 이르는 53건이다. 2011년 4월 현재는 일반직에 4급 1명, 5급 1명, 6급 1명, 8급 1명으로 총 4명이 경찰에 적발돼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 처리 여부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도 처인구청에 근무하는 P과장이 오후 9시경 기흥구 상갈동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1% 상태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음주운전을 해 도로교통법상 면허정지 100일 처분을 받았다.
수지구 성복 힐스테이트 23차 아파트의 준공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온 가운데 지난 5일 힐스테이트 1차 입주자들이 임시사용승인 허가를 반대한다며 용인시장실을 급습했다.본지 864호 15면 힐스테이트 아파트 입주자 50여명은 지난5일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아파트에 시가 임시사용승인을 내주려고 한다며 승인을 내주지 말 것을 요구했다. 또한 시장면담을 요구하며 시장실 앞을 점거하는 등 공무원들과 마찰을 빚었다. 시에 따르면 성복힐스테이트 시행사는 지난 4일 시에 임시사용승인 허가를 신청했다. 당초 입주 예정일이 3월31일이지만 입주가 지체되면 입주자들에게 연11%의 지체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기 때문. 이날 입주자들은 아파트 벽 균열 및 지하 주차장 누수, 마감공정 미흡 등 각종 부실등으로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미완공 상태가 해소되고 정상적인 입주가 가능 할 때 까지 사용 승인을 불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파트 사업계획승인 조건으로 부가된 주변 도로에 대한 시설 등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았다며 녹지와 공원 등 사업 계획대로 설치된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남서울비전교회마라톤동아리(이하, 남마동)는 그간 국내 여러 대회에서 꾸준히 참가해오면 실력을 쌓아 온 베테랑들로 구성돼있다. 지난 해 1월 창단한 남마동은 50여명의 회원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마동은 교인들로만 구성된 이색 마라톤 동아리다. 부부 회원들이 대다수인데다 마라톤 마니아로 구성돼 대단한 결속력을 자랑한다. 회원들은 하나같이 단합은 우리 클럽이 전국 최고라는 자부심을 갖고 전국 곳곳을 달리고 있다. 달리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교류하는 것을 목적으로 소통과 섬김의 차원에서 마라톤 동아리를 결성했다. 회원들의 실력은 천차만별이다. 그저 달리는 것을 좋아하는 거북이 회원과 풀코스를 3시간 내에 주파하는 서브(sub)-3 마라토너 등 완전 초보와 실력 있는 마니아가 섞여 있다. 남서울비전교회 스포츠 동아리 중 가장 화합이 잘 된다는 남마동은 교회 특성상 토요일 오전에 탄천에서 연습을 하고 한 달에 한번 대회 출전을 한다. 특히 이웃돕기와 관련된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서로 공감하고 교류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임종민 남마동 총무는 마라톤을 통해 몸소 사랑을 실천하겠다며 달리면서 신도간 화합은 물론 시민들과도 호흡할 수 있는 중요한 시간으로 만들 것
용인시립도서관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용인어린이도서관 2층 시청각실에서 북 로그세미나를 연다. 북 로그세미나는 다양한 주제를 가진 책을 통해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서로 의견을 나누는 야간문화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는 후투티를 기다리며의 저자이자 단국대 사회과학대 송명규 학장이 도시생태와 환경에 대해 강연한다.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와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도서로 선정된 후투티를 기다리며는 자연의 소중함을 생활 주변 일화와 경험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도서다. 송 작가는 책을 집필하면서 느낀 솔직한 감상을 이번 세미나에서 강연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로그 세미나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1일부터 용인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or.kr/yongin) 빠른 메뉴(문화행사 접수)에서 신청가능하다.
용인문인협회(지부장 금종성)는 오는 15일 오후3시 처인구 포곡읍 포곡고등학교 진리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학적 소양고취와 정신적 풍요를 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고자 마련됐다. 강의를 맡은 김기택 시인은 미당 문학상을 수상자로 태아의 잠, 바늘구멍 속의 폭풍, 사무원, 소, 껌등의 저서를 남겼다. 행사는 강연 및 질문 답변으로 이뤄지고 시낭송과 통기타 라이브 공연도 진행 될 예정이다. 문인협회 관계자는 문학에 관심 있는 회원 및 시민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 한다며 문학을 이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